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최종 선출했다고 발표했지만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 먼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다. 한때 측근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으로 수사에 속도가 붙은 대장동 의혹이 가장 큰 리스크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단군 이래 최대의 이익환수'라며 치적으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들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고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야당 등으로부터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비리'라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 이 지사는 관리자로서의 정치적 책임을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유동규 측근설'을 부인하면서 비리 의혹에는 방어막을 치고 있지만,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하면서 이 지사측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실제 수사 대상을 이 지사로까지 확대할 경우 발생할 위기 가능성, 나아가 검찰이 기소하는 초유의 상황이 온다면 당내에서도 후보 자격 시비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를 잘 봉합하고 '원팀'을 만드는 것도 이 자사의 큰 숙제 중 한다. 이 지사는 이날 문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더민주·수원8)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사 편찬 조례안’이 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 70주년을 맞이해 도의회 발족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 및 편찬하고자 경기도의회사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회사 편찬의 계획 수립부터 편집 방향 설정, 연구·조사, 편찬, 보존 등 총체적인 자문·심의를 할 수 있는 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설치의 근거를 담았다. 또 도의회사 편찬의 내실화와 전문성을 위해 전문가 의뢰, 업무의 위탁, 관계기관 협조요청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양철민 의원은 “역사란 과거에 있었던 일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나, 기록·보존돼 후손들에게도 널리 이어졌을 때 건설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도의회가 지나온 역사적 시간에 대한 기록과 보존을 통해 도의회의 정체성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발전하는 지방자치제도의 한 획으로 남겨져 민주주의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역사적 뿌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1997년과 1999년에 초대 의회부터 제2대 의회의 역사를 담은 도의회사 및 자료집이 발간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경기도의회도 다시 한번 활로를 찾기 위한 시동을 건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제355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이 6개월로 늘어난다. 조례안에는 내년 6월 7일까지 기간 연장을 비롯해 ▲남북교류협력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 위한 현장방문 ▲행정안전부, 외교부, 통일부 등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남북경색 국면 전환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 논의 ▲대북전단살포 금지법 당위성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선한문 발표 및 전달 등의 활동 계획이 담겨있다. 특히 대북 전단살포 금지법 당위성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받기 위한 서한문을 유엔 등 국제기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염종현 남북교류추진특별위회 위원장(더민주·부천1)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남북교류 특위가 구성된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나 활동기간이 부족한 측면이 있어 안건을 올리게됐다”며 “가능하다면 대북 전단살포 중단과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UN 등 국제기구를 직접 방문해 서한문을 전달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22회 전국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안양시 동편유치원 ‘꿈꾸는 가족’, 광주시 능원초등학교 ‘전이른비 가족’이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부르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2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다. 종전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명 이하의 가족 단위로 합창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경기도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를 개최해 이를 통해 선발한 최우수 2팀(유치부‧초등부)이 지난 5~6일 열린 전국 대회에 참가했다. 유치부에서는 안양시 동편유치원의 하나엘 어린이(꿈꾸는 가족)가 엄마, 아빠와 함께 팀을 이뤄 빨간 119의상을 맞춰 입고 노래 가사에 맞는 율동과 함께 ‘꿈꾸는 소방관’을 불러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에서는 광주시 능원초등학교 전나무숲 어린이 가족(전이른비 가족)이 출전해 아빠가 작곡하고 엄마와 딸들이 공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산지 불법 개발행위 방지와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산지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경기도 산지 내 주택, 공장, 축사, 창고 등을 설치한 2만6622필지(2798만㎡)로 건축물 설치로 인한 산지 훼손이 의심되는 지역이다. 수사는 현장 탐문과 함께 과거 5년간 항공 영상 판독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요 수사 내용으로는 ▲허가를 받지 않거나 용도에 적합하지 않게 토지를 사용하는 불법 산지전용 행위 ▲허가 없이 컨테이너, 공작물, 축사 등의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행위 ▲불법행위에 대한 시설물의 철거명령이나 산지의 복구명령을 미이행한 행위 ▲무허가 나무 벌채 행위 등이다. 도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산지관리법, 산림자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태완 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산지 불법행위 수사로 도내 불법 산림훼손 행위를 차단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보전하고 도민의 보건 휴양을 증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홈페이지(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수원) 증축 건립이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도는 내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으로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증축 등 취득안건 5건, 기부대영여 1건, 관리계획 변경 1건 등 7개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가 제출한 ‘2022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있는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증축 안건을 부결시켰다. 취득안건의 경우, 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증축(추정가격 153억5400만원, 2024년 취득),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화성) 신축(추정가격 30억5300만원, 2024년 취득), 킨텍스 제3전시장(고양) 건립비 출자에 따른 주식취득(추정가격 1606억원, 2022~2025년 취득), 수리산 도립공원(군포) 주차장 조성(추정가격 55억원, 2022년 취득), 경기도 통일플러스 센터(의정부) 건립(추정가격 157억6800만원, 2022년(토지), 2025년(건물) 취득) 등 5건이다. 이 가운데 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증축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현 소방재난본부 청사를 팔달구 효원로1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이자 전 국민 기본소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조례안이 지난 4월 6일 발의된 후 6개월만에 빛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도입은 아시아 최초 기본소득 사업임을 알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기본소득 확산의 단초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농정해양위원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도에서 제출한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조례안에는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1개 마을(면)을 선정해 4000여명 주민들에게 1인당 월 15만원(연간 180만원)을 현금 또는 지역화폐 형태로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향후 5년간 소요 예산은 최대 396억원(도비 283억원, 시·군비 113억원)이며, 농촌기본소득의 대상지역은 도내 면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차에는 1개면이 무작위로 선정된다. 다만, 농촌기본소득의 대상은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등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 농촌기본소득은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부처 간의 의견수렴, 전문가 의견수렴 등은 거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서비스 아이디어 공모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대상으로 실시되며, 경기도의 특성과 도민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관련 신규 서비스 주제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ggss.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신규서비스 제안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곳), 우수상(1곳), 장려상(2곳) 총 4개의 기관을 선정하고 부상(총 200만원)을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기관에게는 시범 서비스 운영시 제공기관에 우선 등록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혜란 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기존 민간 영리기관 위주의 서비스 전달체계로 진행되다 보니 후발로 진입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이 높은 진입 장벽으로 활성화가 어려운 환경”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 진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으로 본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정부 중심의 일괄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더민주·안양1)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7일 해당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경기도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아동이익 최우선이라는 기본이념과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할 보호자의 책무, 아동보호와 퇴소조치 등 아동보호에 관한 심의업무를 효율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에 사례결정위원회를 소위원회 형태로 신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기도 아동정책기본계획(5년)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업무를 명확히 수정됐다. 김성수 의원은 “아동보호를 위한 제도는 아무리 강화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후에도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행사가 열리는 화성시를 포함한 경기도 우수 농식품을 소개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도내 우수 농식품 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상품으로 수향미 4kg 1만 9800원, 송산 샤인머스켓 2Kg 5만 9000원, 화성산 모듬버섯 500G 6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수제 요거트, 청국장, 화성 지역산 꿀을 비롯해 G마크 돼지고기, 고춧가루, 사과, 배 등 도내 21개 경영체의 170여개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선착순 햅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대성 도농수산진흥원장은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나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