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없이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하거나 금어기인 꽃게를 포획하는 등 바닷가 주변에서 이뤄진 불법행위 14건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도내 5개 시(화성, 안산, 시흥, 평택, 김포)의 바닷가 주변을 집중 단속해 공유수면법 위반행위 등 불법행위 14건을 적발했다. 위반내용으로는 ▲공유수면 무단 점용 6건 ▲어항구역 무허가 점용 1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행위 3건 ▲무등록․무허가 어업 2건 ▲금어기 중 수산물 채취 1건 ▲불법어구 적재 1건이다. 실제 안산시 대부도 A횟집은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2020년 12월부터 횟집 인근 공유수면에 아궁이를 설치해 무단 점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유수면을 사용하고자 하는 자는 관할 관청에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위반 시 공유수면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B횟집은 2018년경부터 공유수면 구역에서 허가 없이 무단으로 미신고 횟집을 운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공유수면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무등록 어선의 C선주는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 주관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면접 응시자에 대한 면접비 지급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지원 대상을 지방공무원으로만 한정함에 따라 교사 등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도교육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배수문 의원(더민주·과천)은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취업준비생 면접비용에 대한 지원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의 경우 현재까지 관련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근거를 마련했고, 올해부터 청년면접수당(회당 5만원, 연간 최대 6회)과 동일한 액수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은 약 1억1000만원이다. 이에 배 의원은 도교육청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도교육청은 국가직인 교사 등 다양한 신규채용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대상을 특정직군에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부정적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현재 재정여건이 어렵기 때문에 재정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조례안을 유보해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문 의원은 “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 공약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 등 82명은 28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여·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들을 향해 '개헌 공약 마련'을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취지를 살려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헌법적 가치로 명시, 재정·조직분권 실현 ▲정당·공천 민주화와 지방선거제도 개혁으로 지방의회를 상-하관계로 간주하는 중앙권력 패권 관성을 타파 ▲국가사회 공동체 통합을 위한 과제와 방안 등을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 등의 요청사항이 담겨있다. 이날 김경회 의원(더민주·고양6)을 비롯해 방재율(더민주·고양2)·최만식(더민주·성남1)·조재훈(더민주·오산2)·유상호(더민주·연천)·김재균(더민주·평택2) 의원 등은 "먼 이야기 같았던 지역소멸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정치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헌법적 가치로 명시하는 분권 개헌 공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는 개정 말고도 1987년 이후 30여년간 개헌이 이뤄지지 않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식품용 알루미늄 조리기구’ 등에 대해 납, 카드뮴 등 유해금속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알루미늄 재질의 냄비(36건), 그릇(14건), 일회용 용기(21건), 포일(6건), 프라이팬(3건) 등 총 80건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납, 카드뮴, 니켈, 6가 크롬, 비소가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알루미늄 냄비의 경우 ▲납 0 mg/L(기준치 0.4 mg/L 이하) ▲카드뮴과 6가크롬 0 mg/L(기준치 0.1 mg/L 이하) ▲니켈 0.01 mg/L(기준치 0.1 mg/L 이하) ▲비소 0 mg/L(기준치 0.2 mg/L 이하) 등이다. 아울러 염도와 산도가 높은 음식을 알루미늄 용기에 보관할 때 조리기구로부터 식품으로 알루미늄 이행량도 조사했다. 간장고추장아찌와 피클을 알루미늄 일회용 용기에 3일간 보관 시 알루미늄의 식품으로 이행량은 간장고추장아찌는 보관개시일 3.9 mg/kg에서 3일째 6.9 mg/kg로 180% 증가했고, 피클은 보관개시일 5.7 mg/kg에서 3일째 9.1 mg/kg로 1
경기도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 축제’가 오는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책 축제로 2016년 처음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ggholics)로 생중계되는데,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북토크(책 관련 소통 시간), 퀴즈 이벤트,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주제는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유튜브 ‘쏘이더월드’ 채널 운영자이자 ‘지금, 행복하고 싶어(중앙북스, 2020)’의 작가 이소연이 사회를 맡았다. 이소연 작가는 행사 중간중간 경기도 도서관을 직접 방문한 생생한 체험기를 전할 예정이다. 북토크 시간은 어머니와 세계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태원준 작가의 여행 이야기, 영화 유튜버이자 칼럼니스트인 ‘라이너’가 설명하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이콘출판, 2015)’ 속 놀라운 가상세계 이야기 등 두 가지가 준비됐다. 부대 행사로 ▲그림책 작가 ‘미우’와 함께하는 북아트 여행책가방 만들기 ▲도서관 온라인 독서 골든벨 ▲포토에세이 공모전 참여작
불법인 일명 '사무장병원'에 낭비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약 3조원에 달하지만, 환수율은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사무장병원의 부정 수급이 확인돼 환수가 결정된 건강보험 요양 급여액은 총 2조9천93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1천618억원만 징수돼 환수율은 5.4%에 불과했다. 환수율은 10년 전인 2011년만 해도 12%였지만, 2017년 4.4%, 2018년 10.9%, 2019년 2.4%, 지난해 3.4%, 올해 6.5% 등 최근엔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등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일반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개설한 불법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의 진료비 청구가 확인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수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직접 조사권이 없는 건보공단은 부정수급 정황을 확인했더라도 검경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그 사이 피의자들이 폐업하거나 재산을 빼돌리는 경우가 많아 환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고영인 국회의원은 "건보공단에 직접 조사권이 없어 신속한 징수가 어렵다"며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도입하는 등 징수율을 높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도민과 만들어가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하는 정책토론회 4회(1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2일 오전 10시) ▲종합토론(토론 결과발표 및 의견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토론주제는 ▲다양성! 포용! 변화! 경기도 가족정책을 말하다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술인 창작수당 의미와 문화예술정책의 발전 방향 ▲‘아동학대 예방을 넘어 아동 권리 보장’ 도민 토론회 ▲함께 살아가는 생명, 동물 권리보호의 필요성 ▲지속가능한 비영리 일자리를 꿈꾼다! ▲‘경기도 좋은 돌봄의 역량은 어디까지?’ 현황 및 방향 진단 ▲외국인 주민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경기도 공동체라디오의 역할과 전망 ▲친족 성폭력 예방대책 마련 등이다. 앞서 도는 4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기도민 정책축제 누리집을 통해 토론주제 68개를 온라인 공모했으며 내부 심의를 거쳐 토론주제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자세
경기르네상스포럼의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위한 ‘르네희망포럼’ 54강이 2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강의 주제는 ‘우리가 기다리는 선비’로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을 칭하는 선비에 대해 재조명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적으로 선비는 유교이념을 바탕으로 구현된 인격체 또는 특정 신분계층을 칭하지만, 본래 힘에 의한 폭력적 지배가 아니라 왕도(王道)로서 명분과 의리를 밝혀 국민을 설득하고 포용하는 정치를 지향하고, 법치보다는 덕치를 우선하는 성리학적 통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먼저 1부 강의에서는 선비VS신사도VS사무라이를 비교를 시작으로, 참된 선비의 모습, 이 시대 리더들이 본받아야 할 선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백승종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백승종 교수는 “오늘의 주제가 선비다. 강의를 듣고 있는 분들 중에 더욱 선비같이 사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선비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점과 주제 등으로 강의를 하게 됐다. 내년에 우리나라의 지도자를 뽑는데, 우리는 누군가를 보고 선비같은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의 정신을 전부 갖추진 못해도 일부는 갖출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27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1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버틸 여력이 임계점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과감하고 혁신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드코로나’ 공약을 발표했다. 정부와 은행이 각각 5조원씩 출연해 10조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최대 120조원까지 대출을 보증하겠다고 박 의원은 말했다. 박 의원은 "총 120만 명이 1억씩 1년간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가족과 직원 등 총 600만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은행이 어려울 때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은행이 일정 부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은 4.5%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6.3%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저는 코로나19 재정 사용
경기도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게임의 성공법칙’이라는 주제로 게임 리부트(Reboot)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리부트는 ‘다시 떠오른다’는 뜻으로, 리부트 세미나는 게임의 서비스 실패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그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성공의 길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게임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에 4회를 맞은 2021 게임 리부트 세미나는 1부 사례발표와 2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1부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게임의 성공법칙’을 주제로 게임개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성공·실패 경험을 7개 프로젝트 사례발표를 통해 공유한다. 2부는 유튜브 ‘경콘진’ 채널(https://www.youtube.com/c/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강연을 시청한 청중의 질문에 실시간 댓글로 응답해주는 시간과 토론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도 행사 당일 유튜브에서 ‘경콘진’ 혹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을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