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프놈끄라옴 수원 중·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수원시의회 양진하 의원과 한명숙 의원, (사)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사)행복한 캄보디아 모임 홍순목 이사장,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 및 학생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신축 학교는 지상 1층 6교실 규모의 교실동 2동으로 올해 11월 말 준공예정이다. 프놈끄라옴 주민들과 시엠립주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문화재보호구역인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의 특성을 고려,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문화재 유지 관리를 담당하는 압살라청과 시엠립주정부와 함께 학교 위치 선정부터 성토공사 및 옹벽공사까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학교는 캄보디아 기후 특성과 문화재보호구역 관리 방침에 따라 캄보디아 전통 압사라 양식을 적용, 빗물 활용 시설 및 장애인 이동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시민단체 (사)행복한 캄보디아 모임에서 학교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수원시가 지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중 서울∼성남 5개 공구 입찰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세로로 6차로를 신설하며 총 사업비는 6조7천억원이다. 먼저 서울∼성남 5개 공구를 연말에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 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안성 구간부터 2022년 개통한다. 안성∼세종구간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협상에 착수해 2025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입찰공고한 5개 공구의 사업비는 총 1조8천592억여원, 공사기간은 1천800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이다. ▲1공구 경기도 광주∼성남 갈현동 4.25㎞ ▲2공구 성남 갈현동∼하남 감이동 8.65㎞ ▲3공구 하남 감이동∼하남 초이동 3.03㎞ ▲4공구 하남 초이동∼서울 강동구 고덕동 4㎞ ▲5공구 강동구 고덕동∼구리시 토평동 1.94㎞이다. 1∼3공구는 설계점수와 가격점수를 70 대 30으로 가중치기준방식을 적용하고, 4공구와 5공구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은 가격경쟁 없이 기술경쟁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해 최상의 성과품을 얻는 방식이다. 4공구와 5공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자동차부품 매매대금 반환 소송 감정인으로서 감정가를 지나치게 부풀린 혐의(허위감정)로 모 전문대학 자동차학과 A교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양 판사는 “법원에서 지정된 감정인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피고인의 허위감정으로 재판 당사자들에게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주어 그 폐해가 작지 않은데도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다만 동종 전과 및 벌금형 초과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교수는 2014년 12월부터 작년 1월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매매대금반환 청구 소송 감정인으로서 민사소송 피고가 원고에게 납품한 자동차부품 가공비를 자의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산정해 감정서를 작성,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작년 ‘참드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딥퍼플’ 등 장미 5품종 19개국 수출 성과 한중FTA로 15년간 1조4천여억원 피해 전망 기계화·규모화 등 생산비절감 기술개발 추진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새로운 시장 창출 노력 올해 경쟁력 있는 10대 품목 집중 육성 국화·선인장 등 화훼류 개발 해외 수출확대 6차 농산업화 통한 농촌자원 소득화 앞장 따뜻하고 복된 건강한 농촌만들기 매진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세계화로 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한국농업의 전진기지’로 불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신품종 육성과 신기술 개발이 위기를 돌파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재도약의 기회를 열 새로운 무기로 꼽힌다. 특히 관세가 줄거나 없어질 것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영향 분석으로 가격경쟁력 필요 작물 등의 생산비절감 기술개발 추진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비밀무기 중 하나다.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건설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10대 품목 육성과 전국 최고 농업기술 개발·보급, 따뜻하고 복된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음주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추가로 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최 판사는 “이 사고로 총 8명이 상해를 입었고, 피해자 중 일부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과실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며 “다만 피해자들 중 일부와 합의가 이뤄졌고, 3천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 판사는 피고측의 급발진 주장에 대해서는 ▲1차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인도경계석을 들이받았을 때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된 것으로 보이는 점, ▲1차 사고 후 방향을 틀어 나온 뒤 차선을 변경하며 질주한 점,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37%의 주취 상태에서 운전 한 점 등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6일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던 중 김모(58·여)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아 김씨와 동승자 한모(32·여)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아 총 8명, 차량 5대를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
최근 빌라와 다세대주택 등의 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수원시내 곳곳에서 건축자재 무단 적치와 가림막 설치 부실 등의 막무가내 건축행위가 버젓이 벌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건축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내에서 허가된 신축 건물은 연면적 2천㎡이상 또는 7층 이상 건축물 126건 등 약 1천여건으로,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연면적 2천㎡미만 및 7층 미만으로 각 구청에서 담당하는 신축건물의 경우 팔달구에서만 지난해 허가를 받은 숫자가 무려 190여 건으로 일명 원룸건물과 빌라, 다세대주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들 소규모 공사현장들은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 등은 아랑곳 없이 공사편의를 앞세워 주변 인도와 도로 등에 건축 자재들을 불법으로 무단 적치하는가 하면 최소한의 환경 보호를 위한 각종 장치들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팔달구 우만동의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은 신규 자재를 인도에 버젓이 적치해 시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고, 공사 현장의 필수 장비인 가림막조차 눈에 띄는 곳에만 겨우 설치해 시민들의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관련 통계가 나온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과 고동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대기업)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6천705원으로 전년보다 3.9%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299인 사업장(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283원으로 3.4% 상승했다. 대기업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은 2014년에 이어 2년째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2014년엔 대기업 상용근로자 임금이 5.3%, 중소기업은 2.4% 올랐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대기업보다 낮아지면서 개선 조짐이 보였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 근로자가 한 달에 월급을 100만원 받는다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원을 받는다는 뜻으로, 2009년 65.0%에서 반짝 올라서는 듯 하더니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자꾸 벌어지는 것은 세계경기는 물론 국내 경기도 안 좋아져 중소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29일 ‘2015년 경기도 청렴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소방서가 경기도 청렴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4년 경기도 청렴시책 평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경기도 청렴시책 평가는 2015년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에 근거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 ▲기관장 노력도 ▲행동강령 이행 및 신고활성화 ▲공직 윤리업무 추진 등 12개 분야 41개 시책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소방조직으로서 청렴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재난 현장 뿐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에 있어서도 믿을 수 있고, 만족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4월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이용하는 공급업체에도 이용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aT의 이번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료 부과 대상 확대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이용자 증가에 따른 시스템의 보완 및 강화를 위한 조치다. aT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입찰정보처리장치로 지정받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지난해 말 기준 8천여 학교와 6천200여 공급업체가 활용하고 있으며, 거래규모는 연간 2조5백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시스템 이용자의 증가로 aT는 당초 학교에만 부과하던 이용료를 공급업체에도 부과해 전자입찰시스템 운영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납품실적증명서 전자발급, 계약이행보증보험 가입 부가서비스 등 중소 공급업체에 대한 서비스 지원확대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aT는 앞서 공급업체에 계약 건당 최저 1만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이용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2월 서울, 대전, 부산지역에서 설명회를 연 뒤 의견수렴을 거쳐 공급업체의 부담 비용을 최저 3천원에서 최대 3만원으로 조정하고, 시행시기도 지난 1월에서 오는 4월로 연기
특별수사 부장검사 회의 검찰이 공공분야 구조적 비리를 올해 특별수사의 중점 타깃으로 정하고 거악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박정식 검사장)는 29일 전국 18개 지검의 특수부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특별수사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올해 수사 방향과 대상, 수사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기업·공공기관의 관행적 비리, 대규모 국책사업 비리 등 공공분야 적폐를 최우선 근절하기로 했다. 공기업의 분식회계나 비자금 조성 등 자금유용 행위, 대형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금품을 주고받거나 사업비를 부당하게 늘리는 행위가 수사 대상이다. 또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거나 지역 토착세력과 유착하는 형태의 전통적 공직비리도 계속 수사한다.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는 횡령·배임 등 기업 재산범죄,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입찰담합 등 불공정거래도 기업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보고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각종 기금과 정부보증제도 부당이용, 조세포탈 범죄도 예산누수 방지와 재정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감시대상에 올렸다. 방위사업 비리와 법조 비리, 사이비 언론, 채용·승진·입시를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