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우리카드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 17패)으로 4위로 올라섰다. 3위 수원 한국전력과는 승점 10점차다.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상위 3팀이 진출한다. 그러나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팀을 가린다.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 전승을 펼치고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 이상을 추가하지 못할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날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70.49%의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홀로 45점을 수확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도 19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10-14까지 끌려갔으나 상대 연속범실을 틈타 산체스가 블로킹과 오픈강타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첫 세트를 따냈다. 산체스는 1세트 동안 혼자 16점을 챙겼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달 2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생활체육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스포츠 공동체, 생활 복지를 꿈꾸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31개 시·군생활체육회 및 47개 도종목연합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체육의 현재와 혁신적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도민 소통과 공감확대를 위해 열린 토론회는 지난해 위촉된 경기도생활체육 혁신위원들이 발제와 토론를 맡아 진행됐다. 발제는 ▲스포츠 산업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적인 스포츠 복지(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 ▲경기도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뉴스포츠 활용방안(서상옥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겸 한국뉴스포츠협회장) ▲가치창조 아이콘으로서의 스포츠(홍석호 성결대학교 교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은 강병국 사무처장(혁신위원회 단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박범영 한양대학교 교수, 송희경 건국대학교 교수, 이충환 도족구연합회 실무부회장, 문창호 수원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이 나서 ‘현장 중심의
광명 서면초가 3·1절 기념 제34회 경기도 3㎞, 5㎞, 10㎞대회 겸 제40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면초는 지난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함께 열린 대회 남초부 3㎞ 단체전에서 35분42초의 기록으로 남양주 덕소초(35분53초)와 과천 문원초(36분01초)를 제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남양주 진건초가 40분56초의 기록으로 시흥 소래초(43분12초)와 하남 신장초(48분25초)를 제치고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상위 4명의 기록을 합산하는 남중부 5㎞경기에서는 경기체중이 1시간10분46초로 지난 해 우승팀인 남양주 진건중(1시간12분13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고, 여중부 5㎞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진건중이 1시간29분46초로 경기체중(1시간33분17초)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녀고등부 10㎞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각각 3시간21분48초와 4시간11분16초의 기록으로 4년 연속 이 종목 정상을 지켰다. 이밖에 남녀초등부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서면초 이범수와 진건초 김유민이 각각 11분29초와 12분1
“갑자기 눈이 내리는 등 날씨가 변해 힘든 경기였지만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 1위를 차지해 기쁩니다.” 26일 강원도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 계주에서 정상에 오른 평택여고 선수들의 소감. 김보라, 배민주, 엄다영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는 이날 59분16초9의 기록으로 수원 권선고(1시간04분20초3)와 전북선발(1시간23분28초2)을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열린 전국학생스키대회와 지난 5일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도 계주 정상에 올랐던 평택여고 선수들은 선전의 비결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꼽았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는 “아침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왁스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고, 스키가 잘 미끄러지지 않았지만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체대에 진학하는 맏언니 김보라는 “고등학생으로 동생들과 함께 한 마지막 계주에서 함께 1등해 기쁘다”며 “동생들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팀 막내 엄다영은 “언니들과 계주를 함께 뛰게 돼 기쁘다”며 “언니들이 조언을 많이 해 줘서 실력이 많아 늘고 있다. 다음 시합도 열심히 해서
“초등학교 5학년 때인 제94회 동계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다시 4관왕을 노릴 수 있게 돼 기쁩니다.” 26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여자중등부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임승현(성남 낙원중)의 소감. 성남 낙생초 5학년때 제93회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임승현은 이듬해 참가한 제94회 대회 여초부 슈퍼대회전에서 기문을 통과하다 넘어져 다관왕에 실패했고, 중등부로 참가한 지난 해 대회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25일 열린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4관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임승현은 “이날 경기가 지난 대회 은메달에 그쳤던 레인보우 슬로프2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에 불안감도 있었지만 트라우마로 남기지 않기 위해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7일 회전 경기를 앞둔 임승현은 “이제 반 정도 왔다. 회전 경기도 확실히 우승해 다시 4관왕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 곳에서 흔들리지 않
■ 화제의 선수/ 포천 이동중 김민경·김민지 자매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선수단에서 3쌍의 남매(자매) 선수가 함께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같은 학교 소속으로 같은 종목에 나서는 자매가 이목을 끈다. 바이애슬론 선수인 포천 이동중 3학년 김민경과 1학년 김민지 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제94회 대회에 한차례 동반 출전했던 자매는 올해는 포천 이동중 소속으로 같은 부별로 6㎞ 스프린터 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김민경은 이동중 1학년때 김태영 코치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또 도평초 4학년때 언니와 함께 동반출전했던 김민지는 올해 이동중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애슬론 선수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김민지는 언니 김민경에 대해 “상위권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며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언니와 경쟁을 생각할 순 없다. 이번 대회는 최대한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동생은) 아직 멀었다”면서도 “그간 내가 경험했던 힘든 훈련을 이제 민지도 하게 됐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동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어제 보다는 나은 경기를 펼쳐 기분이 좋습니다. 또 전국동계체전에서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따 기쁩니다.” ‘빙상 쇼트트랙 단거리 여왕’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화성시청)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1천m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승희는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일반 1천m에서 1분20초14의 기록으로 김유림(의정부시청·1분22초43)과 이보라(동두천시청·1분22초73)에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정상의 자리에서 활약해 온 박승희는 지난해 10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지난 5개월여 동안 새 종목에 적응하며 쉼 없이 달려온 박승희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완전히 다른 종목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배워야 하기 때문에 종목 전향 후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지난 시간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기 보다는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종목 전향 후 박승희가 보여주고 있는 꾸준한 기량 상승은 그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박승희에 대한 주위의 기대는 이미 평창으로 향해 있다. 하지만 박승희는 “지금부터 평창을 생각하기보다
■ 김천전국수영대회 정하은(안양시청)이 제5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하은은 2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제5회 김천전국수영대회 3일차 계영 800m 경기에서 정솔, 박찬이, 이정민과 팀을 이뤄 안양시청이 8분34초94의 대회신기록으로 화성시청(8분38초34)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하은은 앞서 24일 열린 자유형 200m와 25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양석현(성남 서현중)과 김산하(안양시청), 안정수와 이은지(이상 부천시청), 김수진(화성시청)은 각각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6일 도체육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오리엔테이션’를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지난 10일 진행된 면접 및 체력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 25명의 대원들이 참여해 상호 친목과 기본 산행교육을 받았다. 처음 한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대원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산행과 관련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또 오리엔테이션 이후에는 수원 광교산을 찾아 1차 하중훈련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이후 도봉산과 지리산, 청광종주, 감악산 등에서 총 5차례의 사전 훈련을 진행하고 원정에서 필요한 팀워크와 체력을 기를 예정이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각종 테스트를 거쳐 줌마탐험대원으로 뽑힌 대원이 앞으로 있을 훈련 과정을 잘 거쳐 4월에 있는 원정에서 한사람의 낙오자로 없이 에베레스트를 완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들이 생활체육 등산 인구의 저변확대를 선도할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는 오는 4월 20일부터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네팔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5천550m)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성경기)는 26일 오후 7시 갤럭시웨딩홀 4층에서 ‘2015년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 신년회’를 가졌다. 새해인사를 나누며 상호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신년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성경기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년회와 함께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전국장애학생체전 및 제12회 동계체육대회 입상자 7명(온정호 외 6명)과 수원시특수학급 추천인원 8명(정다윤 외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수원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했으며 전달 대상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중에서 해당종목 감독 및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성경기 회장은 “수원시의 지적·자폐성 장애인 인식개선과 체육활동 참여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적장애인들의 체육·문화 활동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