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가면·쌈바축제 등 세계 3대 축제 한자리에 특별한 의상 입고 허브아일랜드 곳곳 퍼레이드 코스별 이벤트·의상 콘테스트 참가 상품도 풍성 그림 그리기·사진공모·군악대 공연 등 행사 다채 ‘가을빛 동화축제’ 불빛 야경 만끽하며 추억 만들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카니발’ 27일 팡파르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허브 아일랜드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6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이하 카니발)’을 진행한다. 포천시와 허브 아일랜드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카니발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가면축제와 스위스의 루체른 페스티발, 브라질의 쌈바축제 등 세계 3대 축제의 분위기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브 아일랜드 카니발을 즐기기에 앞서 허브 아일랜드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보다 풍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는 지난 1998년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개장했다.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
측근에게 배신 당해 화류계 방황 복수 위해 악독한 사채업자로 성장 사채업계 거물들의 ‘암투와 음모’ 신은경, 4년여만 스크린 복귀작 돈의 욕망에 얼룩진 사회 향해 경고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믿었던 측근의 배신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화류계를 방황하게 된 ‘세희’는 사채 업계의 큰 손 ‘인호’를 만나 사채업계에 발을 들인다.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닮은 ‘민영’과 인호의 수하 ‘용훈’의 도움을 받아 가장 악독한 사채업자로 성장한 세희는 복수의 칼날을 꺼내든다. 그러나 자신의 심복인 민영에게 다시한번 배신을 경험하면서 세희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그 만큼의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닫는다.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과 복수를 그린 영화 ‘설계’는 실존하는 사채업계의 거물들을 소재로 사회악처럼 뿌리내린 정·재계의 지하세계를 냉혹하게 그려낸다. 영화 속 세계의 중심에 선 세희는 180도로 변화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인물이자 두 번의 배신을 통해 피도 눈
수원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이자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인 ‘제10회 수원예술인축제’가 지난 14일 개막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수원예술인축제는 ‘예술, 도시를 뒤흔든다’는 주제 아래 수원시의 8개 예술단체가 참여, 상상과 창조의 세계인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감각을 흔들어 깨울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광교호수공원의 마당극장에서 개최된 14일 개막공연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무용, 음악, 국악, 연예예술인, 연극협회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주축이 돼 시민들과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가수 정오양, 하명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무대는 혼성중창단 브릴란테싱어즈의 깊고 아름다운 하모니와 소리꽃예술단의 연주로 김보미·이효덕이 부르는 ‘수원아리랑’, 장정희무용단의 소고춤 ‘흥에겨워’ 등으로 꾸며졌다. 또 수원연극협회의 마당극 ‘폭소 춘향전’과 연예예술인협회의 ‘추억의 음악다방 콘서트’도 열려 1천200여 시민과 가을밤을 축제로 물들였다. 또 16일에는 음악협회의 ‘가을의 사랑이야기’공연과 미술협회의 ‘소통·화합·한마당’展 전시 오픈행사가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과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각각 열렸고, 19일에는 무용협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개막식을 3일 앞둔 16일 인천에 입성했다. 이날 도착한 선수단 본진은 박순호 선수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 등 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오후 4시 인천 남동구에 있는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단 본진은 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로 구성된 단복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검색 게이트를 통과했다. 입촌 절차를 마친 박순호 단장은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면서 “오늘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선수단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효자종목인 양궁, 펜싱, 사격, 태권도 등을 앞세워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과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단장은 이에 대해 “해봐야 알지만, 그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마음 속으로는 금메달 100개를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 등 올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아 국민들 마음의 상처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많은 지성인들의 호응을 받아 온 ‘창의융합 콘서트’의 핵심 이야기를 한 데 모은 책. 지금까지 1천3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10만명 이상이 시청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창의융합 콘서트’는 기술과 인문간의 융합을 주제로 이공학 전문가와 비이공학 전문가간가 직접 교류하는 장이자 지식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책에는 철학자 강신주, 다음소프트 송길영, 제일기획 김홍탁을 비롯해 민속학 교수 주영하 등 이공학 및 인문, 사회, 문화 등 다종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3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의 이야기는 ‘창조적 융합’에 대한 여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소개된다. 첫 번째 챕터 ‘창조의 원천, 호모 컨버전스’는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신개념 다큐 기획자 김진혁, 인재개발전문가 윤경로가 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의 이야기다. 길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통섭이고 융합이고 다 헛소리’라는 강도 높은 발언으로 융합형 인재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뒤흔든다. 뒤이어 EBS의 김진혁 PD는 신개념 다
■ 道문화의전당 ‘첼리스트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공연 ‘대한민국 최고의 첼리스트’ 정명화가 전하는 ‘첼리스트 정명화의 콘서트&토크’ 공연이 오는 26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 한국문화예술연합회, 뮤직앤아트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정명화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무거운 클래식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무대는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소품들과 함께 정명화의 기나긴 첼로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자신의 음악인생을 유쾌하고 인간적인 대화로 함께 나누는 정명화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정명화는 1969년 주빈 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 협연으로 데뷔해 1971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정 트리오로도 유명하다. 데뷔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바흐 ‘아리오소’, 드보르자크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G단조 op19’등 대중적으
박진하 명창(44·사진)이 ‘제20회 경기국악제’ 민요 부문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로 열린 ‘제20회 경기국악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13일 진행된 본선은 민요부문은 명창부와 일반부, 학생부 3개부로, 전통무용과 기악, 시조, 농악 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 2개부로 치러졌으며,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쳐졌다. 박진하 명창은 이날 경기 잡가 ‘선유가’로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선생을 사사했으며, 현재 경기도립국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민요부문 각 부별 대상은 명창부 황시내, 일반부 손선익, 학생부 조예인(서울 동덕여고1)가 각각 수상했다. 전통무용부문에는 일반부 홍성미, 학생부 김나경(대구 신명고3)이 기악부문은 일반부 박새은(한양대 국악과1)과 학생부 강병하(국립전통예고1)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시조부문은 일반부에 박소현(이화여대 대학원)과 학생부 이지수(국립전통예고1)가 농악부문에서는 일반부 오산어울마당과 학생부 안유희(국립전통예고3)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
■ 수미관 ‘Filtering_소음’ 展 한국 작가 자우녕과 프랑스 작가 해미 클레멘소비치의 전시 ‘Filtering_ 소음’이 16일부터 2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내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의 2014년 국제협업 별별예술프로젝트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우녕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의 하나인 ‘과속성의 사회(society of speedity)’에 주목한다. ‘과속성의 사회’에 속한 인간은 속도를 늦추는 것이 도태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불안증세를 안고 살아간다. 현대인의 일상은 이내 ‘질주’가 되고, 과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역시 현대인의 일상과 깊은 관계성을 지니게 된다. ‘Filtering_ 소음’ 전시는 과속과 소음에 둘러쌓인 현대인의 세계를 설치와 영상, 사운드작업과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특히 전시 오픈일인 16일 5시 40분 퍼포먼스가 주목된다. 공무원, 교사, 주부, 보험설계사, 여성장애인,
■ 부평구문화사랑방 부평구문화사랑방은 16일부터 28일까지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극단 MIR레퍼토리의 ‘별이 내려온다’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사고로 인해 갑자기 산장에 머물게 된 연인과 각자의 사정으로 산 속에 머무는 사람들의 예기치 않은 만남으로 시작한다. 약혼 여행을 떠났던 민호는 폭풍과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되고 연인인 혜수와 함께 산장에 머물게 된다. 그 산장과 주변에는 평범한 듯 평범치 않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의사를 그만두고 산장을 차린 주인, 유쾌하지만 도가 깊어 보이는 고승 무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 산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청년. 두 사람은 강제로 찾아온 휴가 같은 일주일 동안 산장에 갇히게 되고, 도시와 전혀 다른 삶 속에서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서로의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연극은 인물의 변화과정을 통해 바쁘기만 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편, 지난 2007년 창단한 극단 MIR레퍼토리는 정극 중심의 공연과 함께 창작극 개발과 고전의 레퍼토리화에 힘을 쓰고 있는 단체로 현대 부평문화사랑방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 2만
미술과 음악, 문학이 어우러지는 융합예술의 한마당 잔치 ’수목원 가는 길 2014’가 오는 27일까지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수목원 가는 길’은 유네스코 생물보존권으로 지정된 ‘광릉국립수목원’ 인근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문화와 예술을 나누고자 설립한 ‘수목원 가는길 문화마당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지역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 12일, 모산갤러리에서 개막식 겸 전시회 오픈을 시작한 이번 행사는 고모리 저수지 둘레길에서 포천예총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시화전과 포천미술인들의 깃발전이 펼쳐지며, 오픈 스튜디오, 숲속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오픈 스튜디오에는 이상윤 작가를 비롯한 7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모산갤러리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진다. 공연 부분은 ‘융합 예술’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으로,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미술과 음악의 만남, 미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과 유명 팝페라 가수 하나린과 장은의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가 기간 중 지역내 숲속에서는 다양한 설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