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문화의전당 ‘도립예술단 페스티벌’ 연간 4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도내 곳곳을 찾고있는 경기도립예술단. 각자의 예술적 개성이 강한 5개 도립예술단이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도민들을 맞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총 280명의 도립예술단이 도민들과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함께하는 ‘도립예술단 페스티벌(Gyeonggi Arts Company Festival)’을 연다. “당신을 위해, 당신의 예술가가 되겠다”는 각오로 예술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예술단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도립무용단 ‘태권무무 달하’ 도립무용단은 4일 오후 7시30분과 5일 오후 5시 행복한대극장에서 국내최초 우리춤 브랜드 공연 ‘태권무무 달하’를 선보인다. 대한민국예술위원회원에 빛나는 조흥동 단장을 필두로 60여명의 무용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도립무용단은 1993년 창단 후, 20년이 넘는 세월이 무색하지 않게 수많은 레퍼토리와 명품 작품을 켜켜이 쌓아왔다. 도립무용단의 대표작 ‘태권무무 달하&rsqu
수원미술전시관은 1일부터 13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I에서 김승호 작가의 개인전 ‘한국의 산하, 몽골기행 스케치’전을 연다. 작가 김승호는 한국과 미국, 독일을 오가며 20회 이상의 개인전과 300여회 이상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총 20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아미술초대전의 운영위원과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이사를 맡고 있다. 또 2002년부터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곳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각가 교직 생활 중에 틈틈이 한국과 몽골을 오가며 완성한 스케치 작품들로 채워졌다. 그의 붓 끝을 따라 몽골의 자연과 건축물, 한국의 시골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작품들에는 그가 포착한 장면 가운데 여행 속에서 느낀 정서의 변화, 특히 감명 받았던 순간 순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작업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몽골을 방문하면서도 매년 새로운 인상을 얻었다고 말한다. 매번 다른 풍경을 담아올 수 있었던 주요한 배경 중 하나는 점차 나이 들어가며 변모하는 작가의 감정과 시각의 초점이다. 조두호 수석 큐레이터는 “전시를 보는 관람객도 작가가 경험한 미묘한 변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예술’까지 정치 논객으로 유명한 진중권이 예술, 철학, 정치, 사회를 아우르는 미학적 사유의 장을 펼친다. 삶과 죽음, 성, 기술, 정치,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예술에 대한 고찰을 전방위로 확장시킨 사색의 결과물. 저자는 이 책의 글감이 강의를 위한 독서, 또 다른 책의 집필 과정, 때로는 그날 읽은 기사에서 얻어지곤 했다고 밝힌다. 그렇게 무심히 얻어진 듯한 소재들은 필연적으로 미학적 사유의 테두리 안에서 방향과 자리를 잡는다. 저자는 예술을 이야기하되, 좁은 눈으로 예술만을 바라보지 않으며 세상을 이야기할 때면 미학자로서 중심을 잡고 분석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포스트모던 이후까지 회화, 사진, 영화, 희곡,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시대를 저자는 종횡무진하며 글을 풀어간다. 책의 문을 여는 1장에서는 서양문화의 근간인 ‘고대 그리스’의 희곡 작품에 담긴 인간 삶에 대한 성찰을,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에 이르는 예술가들을 다룬 8장에서는 다채로운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살펴본다. 몸을 날려 물질세계의 법칙을 벗어나는 예술을 선보인 이브 클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주세뻬 스코뻴리티(Giuseppe Scopelliti)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주지사 일행을 초청해 양국간의 문화예술 교류 및 관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주세뻬 주지사를 비롯해 실비오 멜라라(Silvio Mellara) 대변인, 루이지 페델레(Luigi Fedele) 국제협력 국장, 미켈레 뜨레마떼라(Michele Trematerra) 농림산업 국장 등 6명이다. 이들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27일~10월1일) 대표 프로그램인 정조대왕 능행차 및 시민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등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에 동참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는 활발한 교류를 위해 수원시립예술단 등 예술단체 교환 연주, 축제 상호방문 등의 문화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칼라브리아주는 고대 그리스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천혜의 해안선과 국립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45회 난파음악제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후 첫 무대 올라 난파콩쿨 대상 수상 ‘최재훈’ 등 홍난파 선생을 기리기 위해 다수의 음악인들 참여 음악을 사랑한 한 소년의 바람이 이 시간으로 이어져왔다. 홍난파의 예술가로서의 일생을 형상화한 샌드아트로 문을 연 제45회 난파음악제가 지난 26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무대는 역사의 아픔을 넘어, 순수하게 예술인으로서의 난파선생을 기리고자 하는 많은 음악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의 한 자락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이어받아 음악제의 문을 여는 것은 이번 음악제를 위해 창단한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 최선용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연주된 쇼스타코비치의 ‘축제 서곡(Festive Overture)’이 그들의 첫 관객 맞이였다. 난파필의 첫 시험대이기도 한 무대에서 곡의 관악과 타악의 힘찬 매력과 경쾌함을 잘 간직해낸 그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끌어냈다. 이어진 무대는 음악제에 앞서 진행된 제45회 난파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리톤 최재훈이 홍난파의 ‘성불사의 밤’과 베르디의 오페라‘가면무도회
부천문화재단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함께 29일 부천시 도당동 강남시장 일대에서 ‘2013 강남시장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중 지역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남시장 마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축제는 ‘고향은 달라도 여기 살면 부천시민’이란 슬로건 아래 고향은 다르지만 부천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소통하는 축제를 지향했다. 중국과 일본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국밥부터 쌀국수, 오꼬노미야끼, 커리 등 이웃나라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를 비롯해 도당동 어르신 농악대, 다문화노래단 ‘몽땅’, 태국과 러시아 춤 동아리 등이 선보이는 흥겨운 공연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강남시장상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와 축제 진행에 참여하는 등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대성 강남시장상인회 회장은 “이런 색다른 축제 덕에 사진촬영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니 더욱 즐겁다”며 “앞으로 이 축제가 부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범 정부 온라인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부터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대토론회를 시작했다. 미디어 다음(www.daum.net)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방지 정책 관련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국민들은 평소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에 대해 가져왔던 생각과 전문가들의 발제문에 대한 의견을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와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아고라 특별페이지(agora.media.daum.net)를 통해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의 발제문, 국민들이 제시한 의견, 정부 정책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11월 8일까지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정책토론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실태 및 원인 진단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예방 방안 ▲가해 아동·청소년 재범방지 강화 방안 등을 세부주제로 선정해 진행되며, 30일부터는 정책수립에 필요한 자료수집을 위해
경기도는 26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2013 경기가족 패션쇼’를 진행했다. ‘2013 경기가족 패션쇼’는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임신부 대상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온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패션쇼로 확대한 행사다. 임신부 가족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본선에는 한국 남편과 결혼한 외국인 임신부, 8년 만에 늦둥이 둘째 임신, 4대 가족이 함께 사는 대가족,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가족 등 22가족이 무대에 나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임산부 단독 무대와 가족 무대 등으로 나뉜 패션쇼의 대회 심사는 이을죽 도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김신우 한국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학장, 차형석 409 에이전시 대표(모델), 정재영 경기도의회 의원, 정정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본부장 등이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패션쇼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년도 경기맘 D라인 패션쇼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축하무대와, 듀오매직의 의상마술쇼, 탤런트 정은표 가족과 뮤지컬배우 최정원 가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광장에서는 임신·출산·육아관련 각종 정보제공 홍보부스가 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월 4일 열리는 경기도립예술단 페스티벌 ‘새로운 길, 아름다운 약속’의 개최에 앞서 26일 오전 10시30분 수원역 일원에서 도립국악단의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도립국악단은 평상시 접하기 힘든 나각, 소금, 태평소 등 우리 관악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국악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 냈다. 송년가족음악회 등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작공연을 펼쳐온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이번 플래시몹은 국악은 옛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젊음의 국악을 선물했다. 전당은 이어 27일 오전 1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플래시몹을 통해 클래식의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플래쉬몹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가브리엘의 오보에, 나팔수의 휴일, 윌리엄 텔 서곡으로 구성, 수원역 곳곳을 누비며 친근한 영화음악 메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10월 4일~12일까지 9일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 각 공연장에서 열리는 도립예술단 페스티벌은 총 10회의 공연으로 도민들에게 예술단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다. 10월 4일과 5일
“앞으로도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련해 경기도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보다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경희(56·사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난 우리 집 귀염둥이’ 기획전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1년 9월 개관한 도 어린이박물관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130여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60만~70여만명의 도민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 같은 성과는 홀트아동복지회 상담원으로 시작해 동남보건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삼성문화센터 어린이나라 실장, 삼성어린이박물관 부관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어린이와 함께해 온 이 관장의 남다른 세심함 때문이다. 아동학 박사이기도 한 이 관장은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새로 개발하거나 전시물을 보강할 경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어린이자문단과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실시하는 등 어린이 손님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의 자유분방하고 엉뚱하기까지 한 의견을 출발점으로 자유연상법인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