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수원미술전시관 동수원 분관)이 31일까지 2013년 세번째 기획전 ‘봄날의 고양이’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미술전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배혁 작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총 망라한 개인전으로 경기도에서 갖는 작가의 첫 전시회다. 그림을 그리는 조각가로 알려진 최배혁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고양이 초상화 연작과 작가의 상상 속에서 탄생한 귀여운 고양이들을 갖가지 재료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제작한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무수한 고양이 작품들이 모인 체험관은 마치 신비로운 동화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겁많고 의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간과 공존하면서도 본성을 잃지 않는 고양이의 모습은 오늘날 군중과 트랜드에 휩쓸려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한편,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특별프로그램도 2회 운영한다. 먼저 15일에는 최배혁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작가에게 직접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봄날의 고양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28일에는 초암교육예술연구소
세계 최고의 태권도 공연을 표방하고 있는 와이킥(Y-kick)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태권도 퍼포먼스 창작공연 ‘한빛’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과 (주)K-kick(대표 백승민)의 공동주최와 (주)K-kick(대표 김용재)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태권도 공연에 한글의 창조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름답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꾸며졌다. 최고의 테크닉을 갖춘 출연진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변화무쌍한 마샬아츠 퍼포먼스에 한글을 바탕에 둔 태권도 동작을 활용해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한 스토리를 풀어간다. 한글을 바탕에 둔 태권도 동작은 문(한글)과 무(태권)가 하나가 된 문무일치의 모습을 표현하며, 이가 곧 ‘한빛’을 의미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일 오후 2시 수원 영동시장내 아트포라 아트홀에서 ‘수원문화클럽 리더스데이(Leader’s Day)’(이하 리더스데이)를 개최한다. 수원시내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활성화에 대한 방향을 잡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수원시내 문화예술 동아리 운영진 및 활동가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수원문화클럽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해 지역의 문화공동체를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 동아리의 기획 및 기량 증진을 통한 자생력 강화와 문화예술 인적자원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과 도시 창의성을 배양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리더스데이는 동아리 활동가들의 교류를 통해 자생적인 문화예술동아리 활성화 도모를 위한 워크숍이며, 재단은 동아리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사업을 총괄하는 고성영 문화기획부장의 동아리 지원 우수 사례에 대한 특강 등이 있다. 이어 동아리간 인적 교류 및 정보 교환과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방향, 수원문화클럽 발족(發足)에 대한 논의를 목적으로
수원시니어합창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 ‘광교산 戀歌(연가)가 흐르는 孝(효)의 사랑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수원을 위한 창작곡 ‘광교산연가’(임병호 작사/오형규 작곡)와 지난 2012년 연주회에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람의 손길’을 비롯해 ‘아리랑’, 하모니카 독주 ‘섬집 아기’ 등 스무곡 가까운 음악이 총 3부에 걸쳐 관객에게 선사된다. 지난 2011년 3월 행복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들이 합창을 통해 참되게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과 삶을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창단한 수원시니어합창단은 만 51세부터 70세에 이르는 중·장년층으로 구성됐고 난파음악제, 수원합창제 등과 오산 시민을 위한 콘서트, 세계 병자의 날 특별공연(성빈센트병원) 등에 참여하며 합창문화 사절단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기관으로 선정된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탤봇 라이스갤러리에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총감독 조나단 밀스(Jonathan Mills)와 함께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전시와 행사를 소개했다. 2013년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의 주제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로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텔레비전이라는 테크놀러지를 처음 예술의 범주로 가져온 백남준의 작품들이 전자기 이론과 텔레비전 테크놀로지의 발생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시와 더불어 음악, 무용, 시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복합 예술 세계와 접목시키기 위한 퍼포먼스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열리고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와 학술적 접근을 위한 심포지엄도 9월에 개
도내 문화재단 어린이날 공연·행사 풍성 지난 1988년 재개정된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은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공간을 제공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어른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기를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어른은 어린이에게 재미있고 교육적인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5일 어린이날, 도내 곳곳에 마련된 ‘재미있고 교육적인’ 공간을 소개한다. 경기문화재단 ‘열려라! 뮤지엄파크!’운영 3개 박물관·미술관 도보 5분거리 흥겨운 공연·백남준 기획전 등 눈길 경기문화재단이 4일과 5일 이틀 동안 ‘2013 뮤지엄파크 어린이날 큰잔치, 열려라 뮤지엄파크’를 연다. 용인 뮤지엄파크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3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도보로 5분 거리에 맞붙어 있는 국내 유일의 뮤지엄 테마파크로 어린이날 당일에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어린이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개방된다. 경기도박
인천시립무용단이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인천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획공연 ‘춤, 일터에서 만나다’를 공연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부평공단을 비롯한 인근지역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지역을 이끄는 경제 주체들에게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다문화 근로자들에게는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태평성대’, 경쾌한 리듬과 가벼운 춤사위가 특색인 ‘경고춤’ 등 한국 전통춤부터 인천의 갯여인네들의 타령에 맞춰 추는 ‘나나니춤’ 등 인천 지역 향토 춤에 이르기까지 흥겹운 무대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인천시립무용단 김영아 기획실장은 “흥겹고 신명나는 춤을 통해 딱딱한 회색빛 공장이 아니라 풍요로운 문화와 예술을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무용단은 앞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젊음을 찾아주세요’와 중학교 3학년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 ‘미래의 날개’,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진행한 ‘덩실덩실 몸짓으로 - 옛 이야기 쑥쑥’ 등 관객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5월 6일 오후 7시30분 행복한대극장에서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기교의 대가이자 ‘바이올인의 시인’이라 불리는 연주자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은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실내악이라는 장르를 귀에 익은 작품 위주의 프로그래밍과 다양한 편성, 재미있는 해설 등을 더해 실내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오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헨델과 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폴랑크의 마지막 작품이자 감성적 멜로디가 도드라지는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나장조’,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엣’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라단조 Op.49 제1악장’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6중주 라단조 Op. 70 플로렌스의 추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유려한 선율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김영호, 비올리스트 김상진(이상 연세대 교수)과 첼리스트 송영훈(경희대 교수) 등 정상급 연주자를 중심으로 완벽한 앙상
수원시 장안청소년문화의 집과 영통청소년문화의 집이 어린이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풍가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봉사단 ‘그루터기’가 준비한 축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 먹거리 부스가 무료로 운영돼 지역주민 모두가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팝콘, 솜사탕, 와플, 주먹밥, 소세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나눔코너와 대형낙서장, 아이스크림 만들기, 신문지 빙고, 친구얼굴그리기 등의 놀이체험이 마련됐다. 청소년봉사단 그루터기 단장 남경완 군(18·수성고)은 “어린이날 먼 곳을 가지 않고도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리가족 행복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의집 1층 로비에서는 가정의 달을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가 주관하는 ‘제28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가 오는 30일과 5월 2일, 2일간 화성시 용주사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지난 1986년부터 도내여성들을 대상으로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여성들의 자기성취감을 고양하고 사회적 지위향상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오는 30일 화성시 용주사에서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실외행사와 5월 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에서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꽃꽂이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행사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난해 도내 각 지회 경진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실외행사와 실내행사에 총 4백여명이 참여한다. 이금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증대시키고, 이주여성 백일장을 통해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차이점을 이해하고 화합하면서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