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당권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2년으로 규정된 당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같은 지도부 임기 단축론은 이미 작년부터 당내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것으로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승패가 2007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정치일정이란 점을 감안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당 내부에선 이같은 '지도부 임기 1년 단축론'은 차기 대선에 나서는 여당 내 대권주자들의 행보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이와 관련해 유력 주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도부 임기 1년 단축 의견에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왔다. 또 실제 여당 내부적으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 제고 차원에서 지도부 임기를 단축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친 노무현 그룹의 중진인 문희상 의원은 현행대로 '지도부 임기 2년'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4월 전대에서 당 의장의 유력후보로, 또 오는 2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역시 유력후보로 거론되면서 명실상부한 당내 핵심인사로 자리매김한 문희상 의원은
한나라당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를 추천한 이해찬 총리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김성완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교육부총리 인사 추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해찬 총리는 사퇴해야 한다는 네티즌 여론이 79%에 이른다"며 "이 정도면 네티즌들에겐 탄핵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부총리를 잘못 추천코도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자리에 연연해 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총리의 사과든, 사퇴든 책임지게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여옥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신임 김무성 사무총장이 자신이 맡고 있는 국회 재경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지금 당장 재경위원장직을 그만둘 경우 여당측 간사가 재경위원장직을 대행케 돼있어 내달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사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임시집행부 구성과 당직개편을 등을 통해 당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나 계파간 내부갈등이 잔존해 있어 앞 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양당 지도부의 수습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도부 일괄사퇴로 극심한 내홍에 빠졌던 열린우리당은 임채정 의장의 과도체제를 출범시키고 경제활성화를 비롯한 3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비젼 2005 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는 등 겉으론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범계파 연합 성격의 임시집행위원회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치 못해 각 계파간에 불안한 동거가 줄을 잇고 있다. 더구나 오는 28일 원내대표 경선과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계파간 세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구 당권파와 재야파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계파 내부에서도 원내대표와 당 의장 후보를 내는 문제를 두고 불협화음마저 들려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1.11 당직 개편'을 통해 일부 항해사와 조타수를 전격 교체해 박근혜 대표의 영향력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이에 따라 이번 당직 개편을 통한 당 장악을 바탕으로 이번달 말 당명을 바꾸는 등 당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對 언론관계가 대폭 개선되는 등 수석, 보좌진들의 언론 접촉이 늘어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작년 말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송년 만찬에서 "새해엔 언론과 건강한 긴장관계, 건강한 협력관계에 더해 따뜻한 인관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뒤 청와대의 대 언론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집권 후 개방형 브리핑제를 도입한 뒤 취재기자들의 비서동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수석이나 보좌관들이 브리핑을 하도록 해왔으나, 브리핑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기자들의 취재만 제한받아 기자들로부터 '폐쇄형 브리핑제'란 불만을 사왔다. 노 대통령은 이에 따라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언론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김종민 대변인이 12일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언론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참모진들에게 "언론사와 접촉할 때 특정 언론사에 편중되게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또 "기자들을 자주 만나게 되면 취지가 잘못 전달되는 기사가 생길수 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고민해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최종영 대법원장과 조준희 사법개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법개혁위원회 오찬 보고회에서 "사법개혁은 세상이 발전하고 국민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사법개혁은 법원이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결단에 따라 하는 것"이라면서 "대법원과 위원회가 좋은 결과를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재야와 재조가 손발을 맞추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자 합의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진위가 만들어져 구체적인 입법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독주택에 대한 표준가격이 공시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단독주택 표준가격 공시에 관한 부동산 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4일 단독주택 13만5천가구의 표준가격을 공식 공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단독주택 표준가격에 1천200여개의 비준표를 적용해 전국 450만가구의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가격을 산출한 뒤 4월30일께 일제히 공시할 예정이다. 이때 공동주택의 가격도 함께 공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보유세나 거래세 등 모든 세부과기준을 단일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정부 3기 출범에 즈음한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선진한국 도약을 향한 경제 활력 회복과 부정부패 해소에 전력을 다할 방침임을 천명하고, 부익부, 빈익빈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민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정찬용 인사수석과 박정규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후임 인선이 이뤄질 때 까지 권혁인 인사관리 비서관과 전해철 민정비서관이 각각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초 노 대통령은 시간을 두고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었으나, 사표수리가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정 수석 등이 업무를 계속하는데 부담을 느껴 사표를 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오전 염창동당사에서 신임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박근혜 대표가 당직자와 손을 잡고 있다. 좌로부터 유승민 비서실장, 박대표, 김무성 사무총장, 전여옥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4일께 재정경제부를 포함한 총 8-9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오는 13일 오후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차관(급) 교체대상 후보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11일 노 대통령은 지난 1.4 부분 개각에 이은 이번 차관(급) 후속인사를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과 관련, 흐트러진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을 정상궤도에 조기 진입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을유년 새해 국정 목표를 민생경제 살리기와 경제 양극화 현상 지양, 동반성장에 둔 만큼 경제 관련부처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기획예산처 변양균, 재경부 김광림 차관을 비롯, 정보통신부 김창곤 차관, 공정거래위 조학국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김용덕 관세청장 등이 교체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근무 연한이 오래된 일부 차관급 외청장들도 이번에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부터 30만㎡(9만750평) 미만 택지개발사업과 도로.철도.댐.항만 등 국가 기간시설 건설사업은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사전재해영향성 검토를 받아야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11일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관련 시행령을 만들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자연재해대책법의 주요내용을 보면 도시개발과 도로.항만건설 등 토지이용계획수립.개발사업 시행단계에서 사전에 충분히 재해 영향을 검토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확정하거나 허가하기 전에 재해유발요인을 사전 검토하는 사전재해영향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받게 되는 사업은 30만㎡ 미만의 택지개발사업 등 그동안 재해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타 개발사업과 철도.도로.항만.공항.댐.저수지.하천 등 국기기간시설 개발사업 등이다. 개정안은 특히 내집앞 보도나 이면도로, 보행자 전용도로, 뒷골목 등에 눈이 왔을 경우 건물주나 주민이 직접 눈을 치우도록 의무화했다. 자치단체장은 저지대 침수대책, 배수펌프장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풍수해 저감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해 소방방재청장의 승인을 받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