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경기도가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추경규모는 28조9천억원으로 이중 국고보조금은 4조5천억원에 달한다. 또한 올해 전국 일반회계예산은 140조6천여원 규모로 이중 경기도는 25조2천여억원으로 17.95%를 자치하고 있다. 이에 도는 정부추경 국고보조금 4조5천억원 중 17.95%인 8천84억원 이상이 도에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고보조금 추경편성에 따른 도 지방비 부담 3천476억원 중 도비로 50%를 부담할 경우 1천73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 추경안은 지난달 31일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가운데 오는 13~17일 국회상임위, 20~28일 국회예결위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도는 정부추경 사업비의 대부분이 사업별 총괄 편성하고 중앙부처에서 시·도별로 배정할 계획이어서 도에 좀 더 많이 배분되도록 주요 사업별 해당부처와 협의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내 국회의원과 공조를 강화하고 추경으로 배정된 보조금은 지원이 확정되는대로 도 예산으로 편성해 조기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
지난달 25일 착공한 경인운하를 놓고 최근 찬반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운하사업과 관련된 주요 쟁점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인운하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본사업 1조6천200억원, 배후단지 6천300억원 등 총 2조2천500억원을 들여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사업착공과 함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생태계 파괴와 홍수피해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도는 이같은 주요 쟁점에 대해 7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장항습지 침수 및 생태계 파괴 논란에 대해서는 신곡수중보 이전시 장항습지 등 주변지역의 일부 침수 등이 예상되며 이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장항습지는 운하건설로 범람이 우려돼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치수적 간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생태계 파괴논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도는 운하 주변 홍수피해와 수질 오염에 대해서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경인운하의 홍수위는 6.2m로 평상시 운하 운영수위인 2.7m보다 상당부분 여유공간이 있고 서해의 만조수위가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8일부터 14일까지 뉴코아 킴스클럽 강남점?야탑점?불광점 3곳에서 ‘경기미 판매촉진 모음전’을 개최한다. 이번 모음전에서는 △이천 임금님표 이천쌀 △여주 대왕님표 여주쌀 △안성 안성맞춤 유기농쌀 △평택 슈퍼오닝쌀 △김포 김포금쌀 △연천 임진강쌀 △화성 수라청쌀 △용인 세븐라이스 등 모두 8개 브랜드의 경기미가 선보이며, 시중보다 4~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행사기간 경기미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화분을 증정하고, 경기미로 만든 떡 시식행사도 열린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기상조건이 좋아 품질이 우수한 쌀이 많이 생산됐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쌀 소비가 크게 줄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국내 과학기술정보 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경인지원을 유치했다. 7일 도에 따르면 KISTI 경인지원은 이날 김문수 도지사,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장 등 과학계 인사 및 기업의 R&D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KISTI 경인지원은 1기가비피에스(Gbps) 용량의 과학기술연구 전용회선으로 광교테크노밸리와 KISTI 본원을 연결하고, 12명의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도내 기업, 대학, R&D 기관의 슈퍼컴퓨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간 슈퍼컴퓨팅 지원을 받기 위해 대전까지 가야되는 불편함을 겪었던 도내 기업들이 광교테크노밸리에 연결된 KISTI 전용회선을 이용해 편리하고 쉽게 정보이용 및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KISTI 경인지원 개소로 도내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8일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인력감축안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노조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쌍용차는 7일 평택 본사에서 공동관리인 및 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30~40%이 인력을 감축하는 강도 높은 인적 구조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같은 구조조정안에 대해 사측은 이날 노조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 노조측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마련한 자구안을 발표하고 임금 22% 삭감을 감수하는 대신 정리해고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사측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가 민선4기 들어 계약직 공무원의 채용이 부쩍 증가하면서 인사적체가 심화,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민선3기 손학규 전 도지사 시절(2006년 6월말 기준) 경기도청의 계약직 인원은 121명에 불과하던 것이 민선 4기인 지난해에는 141명으로 20명이 늘어났다. 특히 비전임계약직을 제외한 전임 계약직의 경우 같은 기간 78명에서 122명으로 44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소방직을 제외한 도 전체 정원 3천103명의 3.9%에 달하며 전국 시·도중에서는 서울시(5.4%)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도에 이어 대전시가 3.5%, 경상남도 3.4%, 제주도 3.2% 순이었으며 충청북도는 1.3%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같은 수도권이며 정원이 4천명을 조금 넘는 인천시도 전임계약직의 비율이 2.2%에 불과. 특히 민선3기에 계약직 채용인원이 14명에 불과하던 것이 민선4기 들어 4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면서 계약직 인사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모씨(6급)는 “일반직 직원들이 승진할 자리에 계약직이 채용됨으로서 승진적체와 함께 사기가 떨어져 근무의욕이 상실되고 있다”고 말
경기도는 오산시 수청동에 있는 도립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꽃과 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미있는 관람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배치, 이달부터 11월까지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목원 해설프로그램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일주일 전에 홈페이지(mulhyanggi.gg.go.kr)를 통해 예약·접수하면 된다. 수목원 해설은 10~15명씩 소그룹별로 자원봉사 숲해설가 1명이 19개 주제원 등 관람코스를 돌며 1~2시간 동안 진행하며, 주제원별로 식재된 수목의 이름과 유래, 특성, 얽힌 사연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06년 5월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10만평(34ha) 규모로, 총 4.5km의 관람코스를 따라 수생식물원·습지생태원·분재원 등 19개 주제원에 총 1천678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이틀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정당공천 여부와 선거개입 주장으로 ‘갑논을박’을 주고받으며 정당지지도가 표심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도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원유철 도당 위원장은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과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가 후보의 기호만 보고 특정 정당과 관련을 짓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연 배경을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어느 후보는 한나라당을 연상케 하는 홍보물이나 현수막을 설치한 뒤 우리당 공천을 받았다고 홍보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이번에는 민주당 경기도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원 위원장의 기자회견은 교묘하고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고영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의 기자회견은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파란색 물결이 당의 표를 분산시킬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급조된 것”이라며 “선거를 코앞에 두고 특정 후보를 미는 듯한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의심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선거개입 금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경기침체속에도 불구, 외유성 일본 방문을 추진하다 비난여론에 밀려 계획을 취소하는 소동을 벌이며 여행사에 수백만원의 위약금까지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일 친선의원연맹(위원장 김영환) 소속 도의원 14명은 도의회가 경비 전액을 부담해 5일부터 2박3일간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사무처 공무원 4명도 의원 수행을 이유로 동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방문 일정 대부분이 관광성으로 짜여진데다 의원부담이 전혀 없이 세금으로 경비를 충당한다는 비난여론이 일자 한·일 친선의원연맹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3일 저녁 해당 여행사에 이를 통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문 취소로 도의회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라 여행경비의 20%를 여행사 측에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의회의 일본방문 여행경비는 의원 14명 2천160만원과 공무원 5명 635만원 등 총 2천800만원으로 이들이 지불해야 할 위약금은 560만원에 이른다. 여행사 관계자는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과의 계약사항인 만큼 가능하면 위약금을 요구하지 않겠지만 항공사에서 위약금을 청구해 오면
도자진흥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2회 도자경진대회와 제10회 클레이올림픽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제2회 도자경진대회와 제10회 클레이올림픽은 도자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경연대회로 고교 전공학생과 산업체 종사자 및 대학생 등을 참여시켜 도자분야의 제작기술, 조형능력의 경연을 통해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예인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있는 행사로 매주 토요일·일요일에 개최되며, 물레경연과 조형실기경연으로 진행한다. 전기물레를 이용한 5가지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대회는 한국 도예인들의 물레·조형 제작기술을 보여줌과 동시에 도자기를 통한 오락적 재미와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1차 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재단, 청강문화산업대학, 클레이파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2차 현장접수는 테이블웨어 디자인 성형, 흙높게 만들기, 흙넓게 만들기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