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ntures of the Fire(불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되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확정됐다.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국제도자퍼포먼스 세라믹 패션(Ceramic Passion)은 국내외 유명 행위예술가 20명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행위예술을 통해 도자예술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이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또 다른 도자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가마에서 구워지는 도자 예술작품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도 시연된다. 특히 국제도자워크샵에 참여한 해외 유명 도자작가와 지역 도자명인이 함께하는 공동 전통가마 불지피기 이벤트가 마련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천, 광주, 여주 3개 지역 도자명인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가마 소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이벤트 행사에는 전통가마에 작품넣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전통가마 작품 꺼내기 등의 전통가마에서의 도자 제작과정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자명인의 전통방식 도자기
경기도 평택항(당진항 포함)의 올해 1월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23.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를 통해 집계한 올해 1월 전국 무역항 물동량 처리실적 조사 결과 전국 항망 물동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5.7% 감소했다. 이중 도내 수출입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평택항은 지난해 1월 물동량이 503만6749톤에서 올해는 23.3%가 줄어든 386만1290톤을 기록했다. 수출은 346만5576톤에서 281만4226톤으로 18.8% 줄었으며 특히 수입은 102만2979톤에서 68만5639톤으로 무려 33%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항도 1303만6036톤에서 1011만7192톤으로 22.4%가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석(31.4%감소), 철재(36.3%감소), 자동차(50.1%감소) 등 대부분 화물에서 물동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침체에 따라 건설 및 자동차, 조선 등 산업 전반의 생산활동이 위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도권 광역교통시설(BRT등) 재원분담기준’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내 시설물은 소요비용 전액을 도가 부담하기로 하는 등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 청라~강서(23.1km)와 서울~하남(10.5km)에 수도권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를 시범사업으로 구축 중이다. 그러나 교통시설 구축 경비의 부담을 놓고 구체적인 사업비 분담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수도권교통본부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간 의견수렴을 통해 협의를 벌여 왔지만 시·도간 이해관계와 정책방향 등의 이견을 보여 왔다. 그러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21회 조합회의’에서 재원분담기준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른 것. 이에 따라 광역BRT 기반시설 설치에 관련된 시·도는 재원분담 대상범위에 필요한 사업비 중 관할 행정구역에 설치되는 시설물에 대해 소요비용 전액을 분담키로 했다. 또 차량, 차고지, 버스관리 및 정보센터(BMS?BIS) 등 관할 시·도를 구분하기 곤란한 공통 시설물은 관련 시·도 관할 행정구역에 설치되는 시설물 소요비용 분담액 결정비율로
도내 여성창업교육기관에서 수료한 여성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극히 적어 교육에 대한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도내 여성교육훈련기관에서 창업교육을 수료한 여성 21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육수강 이후 실제 창업한 경우는 5.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설문을 통해 교육기관의 교육내용 및 서비스, 창업자의 자금조달 경로, 창업과정의 애로점, 미창업의 원인과 창업준비 경험 등을 함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자금지원과 실무능력 부족이 창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교육이 현장성이 떨어지고 이론에만 치중헤 실제 창업으로 연계되는데 한계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창업지원이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받기 어려웠다는 응답 속에 예비여성 창업자들도 창업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원은 ▲기관별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 ▲창업실전교육과 모의창업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패키지형 창업과정 개발 ▲창업자금지원의 내실화 등을 제안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창업은 취업이 힘든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
경기도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산과 양성평등 채용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여성취업할당제’가 대상기관들의 관심 부족으로 여성인력 채용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여성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직원의 여성비율 50%이상 높이는 ‘여성취업할당제’를 출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10개 기관의 여성 채용률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가 지난해 말 현재 18개 공공기관의 여성 채용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총 인력 2567명 중 남성이 1422명(56%), 여성 1145명(45%)으로 여성의 비율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기관별로는 여성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79%, 경기도립의료원 67%, (재)경기영어마을 57% 등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 41%, 경기문화재단 40%,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3%, (재)경기바이오센터 33%, 도자진흥재단 31%를 기록했다. 전년과 대비해서는 (재)경기영어마을 27%, (재)경기바이오센터 8%, 경기도립의료원과 경기문화재단 각 4%, 경기도교통연수원
올해 착공을 앞둔 3조원 규모의 경기도 내 민자사업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사실상 ‘착공중단’에 놓인 가운데 정부가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건설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시중은행들의 사업참여 기피현상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예정된 착공여부도 줄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6일 경기도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착공 예정인 수익형(BTO) 민자사업은 도로가 4건, 화물기지와 지자체의 하수도시설이 각 1건씩 총 3조8283억원 규모다. 인천~김포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 28.5km로 1조498억원이 투자되며 안양~성남간 고속도로도 21.8km로 6534억원이 소요된다. 또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총 연장 12.9km의 서수원 의왕 고속화도로(3084억원)와 8월 착공 예정인 수원~광명간 고속도로(1조300억원)와 함께 파주시의 수도권북부 화물기지(2145억원), 김포시하수도시설(2722억원)이 줄줄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경기불황과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건설업계가 울쌍을 짓고 있다. 또 사업추진자가 선정된 사업조차 금융기관이 참여를 기피하며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신규사업은 아예
경기도 간부공무원들이 세부적인 성과지표를 통해 연말에 평가를 받기로 해 개인별 업무수행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 소속 과장급(4급 상당)과 사업소장 이상 공무원 147명은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1년간 미리 선정된 성과목표와 지표를 얼마나 이행했는지 여부를 평가받게 됐다. 이번 계약은 평가자와 피평가자간의 성과계약 형태로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기획관리실장 등 1급 공무원 5명은 도지사가, 2~3급 상당 공무원 24명은 행정부지사가, 4급 이상은 실국장이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제도가 다소 추상적 측면이 많았던 기존 평가제도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구체적 평가지표를 만들기 위해 각 실국별로 총 1021개의 구체적 성과목표를 설정했으며, 성과 목표에 대해 2388개에 달하는 성과지표를 마련,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가는 성과계약에 의한 목표달성도 70%와 직무능력 30%로 나뉘며 평가등급은 ‘탁월·우수·보통&middo
경기도 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외환위기를 겪던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26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표준지 공시지사는 지난 1989년 지가공시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1999년 한해(9.34%)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1월1일자 기준으로 전국 평균 1.42%가 하락했다. 경기도도 1.6%가 하락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을 23일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자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 아파트 건설부지 및 상업용지의 수요 위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군별로는 용인시 수지구가 5.10% 하락,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광주시 2.11%, 과천시 2.81%, 용인시 기흥구 3.22%, 성남시 분당구 3.17%, 수원시 영통구 2.10%, 고양시 일산동구 1.35%가 하락하는 등 도내 29개 시·군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평택시는 0.88%가 상승해 도내 최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양주시도 0.1%가 상승했다. 한편 수도권은 평균 1.75% 하락한 가운데 서울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
경기도는 올해 국비 17억원, 도비 54억원 등 71억원을 들여 도립의료원 검진센터 등을 증축하고 응급의료시설을 확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건강검진센터 및 응급의료시설을, 포천병원에는 건강검진센터를 각각 증축하고, 의정부병원은 응급의료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종합건강검진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수원병원에는 건강검진센터 및 응급의료시설이, 포천병원에는 검강검진센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원스톱(One-stop) 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없어 검진대상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수원병원에 57억원, 포천병원에 14억원, 의정부병원에 4억원을 각각 투입해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저렴한 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용 환자의 접근성을 높임과 함께 첨단 의료장비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응급환자 생명보호는 물론, 이용환자에 대한 신뢰와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높여 경영수익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응급의료시설과 의료장비가 부족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지 못했던 포천병원은 이번 시설확충으로 입원병동 내 의료용 산소배관을 설치, 입원환자
경기도는 26일 의정부 제2청사에서 의정부시 등 북부권 10개 시·군의 기업체 및 민간단체 임직원,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이후의 기업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도권규제합리화 조치에 대한 관련법령 개정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공무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규제완화 방향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기업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물규제완화, 군사시설 규제완화, 농지·산지규제완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그동안 규제로 인해 투자를 하지 못한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선 공무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개선된 내용 전반에 대해 숙지하고 기업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행정착오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순회설명회는 이날 북부지역에 이어 서부지역은 다음달 9일 안산시청에서, 남부지역은 13일 수원 중기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