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와 도가 운영하는 농산물 전용 인터넷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 도 생산 과일 공동 상표 ‘잎맞춤’ 등 3개 브랜드가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을 받은데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 부문 최우수 경영인에 선정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제정된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은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공동브랜드, 혁신브랜드등 총 30개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소득과 재산보유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자체의 세금부과에 대한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에 대한 불만이나 과다부과 등을 이유로 도내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512건으로 이중 이의신청·심사청구가 315건, 과세전적부심사청구가 197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성남과 용인, 고양 등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과 개발압력이 높은 신도시 지역의 민원이 많은 반면 농어촌 지역은 적었다. 성남시의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64건이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어 용인시가 43건, 가평군 42건, 고양시 32건, 수원시 31건, 광주시 28건 등의 순이다. 또한 뉴타운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부천시가 27건, 안양시 25건 등으로 타 시군과 비교해 민원이 많았다. 반면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연천군은 지방세와 관련된 구제민원이 단 한건도 없었으며 동두천시는 1건, 양평군은 4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양호한 시·군일수록 납세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세목별로는 주민세와 취득세, 자동차세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구제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2002년부터 6년이 넘도록 천주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갈등을 빚어오던 안성 미산골프장 사업이 조건부 승인으로 일단락됐다. 18일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전체 24명 위원 중 17명이 참석한 16일 회의에서 18홀 규모의 미산골프장 조성계획이 담긴 ‘안성 도시관리계획 결정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제극복·국민통합 실현 쟁점”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올해 목표는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봉사하고 일하는 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도당의 모습들을 앞장서서 도민에게 알려내는 일이 도당 대변인의 몫이다. 지난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게 된 손범규 국회의원(초선·고양 덕양갑)을 만나 올해 한나라당 도당의 새해 설계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국회내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현 정부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현정부의 문제는 통합과 소통이다. 그동안 정치권에 대해 가졌던 불신이 바로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권간에 소통을 단절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 이명박 정부는 과거와 다름없이 정권 교체 때마다 되풀이 됐던 신·구 정권간의 갈등을 그대로 노출시켜 국민적 실망감을 준 것이 사실이다. 이는 통합과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혀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한 후 다소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기도당의 올해 당
경기도내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면적이 최근 군포시 면적(36.36㎢)을 뛰어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36.79㎢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4조9322억원에 이른다. 1년 전인 2007년말보다 면적은 208만㎡(6.0%), 금액은 3300억원(7.4%)이 증가했다. 토지소유자 국적별 보유면적은 미국과 유럽지역이 각각 2684만㎡(73%), 338만㎡(9.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은 일본 국적자가 116만㎡(3.2%), 중국 국적자가 76만㎡(2.1%)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교포가 2604만㎡, 합작법인 606만㎡, 순수외국법인 269만㎡, 외국인 200만㎡ 순이다. 특히 지난 1년간 늘어난 전체 외국인 토지신규 보유분 208만㎡ 중 173만㎡(77.9%)를 교포들이 차지해했다.
종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6년째 표류중인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천주교 미리내 성지 인근 미산골프장 사업의 승인여부가 16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6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미산골프장 사업승인 여부에 관한 심의안건을 상정했다. 도 관계자는 “미산골프장 승인건은 2007년 8월부터 5차례나 유보되는 등 오랫동안 문제를 끌어온 만큼 이날 심의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는 승인여부와 관련해 어떤 의견도 주문하지 않았으며 승인과 반려, 결론은 전적으로 도시계획심의위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 와중에 일부 공무원들은 도시계획위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계획 입안자인 안성시에 골프장 사업부지의 홀별 나무 분포도와 경사도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데 대해 ‘사업을 불허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미산골프장 전체 22홀 가운데 일부 홀의 경사도와 산림분포도를 문제삼아 ‘부적정’ 결론을 내릴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는 추론이다. 반면 사업승인을 점
광교신도시내 한옥마을 조성계획이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성 악화를 이유로 백지화됐다. 1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마무리된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최근 경기도와 도시공사는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용역 결과 한옥마을은 건축비가 아파트나 일반 주택보다 비싼 반면 최근 경기악화로 분양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파트의 경우 3.3㎡당 건축비는 통상 400만원선이지만 한옥은 1600만원으로 4배에 이른다. 또 면적 500㎡의 한옥을 지을 경우 분양가가 38억원으로 추산돼 같은 규모의 인근 타운하우스 분양가 20억원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마을 입주 가능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졌다.
당초 3월부터 시작하려던 동탄2신도시 기업들에 대한 보상시기가 1월 하순으로 앞당겨져 자금난을 겪고 있던 신도시 이전 대상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와 동탄2신도시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도시내 이전대상 기업체들이 원할 경우 이달 말부터 보상금 전액을 채권으로 조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조치로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전 대상기업들의 자금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조기보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동탄2신도시 내 이전 대상 기업들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빠른 이달 말부터 토지공사나 도시공사에 보상을 신청할 경우 다음달 중 두 기관에서 3년 만기 5.42% 이율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받게 된다. 기업체들은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할 경우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게 되며 운영자금이 급한 기업체는 채권을 매각해 현금화할 수 있다. 도는 현재 동탄2신도시 대상부지내 총 610여개 기업체 중 550여개 업체가 이전 대상이며 이중 32개 업체는 최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에 지급될 보상금은
판교신도시와 함께 수도권에서 최고 인기지역으로 각광받던 광교신도시마저 최근 아파트 미분양과 사업용지 공급 무산 사태가 벌어지는 등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기도시공사와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경기도 수원·용인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 청약이 3순위에서도 대거 미달돼 0.6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용인지방공사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이던하우스’ 1·2·3순위 청약을 실시했지만 676가구 분양에 449명만 신청하는 등 기대 이하의 경쟁률을 보여 공사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지난해 10월 광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울트라건설의 ‘참누리’아파트 1188가구도 당초 1순위 청약에서 1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공급물량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청약 미달사태는 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1200만~1300만원으로 주변 수원 영통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실거래가 1000만원대보다 높은데다 수요자들이 추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의 신도시내 사업용지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국회가 지난 6일 “빠른 시일안에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처리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해 갈등의 불씨를 남겨놓은 가운데 최근 한나라당 경기도당 행사에서 중앙당 당직자가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법안에 대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2일 도당(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5층 강당에서 박순자 당 최고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당직자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태희 국회의원(당정책위의장·성남분당구을)은 인사말을 대신해 여야 쟁점이 되고 있는 법안에 대해 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 의원은 신문법과 방송법을 총칭한 ‘미디어 개혁법’을 언급하며 “MBC는 현재 노조가 만드는 방송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미디어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금융개혁법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자금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전처럼 국민의 세금이나 외국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대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