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경기도병원회, 대학병원, 경기도 약사회, 수원지방변호사회 등 19개 기관이 경기도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참여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19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위기가정에 해당하는 가족 구성원이 병원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의 20%를 감면해 주는 등의 지원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참여 병원은 부천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 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 의료원, 인제대 일산 백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 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경기도립의료원 등 14곳이다. 또 약사회는 무한돌봄 지원대상자에게 건강 상담을, 변호사회는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발대식에서는 시군과 읍면동 부녀회장, 통장, 이장, 노인·아동·장애인복지관장, 자원봉사자 등 1만5000명으로 이뤄진 무한돌보미 위촉식이 함께 열린다. 이들은 주변의 위기가정을 찾아 신속히 시·군에 알려 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주위의
경기도는 삼성홈플러스와 손잡고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홈플러스는 오는 3월중 수원지역 점포에서 코 마케팅(Co-operation Marketing)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 마케팅은 한 프로젝트를 여러 회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홈플러스를 도자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매장에서 도자기 전시와 체험·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엔날레 입장권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도자비엔날레 개최 기념 사은행사를 열어 우수고객에게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111개 점포를 활용주당 700만부를 발행하는 홈플러스 전단지에 도자비엔날레를 안내하게 된다. 도는 협약을 맺은 뒤 전국 주요 홈플러스 매장에서 지역도예인, 비엔날레 홍보대사, 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자비엔날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도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兪, 정년 2년 남기고 정계 기웃… 연줄 안닿자 선택” “道, 정치권 인사 영입 실패하자 언론계 인사로 대체”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와 인연이 전혀 없는 중앙언론인을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발탁한데 대해 도청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더구나 새로운 부지사가 김문수 경기지사와 인연이 전혀 없는데다 행정 경험도 전무해 직원들 사이에서 조직 장악력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표철수 정무부지사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자리에 유연채 KBS 해설위원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유 부지사는 12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 부지사는 정연주 전 KBS사장 재직시절인 지난해 보도총괄팀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언론인이었지만 이번 자리 이동으로 KBS 내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모 KBS기자는 “정년을 2년 남겨 두고 정계 이곳저곳 접촉을 하다 연줄이 닿지 않아 결국 부지사 자리를 선택한 것”이라며 “후배 기자들에게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근 김문수 지사의 잇따른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와 관광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두고 고양, 오산, 성남 등 경기도 지자체는 물론 전국 지자체들이 과열경쟁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도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5조6000억원을 들여 약 99만㎡부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의료 관련 핵심 인프라와 실험동물센터, 세포유전자은행,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3월말쯤 도출되는 지역선정 방법과 평가 지표 등에 대한 용역결과에 따라 공모 또는 지정하는 방식으로 지자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타 시·도의 경우 충북은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앞세우고 있고, 인천은 송도신도시, 대전은 대덕연구단지, 강원은 원주, 경북·부산·울산·경남은 각각 대구와 양산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동국대병원을 앞세운 고양시가 일찌감치 유치 의사를 밝혔고, 오산시도 서울대병원 유치에 힘입어 유치경쟁에 합류했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16일 오전 김문수 지사를 만나 복합단지 유치 계획을 설명하며 오산에 들어설 서울대병원
식품업체 대부분이 소비자의 권리를 악용해 업체를 협박하는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악덕소비자)’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국내 51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블랙컨슈머에 대한 사업체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94.1%에 이르는 48개 업체가 블랙컨슈머의 민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가 꼽은 블랙컨슈머의 부당한 요구로는 ‘근거없는 피해보상 요구’가 43.1%였으며 ‘보상기준을 넘는 피해보상 요구’ 23.5%, ‘간접적 피해보상요구’ 15.7% 순으로 나타났다. 블랙컨슈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9.2%가 ‘소비자기관의 중립적인 역할’을 꼽았으며 27.5%는 ‘언론을 통한 계도’를, 17.6%는 ‘소비자 스스로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의 권리의식 향상에 따라 권리를 남용하는 악성 소비자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행정인턴이 당초 계획한 17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0명만 고용돼 현재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고용된 인원도 잔일만 수행하고 있어 차라리 정규직 공무원을 늘리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1차 행정인턴 채용시험을 통해 선정된 7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대변인실 4명, 기획조정실 8명, 경제투자실 11명, 자치행정국 6명, 문화관광국 5명, 농정국 1명, 복지건강국 3명, 교통건설국 5명, 도시주택실 3명, 가족여성정책국 2명, 2청 13명, 직속기관 5명, 도의회 2명, 사업소 6명이 배치됐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11명은 취업에 성공했고 7명은 개인사정, 6명은 특별한 사유없이 행정인턴직을 그만 둬 현재 근무중인 인원은 50명에 불과하다. 도는 부족한 행정인턴 120명을 채용하기 위해 16~17일 이틀에 걸쳐 추가 행정인턴 모집을 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행정인턴 선발에 앞서 실·국에 “행정인턴에게 책임감 있는 업무를 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책임이 따르는 업무를 배정했다가 실수가 발생하면 책임소재에 따른 문제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녹색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지역에 94개 노선 931㎞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구상안을 마련, 지난 2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제안한 자전거도로망은 행주대교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각~경기·강원 접경지역~철원으로 이어지는 노선, 행주대교~시화공단~화홍방조제~평택을 거쳐 충청남도로 이어지는 노선, 한강을 따라 여주까지 이어지는 노선 등이다. 또 이 3개 노선은 곳곳에서 연결하는 지역별 노선들로 연결된다. 도는 94개 노선의 자전거도로망을 건설하는데 5천38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를 국비 50%, 도비 및 시·군비 50%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제안한 자전거도로망 건설계획은 오는 8월 정부의 검토를 거쳐 확정되며 9월 시범노선이 선정돼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구상하고 있는 도로망이 모두 건설될지는 정부의 전국자전거네트워크 구축계획 결정과정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 구상안이 정부 계획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신규 일자리 목표치를 ‘10만개 창출’에서 ‘20만개 감소’로 전면 수정함에 따라 경기도도 당초 ‘8만5000개 신규 일자리창출’에서 ‘마이너스’로 변경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당초 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신규 일자리 목표치를 산출하지 않고 정부가 정한 수치만을 근거로 대략적인 목표치를 정했기 때문으로 보다 객관적인 산출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기획재정부와 도에 따르면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신규 일자리 예상치를 ‘10만개 창출’에서 ‘20만개 감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3%내외’에서 ‘-2%내외’로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내외’로 예상하고 도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정부의 기존 10만개 창출 예상치의 85%인 8만5000개로 잡았다. 이는 지난 3년간
경기도가 반환 미군기지 개발과 관련, 정부에 국비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재정이 취약한 지자체가 반환 미군기지의 매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지난 13일 건의했다. 도는 또 공여구역이 5㎢ 이상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주변지역 등 발전지원사업(도로)의 지방비를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 2일 ‘반환 미군기지와 주변지역 2단계 발전계획’을 발표했으나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국고 지원액 부족으로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시의 경우 미군기지 개발을 위해 연간 576억원을 시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지만 올해 가용재원은 546억원에 불과,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의정부시도 연간 480억원의 시비를 투입해야 하지만 가용재원이 1414억원에 그쳐 시 자체 사업 일부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정부는 국가민족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에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사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는 정부가 미군기지 집중도, 지방 재정상태,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국고 지원액을 배정, 도내 지자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이건희 회장은 세계가 알아주는 경제인이고 우리나라 대표선수”라며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대표선수가 뛰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선수를 퇴장시켜 놓고 세계 경쟁에 나서고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대표선수를 뛰게 하면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의 이 발언은 최근 그가 수차례 밝힌 ‘삼성의 쌍용차 인수 희망’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 김 지사는 이날도 “삼성 같은 세계 최고 기업이 쌍용차를 맡으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현재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재판중이어서 쌍용차를 맡을 처지가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잇단 사법처리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나라 10대 기업중에서 재판 안받은 사람들이 내가 알기로는 없다”며 “(이렇게 해서) 기업이 투자를 하고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겠느냐”고 했다. 특히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