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용인시 영덕동에서 열린 ‘이영미술관 신축·개관 기념전’에 참석해 김이환, 이영미술관장과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영미술관 개관 기념전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최근 수입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대응책으로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를 강화하고, 만성소모성질병(4P)을 중점으로 돼지질병방제피드백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항생물질 등 유해 잔류물질이 들어있는 육류의 생산 유통 방지를 위한 잔류물질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4P(돼지유행성설사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 돼지호흡기복합병)의 검사를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소속 수의사들은 매일 도내 12개 도축장에 나가 연간 소 약 15만두, 돼지 약 270만두의 생·해체 검사를 실시하고, 2007년 식육 중 잔류물질 12만4천300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양성 128건(소 80건, 돼지 48건)을 검출해 해당 축산물을 폐기조치 했다. 올해의 경우 5월 말 현재 5만5천415건을 검사해 양성 41건(소 24건, 돼지17건)이 검출돼 해당축산물
경기도가 국토해양부로부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한국 속의 미국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미국대학측과의 의견조율이 어려워 국내1호 국제대학유치가 성공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고덕국제신도시에 유치할 예정인 미국대학은 미주리주립대와 스티븐스 공과대학이다. 평택시는 미주리주립대와 2년 전 유치 협약을 맺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스티븐스 공과대학과도 지난 해 10월 제2캠퍼스를 평택시에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도와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미주리주립대학의 농업기술센터와 스티븐스 공과대학의 과학·시스템엔지니어링·제조기술 3개 분야의 석사과정을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과실송금이 불가능하다는 점때문에 대학측은 과실송금에 버금가는 유리한 조건을 도와 평택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스 공과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산학연계시스템을 갖출 것을 도와 평택시에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며 임대료의 1%만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에 대해 1%
경기도는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가상공간인 ‘세컨드라이프’내에 구축돼 행사 기간인 11일부터 15일까지 동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가상공간에 열리는 행사장은 13만㎡의 가상공간에 3D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돼 실제 경기가 열리는 화성시 전곡항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행사장은 해상 선착장, 실내 및 야외 전시장, 상설 공연무대와 이벤트 체험존 등 각종 부대시설과 선박 전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제 행사 기간 동안 한층 다양화된 이벤트와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가상 공간에서 동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유저들은 요트 경기에 참가해 실제 경기 규칙에 따라 직접 요트를 조정해볼 수 있고, RC 보트 체험 이벤트에서는 좋은 기록을 세워 경품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이밖에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해양 레저 관련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고, 번지점프, 행글라이딩 체험, 댄스파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홍보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1천400만 회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도내 375만 3천여 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해에 비해 11.2%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5번지로 지난 해보다 ㎡당 80만원이 상승한 1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땅은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213-1번지(임야)로 지난 해보다 ㎡당 96원이 하락한 348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은 11.2%로 지난 해 12.8%에 비해 1.6%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해 대비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시흥시로 평균을 훨씬 웃도는 18.1% 증가했다. 이는 장현·목감지구 택지개발과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개별공시지가 최저 상승지역은 하남시로 평균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6.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한 필지 중 신규로 조사한 6만9천861필지를 제외하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368만3천759필지 중 90.6%를 차지하는 333만6천8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이 30일 승인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고덕국제신도시를 국어와 영어가 공용으로 사용되는 한국 속의 미국도시로 건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지사는 “고덕국제신도시는 우리 국민이 미국을 느끼게 하는 도시, 미국 사람이 와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로 표지판, 간판 등은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영어방송 청취 지역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주거는 전통 한옥과 미국식 전원주택이 공존하는 형태로 만들고 한미 첨단 과학단지를 조성해 전통 재래시장과 미국식 쇼핑몰이 공존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의 경우 미국의 초·중·고·대학을 유치해 세계 시민들이 유학하는 도시로 만들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2개국 언어 교육을 사용하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이를 위해 미국 미주리주립대, 스티븐슨 공과대학 등과 유치협의를 진행 중이고, 폴모그래프 과학영재학교와 미국 의료 10위권인 에머리병원과도 접촉하고 있다. 확정된 고덕국제신도시의
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제3차 ‘반월·시화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안양호 행정1부지사, 산기대 최준영 총장, 박순자·조정식 국회의원,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시화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시흥 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의 최종결과 보고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발연)은 경기도가 발주한 ‘반월·시화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단지내 기반시설 노후화와 영세업체 증가로 인한 산업단지 경쟁력 약화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경발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구조고도화계획 조속 수립 추진 ▲정비재원 지원 ▲대기업 입지규제 완화 ▲노후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및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구조고도화 촉진지구 개발사업 추진 ▲임대사업 규제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반월·시화 산업단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수행한 ‘시화 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는 시화공단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지(4천944㎡)가 센터 건
“경기도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외국인 직접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및 투자유치 확대 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6년 6월 기준 경기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수는 2천373개로 1만5천229개인 전국 FDI 기업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경기도의 경제규모가 전국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FDI 기업의 한계와 향후 보완점을 제시했다. 현재 경기도의 FDI는 대부분 수출주력산업과 첨단 제조업 분야 등에 집중돼 있어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상태다. 전국에서 FDI 비중이 가장 높은 서울의 FDI 기업수는 1만688개로 전국의 59.7%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경기도 FDI 기업의 주요 특징으로 ▲최초 투자 이후 후속 투자가 없다는 점 ▲환경규제가 강하고, 주요 수출입이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라는 점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와의 기술 협력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점을 들었다.
“한강과 임진강의 잠재적 가치를 깨워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28일 양평군 한국방송공사(KOBACO) 남한강연수원에서 ‘한강·임진강 ECO BELT 포럼’을 개최하고 한강·임진강 유역의 잠재적 가치를 찾아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는 수도권의 젖줄이자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한강과 임진강을 앞으로 생태체험이나 휴식공간,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으로 이날 포럼을 개최했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건축학회 부회장 제해성 교수(아주대)는 “수도권 중첩규제로 인해 계획적 개발이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하고 “국토재생의 시발점으로서 한강·임진강 에코벨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경원대 이우종 부총장은 “도시에 대한 인식이 기능주의적 도시관에서 인간 중심의 도시 패러다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개발 논리에 치중한 비인간적인 도시공간계획에서 새로운 도시정주환경을 지향하는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에 이어 남이섬 강우현 사장, 단국대 김현수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이양주 박사 등이 경기 동부권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의 상생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는 2년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청북~고덕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7일 도와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청북~고덕간 도로는 평택시 청북면 어연리에서 고덕면 두릉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02호선으로 지난 2004년 6월 14일 착공했다. 이후 2005년 12월 27일 평택국제화 계획지구에 도로 일부(3.18㎞)가 편입되면서 공정률 42%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도와 한국토지공사는 1년 3개월에 거쳐 사업비 분담 문제와 도로확장 설계 변경안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다. 그 결과 청북~고덕간 구간을 당초 계획한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평택지구에 편입된 도로는 지구 개발시 함께 공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와 한국토지공사는 28일 재착공에 들어가 이미 건설한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평택지구에 편입된 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2.52㎞에 해당하는 도로부터 우선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평택지구에 편입된 도로 3.18㎞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지구 개발시 함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북~고덕간 도로는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계획 시행자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돼 있어 당초 계획 시행자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공사는 협의를 통
경기도는 27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투자유치자문관, 외투기업 CEO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R&DB센터에서 ‘민선4기 후반기 투자유치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민선4기 전반기의 투자유치 성과에 대한 평가와 투자유치 후반기 계획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민선4기는 출범 당시 북핵문제, 경제성장 둔화 등의 국가적 난제로 경기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유치 다변화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물류·관광테마파크·유통·디지털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업종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36건 99억 3천400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중앙정부, 유관기관, 시·군과 공동으로 대형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잠재투자가를 신규 발굴하지 못하고 민간역량을 투자유치에 활용하지 않는 등의 미흡한 점도 드러냈다. 도는 이 같은 전반기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 강화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유치 본격 추진 ▲글로벌 첨단 R&D 기업 유치 ▲외투기업 전용 임대단지 추가 조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