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용인에서 ‘IEF 2011(국제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남경필 의원) 및 용인시와 함께 개최 예정인 이 행사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용인사이버페스티벌과 함께 펼쳐질 예정인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은 스타크래프트 등 온라인 스포츠 대회, 각종 IT기술 체험행사, IT경진대회, e스포츠 관련 콘퍼런스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IEF 조직위원회는 2009년 10월 수원에서 수원시와 함께 국내외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3개 종목에서 승부를 펼치고, 지능형 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과학체험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 ‘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도와 IEF, 용인시는 오는 22일 국회에서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과 관련한 기자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창업·고용촉진·투자활성화·녹색성장 등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중앙에 건의한 결과 86건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업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마을공동농산어촌 체험시설의 농업진흥구역내 설치가 허용됐고, 투자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개발행위 허가의 규모 제한이 개선됐다. 또 농업진흥지역 해제 소요기간 단축과 수변구역내 공공사업 관련 폐수배출시설 허용 등 기업 활동과 서민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규제개선 과제도 중점 수용됐다. 이밖에 행정내부규제 발굴과제 중 식품영업신고증 재발급 신청서류 간소화와 정보보안제품의 보안적합성 검증절차 개선이 받아들여져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게 됐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된 일부 과제는 수용불가로, 공업용지 조성과 관련된 규제개선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결정돼 도의 기대에 못 미쳤다”며 “‘계획관리지역에서 도시형공장 입지규제 완화’ 등 창업·공장설립 관련 규제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 민간참여 관련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과 서민생활에 밀접한 규제가 많아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규제개선 의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기북부 지역의 구제역 백신 2차 접종을 5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소를 대상으로 한 2차 백신은 지난달 27일 시작돼 포천 830농가 3만1천383마리, 파주 478농가 2만1천180마리, 연천 460농가 1만6천710마리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모두 3천343농가 11만7천992마리를 접종했다. 2차례에 걸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10건 안팎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금은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만 살처분하고 있어, 신고를 했던 농가가 또 신고를 하는 경우가 잦지만, 새로운 의심신고도 하루 수차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날까지 소 4만1천975마리, 돼지 67만121마리 등 우제류 71만7천6마리가 살처분됐다. 현재 10개 시·군에 219개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 통제와 방역 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 1월20일 파주 광탄면 창만리와 양주 남면 경신리 산란계 농장 등 2곳이 경기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다행히 이후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올 겨울 지속적인 한파로 지난달 도내 화재 발생 및 119의 구조·구급 활동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는 973건의 화재로 14명이 사망, 28명이 부상하고, 60억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898건의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으며, 70억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1월에 비해 화재건수는 8.4%, 사망자는 40%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구조활동 건수도 3천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571건에 비해 무려 19.1%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구급활동 건수 역시 2만4천807건으로 지난해 동기 2만3천866건보다 3.9% 증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으로 2009년에 비해 지난해 1월 화재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했으나 올 들어 한파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주민들이 화기를 많이 다루면서 화재 발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구조·구급 건수가 증가한 것도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도민의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과 함께 폭설 및 한파 탓에 사고자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경기도 내 인구 20만명 이하 14개 시군의 19개 업종 사업장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 허용인원이 40% 늘어나게 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사업장별 외국인 고용한도 상향조정 업종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5명을 고용할 수 있었던 10인 이하 사업장은 7명까지, 50명 이하 사업장은 10명에서 14명까지, 100명 이하 사업장은 15명에서 21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19개 업종은 도축·육류가공 및 저장처리업,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금속 주조업, 가구 제조업 등 내국인이 취업을 기피하는 3D 업종이다. 14개 시군은 오산·안성·과천·의왕·하남·이천·여주·양평·양주·포천·동두천·구리·가평·연천 등이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7~26일 도내 식품제조·판매업소와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25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 선물용품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33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표시 위반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9건, 표시기준 위반 5건, 미신고영업 및 영업장 무단확장 4곳, 식품위생취급기준 위반 3건 등이었다. 김포 A한과업체의 경우 유통기한이 2009년 7월22일까지인 딸기맛 시럽을 사용하고 원료 수불내역을 작성하지 않았다가 입건됐다. 또 수원의 B음식점은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적발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인친화형 공원을 조성하고 노인을 위한 공원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낸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노인친화형 공원 도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내 근린공원 589개와 어린이공원 1천613개를 조사한 결과 근린공원의 29.9%, 어린이공원의 18.2%가 표고 70m 이상이었고, 경사도 25도를 초과했다. 표고 70m는 도시개발 가용지의 표고 한계이고, 경사도 25도는 산지관리법상 개발 가능한 임야의 경사도로 그만큼 노인들이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또 노인들의 접근이 양호한 어린이공원의 경우 바닥재를 콘크리트블록이나 벽돌 등 내구성이 강한 자재를 사용, 충격완화 기능이 없어 노인에게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이에 따라 50대 이상 공원이용자 1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노인친화형 공원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우선 노인친화형 공원의 경사도를 진입부 2.0도 이하, 공원내부 2.9도 이하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근린공원내 노인전용공원을 2천㎡이상 면적으로 조성하고, 노인을 포함해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노인친화 근린·주제공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항만(고온항)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열린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우정읍 매향리 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 항만(고온항)을 조성하는 내용의 화성도시계획시설결정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위는 이날 심의에서 주차부지와 버스 회차공간의 추가확보 등의 조건을 붙였다. 화성시는 매향리 945의 19 일원 공유수면 1만9천790㎡를 매립, 위판장과 공동창고, 야적장, 어선수리시설, 부두뜰 등을 갖춘 고온항을 조성하기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도에 신청했다. 고온항에는 지원시설로 어민복지공간과 함께 4천330㎡ 규모의 해양공원도 들어선다. 한편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가평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의 6홀짜리 대중제골프장 예정지를 골프장 부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가평 군관리계획변경 결정건도 의결했다. 18홀짜리 회원제골프장을 운영중인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은 대중제골프장 예정지가 급경사지이고 산림이 양호해 사업타당성이 적은 관계로 원형녹지로 환원하기로 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운영되면 GTX 등 철도로 1시간 내 서울강북의 도심(종로구)에 진입할 수 있는 경기도민이 2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련기사 3면 30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작성한 ‘광역급행철도의 기능 정립 및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철도로 서울강북 도심에 1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는 도민은 143개 읍면동 374만2천명이지만, GTX가 운영되는 2021년에는 239개 읍면동 711만명으로 1.9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16만7천명에서 275만8천명으로 16.5배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GTX를 통합요금제로 운영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교통비가 월 5억2천만원이 줄고, 인천시민은 월 12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GTX 운영에 따른 철도 분담률의 증대효과는 0.2%로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현행법에 철도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도시철도, 광역철도 등 4개로 구분돼 있는데 GTX 건설에 따라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와 일반광역철도로 구분해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에 맞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요금도 GTX 단일요금제보다는 통합요금제로 해야 교통비 감소효
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외버스 69대를 증차하는 등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39개 노선에 시외버스 69대를 증차해 운행횟수를 113회 늘리고, 시내버스 68개 노선도 325회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 심야 귀성객을 위해 시내버스를 KTX역과 주요 전철역에 연계운영하고 막차 운행시간도 1~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성묘객이 많은 수원과 성남지역 공원묘지의 버스운행도 17개 노선에 121회 증회하고 시.군 실정에 맞춰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지도 70호선 서운~안성 5.6km구간과 제2자유로 파주운전지구~상암동 22.0㎞구간 등 4개 도로 39.7㎞구간을 임시개통한다. 설연휴인 2∼4일 사흘 동안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교통안내전화(☎1688-9090)와 버스정보전화(☎1688-8031)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정보를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