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토지거래량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 동월(‘10.8월)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토지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매월 거래량이 감소해 도내 토지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거래량이 급감한 시는 하남시 -79.2%, 의왕시 -79.1%, 의정부시 -57.6%, 구리시 -51.7%, 과천시 -50.9%로 도 평균감소량보다 2배 이상 감소했다.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6개월 이상 상승률이 둔화하다가, 지난 7월 이후에는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최근 2개월간 연속해 지가변동률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의 지가변동률은 전국평균 0.01%보다 더 하락한 0.0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월대비 지가변동률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과천시(-0.13%), 광주·파주시(-0.07%), 고양·의정부시(-0.06%) 순이다. 도내 31개 시·군중 지가변동률 상승지역은 광명·시흥시 등 6개 시·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 17.6㎞가 15일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수요를 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통된 여주~북여주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해 총 2천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여주~양평 총 연장 36.6km 구간 중 여주JCT~북여주IC 구간 17.6km가 조기 개통하게 된 것으로, 기존 37번, 42번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5km, 주행시간은 8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천67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37번 국도의 교통수요를 분담해 수도권 교통 지·정체를 없애고 경기 동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과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도~양평,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량과 물동량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36.6㎞) 가운데 여주~북여주 구간 이외의 구간은 2012년 말 개통
경기도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실태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김병창 서대구 대동병원 정신과전문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 질환을 흔하게 앓고 있다”며 “남한 사회의 편견, 가족들사이의 갈등, 노인층 이탈주민들의 소외감 등이 이들의 정신건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전승호 기획부장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진출 이후 갈등과 좌절, 경제적 어려움, 대인관계의 부적응 등을 겪으면서 정체성의 혼란과 사회적응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는 이날 토론회 내용과 향후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심리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는 등 심리적 불안감을 해결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4일 경기도를 방문, 수원 화성행궁에서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캘리포니아 우호협력을 다지는 등 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님께서 지난해 3월 만났을 때 자신의 임기내에 꼭 경기도를 답방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캘리포니아와 경기도, 미국과 한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최대 스테이트가 바로 캘리포니아”라면서 “미국 최대인 캘리포니아와 한국의 최대인 경기도가 협력하게 된 것에 다시 한번 1천20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역사적 장소에서 환대 받아 매우 뜻깊고 도민 여러분들은 참으로 설득력있는 도지사를 모시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임기 전에 반드시 경기도를 방문겠다는 약속을 지킬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특히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김 지사님과 교역증진, 협력강화 뿐 아니라 이번 방문 목적 중 하나가 KTX 시설을 살펴보고 직접 타보는 것인데, 고속철도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공사 입찰에 많은 나라가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도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할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의 국도 3호선과 43호선, 47호선의 국도 개설공사가 늦어져 상습정체 구간이 발생함에 따라 각 국도의 대체우회도로를 선정하는 등 교통해소방안을 마련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도 3호선(양주~의정부~서울)과 43호선(포천~축석검문소~의정부), 47호선(남양주~서울)의 공사로 상습정체됨에 따라 대체 우회도로 7개 노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호선 우회도로는 국지도 56호선(은현)~지방도 375호선(은현,광적)~국지도 39호선(백석, 장흥)~양주(송추I·C)등 3개의 경로를 마련했다. 국도 43호선의 경우 국도43호선(송우리)~시도29호선(이가팔리)~시도26호선(무림리)~축석고개(민락로)~의정부(민락,고산)~국도 43호선 남양주 별내(별내 I·C) 등 2가지 우회도로경로를 홍보할 방침이다. 국도 47호선 또한 지방도383호선(진접,오남)~국지도86호선(진건)~국도46호선(진건)~국도47호선(퇴계원I·C)·서울 등 대체우회도로 2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이번 홍보를 통해 휴일이나 출·퇴근 시간, 명절 등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4기 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로 경기지역에서 190개 기업이 4조8천2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기개발연구원 김은경 연구위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이같은 투자로 지난 7월 말 기준 8조7천426억원의 생산과 3조4천701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됐다. 또 7만8천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 진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 효과는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사회 및 기타 서비스 순으로 컸으며, 부가가치는 사회 및 기타 서비스,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순으로 컸다. 일자리는 음식점 및 숙박, 전기 및 전자기기,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민선 4기 기간 수도권에 대해 성장관리권역 및 과밀억제권역 기업 입지 허용 확대,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공장총량 및 공업용지·산업단지 제도 개선 등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선 5기 수도권 규제개혁 방향으로 자연보전권역 내 기존 공장 증설 범위를 성장관리권역 수준으로 확대,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Ⅱ권역 안에서 첨단업종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 양평·가평·여주·연천 및 동두천의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 제외 및 정비발전지
경기도는 소외된 지역·계층에게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을 내년에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도와 시군은 27억5천800만원 사업비를 들여 1천18차례의 공연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6억여원의 예산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공연횟수 또한 도가 올해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인 700차례보다 45%(318건) 늘어난 것이다. 공연은 사회복지시설, 노인밀집 지역, 한센촌, 새터민, 교도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보호소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5일장, 전철역사 등 도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계층간 문화 수혜 불균형과 문화양극화를 해소할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전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오는 14일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이번 수원 방문은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간 우호협력 MOU 체결을 위해서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수원 화성행궁에서 김문수 지사와 양 지역간 과학기술 교류 증진, 무역 확대,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환담할 예정이다. 또 국궁 체험을 하고 도립국악단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3월 투자 유치를 위해 방문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통상사절단 파견을 포함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14일 방한, 15일까지 30시간 정도 한국에 머물며 경제·통상 분야 국내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지난해 김 지사의 캘리포니아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며 “이번 경기도 방문이 양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사고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 5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8명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도내 연평균 물놀이 사망자 16명에 비해 50% 감소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은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고 소방본부가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종합대책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소방본부는 지난여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52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또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441곳에 52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고,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기도는 1일 올 상반기 토지수용 재결 194건을 평균 58일만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토지수용재결 실적은 서울 67일, 부산 65일 등과 비교 했을 때 빠른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빠르고, 많은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토지수용재결이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토지소유자와 협의가 성립되지 않거나 협의할 수 없는 경우 경기도토지수용위원회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수용, 소유주를 해당 시군으로 옮기는 절차를 말한다. 하천변이나 도로 등 공익사업 시행시 사유지가 있을 경우 각 시군은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벌이게 된다. 최근 일부 토지소유주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면서 도내 시군의 경우 토지 협의가 늦어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경우 시군에서는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재결을 요청하게 된다. 수해복구 작업 등 복구작업이 시급한 경우에는 이같은 신속한 토지수용재결이 공사진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열람·공고 등 법정 처리기간 외 모든 일정 단축, 수용재결 업무매뉴얼 개발, 월 2회 위원회 확대 개최 등의 방법을 통해 수용재결 처리기간을 단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