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주차할 수 있다는 것은 또다른 차별 아닐까요” 도내 곳곳에 여성전용 주차장, 여성전용 헬스클럽, 여성전용 찜질방, 여성전용 고시원 등 여성전용공간과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역차별’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일부 남성들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29일 도내 일선 기업들과 시민 등에 따르면 여성전용 주차장부터 시작해 도서관의 여성전용 대출,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성전용 카드 등 ‘여성 전용’ 시설들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수원시 인계동의 G백화점의 경우 71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235평형의 여성전용 주차장 을 겸비하고, 대리주차 서비스를 하고 있어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안산시 단원구의 L 백화점과 부천시의 E 대형마트에도 여성전용 주차장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PC방도 여성이용자를 위한 채팅방을 따로 꾸미고, 여성전용 예금통장, 여성전용 만화방도 생겼다. 흡연이나 성인만화를 볼 때 남자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들은 여성고객들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성 전용공간이 결국은
수원시 장안구는 납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편리한 지방세 실시간 납부홍보물을 제작,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작한 안내문과 홍보 포스터는 공동주택 아파트, 단독주택 등에 게시하며 납세자가 수납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특정 카드 회사의 명세서를 사칭해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신종 불법 메일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국내 B카드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회사의 카드 명세서를 흉내낸 불법 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 발송되는 메일의 카드 명세는 실제 처럼 보이기 위해 그림 파일을 도용해 만들면서 이 회사의 카드 명세서와 흡사했다. 이 메일을 받고 명세서 보기를 클릭, 설치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PC가 해킹 당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우만동에 사는 Y(26)씨는 “B카드사 회원이 아닌데 메일이 와 무심결에 파일을 열었다가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너무 당황했다”며 “이젠 사이버상에서 메일을 보고, 파일을 다운받는것이 두렵다”고 성토했다. 또 부천시 소사구에 사는 C(34)씨는 “불법메일과 P2P사이트 등을 통해 영화를 다운받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해킹프로그램에 감염돼 정보유출 뿐만아니라 PC수리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해당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비정상메일과 정상메일을 구분 요령을 담은 메일을 급히 발송해 안내하고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조취를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든 가운데 해충을 막는 방범창이 최근엔 안전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최근 방충망을 뜯고 침입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민들의 정서적인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700kg의 하중 까지 견딜 수 있고, 망의 폭이 0.6mm로 좁아 절단기가 들어갈 틈이 없는 등 안전에 초점을 맞춘 방범 방충망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방범 방충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안양시 소재 K업체의 경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문의가 급증해 지난해 이맘때 대비 매출액이 3배 정도 상승했으며, 지난달 대비 2배이상 늘었다. 고양시에 위치한 B업체도 전화문의가 점점 늘어나며 최근에는 평소보다 2~3배 정도 매출이 올랐다. 특히 일반 방충망의 경우 쉽게 망 조직이 찢어지고 약해, 아이들이 몸을 기대면 같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것을 우려, 베란다의 경우 어린이 안전방충망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방범 방충망을 설치하기 위해 수원, 군포, 부천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동으로 신청하자는 문의글도 쇄도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
경기도 주요도시의 일부 지하보도가 방범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성남과 용인 등 도내 일부 지하보도가 관리부실로 인해 시민들이 기피하면서 취객과 청소년의 탈선장소 등으로 전락,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날 용인 수지구청 사거리 인근 용인시여성회관 앞 지하보도에서는 정비공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고작 붉은색 백열전구 한 개만을 켜놓아 지하보도안이 밤인지 낮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침침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방범용 CCTV도 없고, 중계기 또한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휴대폰까지 먹통이 돼 긴급상황에서 무방비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성남 분당구 BMW자동차매장 부근 지하도에서는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며 싸우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밤에는 무서워 지나다닐 수가 없다며 방범카메라는 있어도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있다. 학부모 김모(43·여)씨는 “이 근처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지하보도가 너무 음침하고 취객들도 많아 한번 이용한 후 다시는 가지 않는다”면서 “김수철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봐 초등학생 딸에게도 좀 멀지만 꼭 큰 길로 다니라고 신
‘택시 최저임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측이 근로자의 봉급인상분에 대한 부분을 사납금 인상으로 메우려하자 택시기사들은 제도시행의 ‘근로조건향상’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반발, 노사간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경기도내 시단위 지자체에서 택시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택시 근로자에게 고정적인 임금을 확보하고 생활안정 등을 이유로 제도시행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사측은 최저임금제도로 인해 높아진 기본급 등 회사에서 부담을 메우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사납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노조측은 사납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이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없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도내 택시기사들의 12시간 근무에 정해진 사납금은 7만~7만2천원으로 도내 일부 회사측은 다음달부터 9만원에서 심지어 10만원까지 인상을 요구한 것을 알려졌다. 특히 노조측은 안양, 의정부 등의 몇몇 택시업계에서는 사납금 인상과 더불어 임금을 덜 주기위해 임금협정서에 근무시간을 허위로 단축기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본부는 지난달 20일 도내 30여개의 회사측에 2010년 최저임금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자신의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K(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여자친구 A(24)씨의 오피스텔에서 전화를 제대로 받지 않는다며 말다툼 하던 중 A씨의 복부를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폭행을 당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장기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았지만 21일 오후 8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씨의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도내 일부 지역이 담배 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이 제멋대로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으로 인해 오히려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해당 지역에 따르면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담배 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 등에 ‘담배꽁초 전용함’을 설치했다. 수원시 팔달구청은 지난해 3월15일부터 수원역과 시청, 구청 등 5곳에 설치했으며, 양평군도 같은해 6월21일부터 가로등에 부착된 형태의 담배 꽁초 전용수거함 300여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담배 꽁초 수거함은 인원 부족 등의 이유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수원 지역의 경우 수원역 북부지역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은 지름 5센치 반경의 구멍에 담배꽁초가 가득차다 못해 튀어나와 있었다. 양평군 역시 시범적으로 설치한 뒤 확대하기로 했지만 관리소홀로 인한 민원이 속출하면서 현재는 유지하는 자체도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해당 읍·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재우(23)씨는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을 볼 때마다 쓰레기와 함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15일 6.2지방선거 당선자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와 서민의 행복, 삶의 개선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4년간 진보정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안동섭 도당위원장, 송영주 도의원, 변상우 수원시의원 등 민노당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민노당은 앞으로의 의정활동방향과 관련해 ▲4대강 사업의 적극저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설립 ▲주민들의 실질적 참여보장을 위한 참여예산제도 개선 등을 기조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폐쇄적인 행정정보를 공개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참여당이)앞으로 10년 정도 기한을 두고 선거를 치르면서 진정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유 전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적어도 한두번 선거 후 사라지는 신생정당의 모습이 아닌 수년 간에 걸친 전국 정당을 표방한 것이어서 향후 참여당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신문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신생정당으로써 차근차근 신뢰를 쌓는것이 앞으로 참여당이 뚫고 나아가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유 전 후보는 이어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다 보니 도민들이 김문수 지사에 비해 낯설게 느꼈을 것”이라며 “도지사 이외의 단일화 문제 또한 일부 순조롭지 못해 흡입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선거 패배 요인을 꼽았다. 이어 “세대전쟁이라 불릴만큼 20대와 60대 어르신들의 투표율이 현격한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도내 젊은층의 투표율이 낮았던 점과 사표가 많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유 전 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작은 정당의 조직적 한계도 실감했다”며 “앞으로 10년 정도 기한을 잡고 선거를 치르면서 진정성을 보여주면, 참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