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1월11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함으로써 기후변화 및 에너지절약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도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올 9월8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부에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일인 11월11일에 전국동시 실시로 가닥을 잡아 부득이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중앙부처인 환경부와 서울·인천 등 인접 시·도와의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고 31개 시·군이 통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단체, 민간기업, 시민단체, 인접 시·도 등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으로부터 행사계획을 받아 각각 특성에 맞는 세부행사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을 하루 동안 폐쇄한다. 이와 함께 검토됐던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와 서울·인천의 대중교통 무료탑승행사는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에 대한 인식 전환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판단돼 재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2011년부터 해다마 9월22일에 ‘
경기도내 국·공유재산 가액이 10조7천66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국·공유재산은 토지 16만1천679필지(4억3천234만4천㎡, 8조320억원), 건물 765동(100만5천㎡, 1조428억원), 공작물, 유가증권 등 기타재산 1조6천915억원 등 모두 10조7천664억원에 달했다. 이를 국·공유지별로 보면 국유지의 경우, 토지 5만4천134필지(4천856만3천㎡)로 재산가액이 1조3천857억원으로 집계됐다. 도유재산의 경우, 토지 10만7천545필지(3억8천378만1천㎡, 6조6천462억원), 건물 765동(100만5천㎡, 1조428억원)과 기타재산(1조6천915억원)을 감안하면 전체 가액은 9조3천806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유지는 올해 9건(1천107억 여원)을 취득했고, 국유지는 294건(106억 여원)을 처분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공유재산 10만7천545필지를 대상으로 무단점유되거나 대부재산이 불법사용되는지 여부를 실태조사하고 있다. 또 공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토지합필(목표 3천필지)을 추진하고, 보존이 부적합한 토지(읍·면지역 3천㎡, 동지역 1천500㎡ 이하 소규모 토지 등) 에 대해 매각을
육군 수도군단은 22일 오전 10시 수원시 수원시민회관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군 관계자, 유관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 105위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했다. 영결식은 발굴경과 보고, 조사 및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인 김요환 수도군단장은 조사에서 “당신들이 흘리신 피와 눈물이 거친 들판을 옥토로 바꾸는 자양분이 됐다”며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있어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결식을 치른 유해는 지난 4월5일부터 6월30일까지 수도군단 2개 사단이 수원 광교산과 경기광주 신월리 등 9개 지역에서 발굴했다. 올해 발굴된 유해 가운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2008년과 2009년에는 DNA 대조를 통해 각 1구의 신원이 확인된 바 있다.군단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식을 가지고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경기 농산물 홍보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농협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기농산물 직거래 장터 판매액이 상반기에만 5천억원을 넘어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6월말까지 농협유통센터 등 도내 521개 상설 직판장과 271개 장터, 찾아가는 경기농산물 특판전 등을 통해 판매된 도내 농산물 매출액은 5천36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천989억원에 비해 7% 가량 늘었다. 상설 직판장 판매액이 4천3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산지 직거래 730억원, 직거래장터 163억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131억원이다. 도는 이밖에도 국제항공전, 보트쇼 등 각종 대형행사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중국 상하이 메가마트에 경기농산물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판매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공무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기업체 등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농산물 직거래 판매시장은 2007년 1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5천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소득을 늘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우수한 농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내년 9월 남양주시 등 팔당 유역 곳곳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유기농대회의 한국조직위원회가 조직위에 참여한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이하 환농연)에 일시적인 탈퇴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조직위와 유기농가에 따르면 조직위는 경기도와 함께 내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에 적극 나섰던 환농연이 최근 들어 세계유기농대회에 동참할 것인지를 놓고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명확한 입장 정리 때까지 조직위에서 빠져 줄 것을 환농연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21일 환농연에 보냈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조직위 사무실에서 파견 근무를 해 온 환농연 소속 직원 2명이 조만간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환농연 관계자는 조직위로부터 탈퇴 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도와 남양주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등 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유기농대회 조직위는 김문수 지사가 위원장, 남양주시장과 환농연 조현선 회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 환농연은 “기본적으로 내년 세계유기농대회에 찬성 입장이지만 연합회 회원인 팔당 유기농민의 ‘양평 두물머리 일대 유기농지 현 상태 보존’ 요구가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22일 가톨릭대학교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박영식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톨릭대 학생들은 이 영화제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행사 기간 세미나 등에 참가하게 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출품작들을 가톨릭대 관련 학과에 교육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동아방송예술대와 대진대, 두원공과대 등도 영화제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30여개국 70편의 영화가 참가하는 가운데 ‘평화, 생명, 소통’ 이라는 주제로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오는 9월 9~13일 개최된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에서 도 대외협력담당관실의 기능 및 조직 확대 문제가 도 교육국 신설에 이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해 교육국이 신설되면서 도교육청과의 기능중첩 문제와 교육자치 훼손문제로 7대 도의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데 이어 올해 대외협력담당관실 신설로 2라운드가 예고되고 있다. 22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도 대외협력담당관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기획위원회에서 지난 6월30일 신설된 대외협력담당관실에 대해 경기도서울사무소 및 경기도의회 사무처와의 기능 중첩을 이유로 들며 “존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여당인 한나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지난 7대 의회 때는 설치하지 않다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자 대외협력관실을 신설한 것은 무엇인가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강석 대외협력담당관은 “김문수 지사가 6.2지방선거 이후 변화된 도의회와 31개 시장·군장 구성에 맞춰 소통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서울사무소와의 기능 중첩 문제에 관해서는 일부 겹치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조, 의원들과 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가 주된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이
8대 경기도의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신종철 도의원(부천2·사진)이 내정됐다. 22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배정된 11명의 예·결위원 중 신 위원장을 포함 김재귀(수원1)·박인범(동두천1)·임채호(안양3)·임한수(용인6)·조광명(화성4)·최우규(안양1) 도의원 등 7명을 확정했으며 남은 4명의 위원은 23일 오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예·결위원회는 한나라당에 6명의 위원이 내정돼 있고, 나머지 1석은 비교섭단체·교육의원 등 위해 안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23일 오전 간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251회 4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되면 예·결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경기도가 도내 대학간 자율 통합을 통한 도립대학 설립이 무산되면서 통합에 참여했던 한국재활복지대학과 철도대학을 충청지역 대학과 묶어 4년제 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7~8개 단과대학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도립대학 수준으로 지원하키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립대학 통합에 참여했던 한국재활복지대학과 한국철도대학이 충청남도 공주대학교와 충청북도 충주대학교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재활복지대학과 공주대는 이미 지난 4월말 통합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달말에 통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은 공주대가 정원을 줄이는 대신 한국재활복지대학은 현재 정원의 70~80%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대학은 충주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철도대가 정원을 60% 가량 줄이는 방법으로 통합에 가닥을 잡고 있다. 도는 또 도내 사립대학 가운데 앞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7~8개 우수 단과대학을 컨소시엄 형태로 묶어 도립대학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희대와 경기대 등 도내 7개 대학이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상반기 소비자 상담 결과를 집계한 결과 의류와 운동화 등 잡화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의류 및 잡화류 불만 상담이 265건으로 총 상담건수인 2천140건의 12.4%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통신서비스가 244건(11.4%), 식료품·기호품 155건(7.2%), 문화오락서비스 119건(5.6%)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이유는 품질·AS 관련 상담이 544건(25.4%)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규정 문의 324건(15.1%), 계약해제·해지 279건(13.0%), 청약철회 216건(10.1%), 부당행위 182건(8.5%) 순이었다. 판매 유형별로는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전자상거래가 12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접수된 2천140건의 상담 중 1천610건을 규정 및 처리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으며, 335건은 직접 사업자와 중재를 통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관련 법규의 홍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계도 등을 통해 소비자분쟁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