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기술닥터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 도내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들이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13일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과 추진, 상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총 905종의 기계와 전자분야, 신뢰성평가와 소재 분야의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연구 분야의 핵심기관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참여로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해주는 도 기술닥터사업의 참여기관은 총 52곳으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 기술닥터 사업이 한층 전문성을 갖추고, 자동차 분야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경찰과 공동으로 소방관 및 경찰관들의 화재현장 감식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연다. 도 소방본부는 12일 “방화 및 실화의 증가로 갈수록 과학적 화재감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화재 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주택 화재원인 중 발생 가능성이 큰 6개 발화요인을 선정한 뒤 12~14일 시흥시의 폐가 건물에 9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시킬 예정이다. 도내 소방관 및 경찰관 7~9명으로 구성된 각 감식팀은 오는 15일부터 주택 내 시나리오별 발화 현장 가운데 한 곳에 들어가 2주간 화재 원인을 조사한 뒤 결과를 소방본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도 소방본부는 각 감식팀이 제출한 감식 결과보고서를 심사, 다음 달 12일 감식결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감식팀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폐가 발화 시 화재가 발생한 뒤 시간대별 불길 및 연기의 확산 과정과 유해 가스농도 변화 등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팔당호 주변 131개 폐·오수 배출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42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특사경과 시·군 공무원 합동으로 10일간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는 ▲무허가(미신고) 폐·오수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및 기타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단속된 업소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허가 또는 신고를 누락한 16곳과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오수를 방류한 음식점 등 16곳, 대기 배출 위반 업소 5곳, 기타 폐기물 배출 위반 5개 업소 등 총 42곳이다. 특히 이중 13개 업소는 배출수 수질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와 납의 배출 기준을 각각 2배, 0.4배 초과한 폐수를 방류해 팔당호 수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도 있었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42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규정에 의거 형사입건 절차를 진행하고 동일한 사항을 반복 위반하지 않도록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2차전지 산업을 세계 1위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5조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3일 열리는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경부는 2차전지의 세계시장 규모가 2010년 123억 달러에서 2020년 779억 달러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에너지 저장용 등 중대형 2차전지의 제조와 소재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수립할 전기차·에너지저장용 연구개발(R&D) 로드맵에 따라 202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조~5조원 규모의 R&D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또 리튬이온 전지 이후 일반금속(음극)과 공기 중의 산소(양극)를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 기술개발(배터리 2020 프로젝트)을 교과부-지경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차전지 핵심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글로벌 소재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리튬 같은 2차전지 소재의 원자재를 확보하기
경기도가 양식어가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의 재정 건전성·집행률이 전국 상위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도 수산사업소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친환경 양어용 배합사료 구매자금(융자) 지원사업’에 도내 양식어가를 추천, 선정 어가에 최고 2억원까지 구매자금을 연이율 1%로 대출해 주고 있다. 도 수산사업소는 올해 초 32개 어가에서 23억4천800만원을 신청받아 수협에 의뢰해 신용평가를 실시, 농림수산식품부에 추천해 18곳에 총 7억6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약 200억원의 미집행 예산에 대해 실시되는 2차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인 지난 9일 총 13개 어가가 약 5억3천100만원의 융자를 신청, 이들의 신용도를 점검한 후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700억원의 예산이 시·도별로 비율이 정해져 투입됐지만, 올해부터는 각 시·도에서 지원자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도내 양식어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바다양식 248곳, 민물양식 265곳 등 총 513곳으로 이중 33개 어가가 지난해 약 17억4천4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지난해 경기도의 예산 집행률은 88%로 양식어가 수가 10
<속보>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진행에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민여론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큰 사업인 만큼 예산문제 등에 대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해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용역검토 결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과 이용 요금 인하방안 검토(본지 6·7일자 1면 보도)와도 맞물려 있어 결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지난해 의뢰한 ‘GTX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사업에 상당히 긍적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마감 시한인 지난 5일 이미 경기도까지 용역 결과에 대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주민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발표를 미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논의를 현재 벌이고 있다. 주민여론수렴은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사업초기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본지가 보도한 3개노선에서 4개노선으로의 변경안은 아직 결정되지
경기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천280곳에서 석면이 검출돼 전국 최다 수준을 기록,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8일 도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가 지난해 전국 유·초·중·고 1만9천81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석면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가 4천53곳 중 80.93%에 달하는 3천280곳에서 죽음의 먼지라 불리는 석면이 검출돼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인근의 서울시와 인천시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은 2천163곳 중 1천670곳(77.21%), 인천은 848곳 중 644곳(75.94%)에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유·초·중·고 전체 위험도 1등급 학교가 14곳으로 2위인 부산(4개교)과 큰 차이를 벌이며 1위를 기록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위험도 1등급 학교 총 9곳 중 8개 학교, 중학교는 위험도 1등급 학교 총 4곳 중 3곳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도 1등급이 한 곳도 없는 유치원은 위험도 2등급인 전국 39개소 중 87.18%인 34곳이 경기도 소재 유치원인 것으로 밝혀져 공기오염에 민감한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석면의 안정성 문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취임한 최홍철 부지사가 축하 난으로 들어온 50여점의 난을 팔아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단체에 전달해 화제다. 도는 8일 “최 부지사는 지난 2일 당시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들어온 난 50여 점을 모두 팔아 자선단체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화와 소통을 중심으로 타협과 협조를 통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최 부지사의 의중을 표현해 첫포문을 연것. 최 부지사는 “기부는 삭막해지기 쉬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사회를 지탱해주는 버팀목 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얼어붙고 있는 우리경제와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기부문화가 어려운 소외계층을 향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IPTV를 통해 버스운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TV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도내 시내버스와 경기·서울·인천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도착정보 ▲노선 및 정류소, 경로 등 검색 ▲주로 이용하는 버스를 등록해 알려주는 마이버스 정보 등이다. 또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고 지정된 시각에 버스도착 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마련된다. 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은 최근 열린 삼성전자 IPTV 앱 경진대회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향후 삼성전자 IPTV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IPTV 등 다양한 매체환경 변화에 따라 도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위주로 외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 투자환경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화성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임원, (사)한국조정중재협회 임원 등 30여명과 함께 고용 중심의 투자유치, 투자환경서비스 강화방안 및 노사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외국인 투자 중 증액투자의 비중이 신규투자보다 크고,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장밀착형 투자환경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미 진출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를 확대·유도해 나갈 방침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