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만2349戶 전국 최다… 뉴타운 등 영향 물량 늘듯 분양가 인하와 정부 지원 등으로 지방 미분양은 줄고있는 반면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미분양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지역 미분양은 지난해 한시적 일몰제를 시행하기 전인 2008년 말(2만2천795가구)로 회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같은 미분양 증가세는 김문수 지사가 추진하려는 뉴타운과 맞물려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2만1천386가구에서 2만2천349가구로 936가구(4.5%) 늘었다. 인천이 2천949가구에서 3천341가구로 13.3% 증가하는 등 수도권의 신규 미분양 물량이 4월(2만4천667가구)보다 1천737가구(6.7%)나 늘어났다. 반면 지방은 분양가 인하, 중도금 무이자 융자 지원,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업계의 자구노력과 취·등록세 감면 등 정부지원의 영향으로 미분양 물량이 4월 8만4천499가구에서 1천686가구 줄어든 8만2천813가구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지방의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경기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최근 바이오매스산업 등 다각적으로 활용되는 시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경기도와 환경부·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는 하루평균 총 3천106.8톤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중 1천710.8톤을 사료화, 1천143.4톤을 퇴비화하는 등 재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른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를 바이오매스산업에 투입,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도는 음식물쓰레기 114.5톤을 소각, 8.7톤을 매립, 음식물류 폐기물 침출수(이하 음폐수) 약 2천585.49톤을 해양과 하수처리장에 투기하는 등 총 2천708.69톤을 그냥 폐기하고 있어 수질오염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런던협약 발효로 2012년부터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2천30톤을 사료화, 1천396톤을 퇴비화하는 등 총 3천447톤 전량을 자원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시의 경우도 이미 바이오매스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평균 약 50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매탄가스를 생산, 인근 S기업 공장에 연료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팔당호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한강살리기 사업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유류 오염사고에 대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강살리기 사업은 남한강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 여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주읍 단현리의 강천보, 능서면 왕대리의 여주보, 대신면 천서리 이포보를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남한강과 강 하류인 팔당호에는 광역 3개, 지방 4개 등 총 7개의 취수장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여주, 이천 취수장은 강천보 상류에 위치해 보 공사로 인한 영향은 없으나, 취수장 상류 하도를 준설할 경우 탁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양평 취수장의 경우 남한강 지천인 흑천에서 취수하므로 한강살리기 사업과는 무관하다. 또한 팔당호 내 광주, 용인 취주장과 팔당 1·2·3 광역취수장은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34㎞ 하류에 위치해 있어 사실상 공사로 인한 용수 취수에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도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고밀도 탁수와 중금속 유입으로 인한 유류 오염사고
경기도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 도청에서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및 국가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은 도에서 이자이원 업무를 수탁 받아 도내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와 한국장학재단은 재단 멘토링 및 대학생 지식봉사 등 인재육성지원 사업에 협력하고, 국가시책 및 공동사업에 대한 보유자료 제공 및 두 기관의 국내시설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2학기부터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이자의 일정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으로 도내 1만2천여명의 대학생이 1인당 연간 24~45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교육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며 “아울러 이들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의 기술료 실적이 1년 새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30건에 5천100만원에 불과했던 GRRC 기술료 실적이 올해는 48건 2억5천800만원으로 1년 새 5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연구개발 성과의 질이 높게 평가되면서 기술실시권 이전이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 GRRC ‘지능형센서설계 및 소재공정연구센터’는 지난해 수행한 4개 과제의 기술개발성과를 참여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총 9천200만원의 기술료를 발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경대 GRRC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술센터’는 2007년 국내산 쌀을 이용한 막걸리 연구를 시작해 ‘참살이 막걸리’ 브랜드를 만들고, 지난해 막걸리 열풍을 선도해 매출이 2억원에 불과하던 기업을 불과 3년만에 5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 기술과제 단위로 기술거래가 성사되는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기술사업화의 성공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속보> 경기도와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을 검토(본지 6일자 1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체인 경기도·국토부·현대산업개발이 이용 요금 인하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방안은 민자 투자부분을 기존 60%에서 51%로 낮추는 대신 국비를 9%늘리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국비 9%는 약 1조여원에 해당된다. 도와 국토부는 국비 1조여원을 늘리는 대신 이용요금을 2천원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경기도 등은 당초 국비 1조8천여억원에서 1조여원을 늘려 2조8천여억원으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국비를 늘려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개발 부담금을 낮춰줌으로써 이용객들의 요금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정부는 이 같은 안을 가지고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안이 확정될 경우 광역급행철도 운임이 최대 2천원 선에서 정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역급행철도사업은 당초 정부 20%(2조4천억원), 도 25%(도비 6천억원+광역교통개선부담금 2조4천억원), 민자 60%(7조2천억원)의 출자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지원 등 대책 마련 경기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올해부터 2014년 말까지 총4천540억원을 투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통해 현재 1.23명에 머물고 있는 도내 출산율을 2020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적령기 결혼 촉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도내 거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연간 1천명에게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인 낮은 금리로 최대 5천만원까지 결혼비용을 대출해 주고, 매년 5천여명의 임신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모.육아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보건소 중심의 임신·출산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비용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아 이상 자녀의 양육비를 연간 60만원 지원하고, 올 하반기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화 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정 자녀에게는 매년 5천100명을 선발, 중학생에게는 1차례당 10만원, 고교생에게는 20만원씩 매년 2차례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
경기도와 국토해양부가 광역급행철도(GTX) 일부 노선을 변경하는 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안은 인천과 청량리를 잇는 송도-청량리축을 부천~강남노선과 광명~신도림~청량리 노선으로 나눌 계획이다. 변경되는 부천~강남노선과 광명~청량리 노선은 신도림에서 환승, 지하철 1·2호선과 연계된다. 이 같은 광역급행철도 노선 변경안은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검토 용역이 나오는 빠르면 이달말 이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노선도 참조 5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현대산업개발 등에 따르면 경기도 등은 광역급행철도 인천-청량리축 노선을 부천~강남 노선과 광명~청량리 노선 등으로 일부 변경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천-강남축은 인천 부평에서 출발해 부천과 신도림, 사당을 거쳐 강남으로 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명을 출발해 신도림을 거쳐 청량리와 연계된다. 이 변경 노선안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안해 국토해양부가 현재 검토 용역 중인 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도도 이같은 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경 노선이 확정될 경우 경기도 광역급행철도 구간은 기존의 고양 킨텍스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축과 금정과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사유지를 빌려 매립한 생활쓰레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5일 도내 사용종료 생활폐기물 매립지가 사후관리 단계 48곳과 사후관리 종료 83곳 등 총 131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후관리가 끝난 매립지의 경우 각 시·군별로 체육공원과 도시공원 등 테마파크로 조성·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사유지는 1.5m 깊이까지 묻혀있던 폐기물을 파내 다른 곳에 폐기한 후 사용할 수 있어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사용종료된 매립지는 정부 기관이나 도, 일선 시·군의 소유가 53곳이고, 매립지 전체의 59.54%에 달하는 78개소는 사유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내 시·군은 사용종료된 매립지 30곳에 대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27곳은 체육공원 20곳과 공원 6곳, 자연학습장 1곳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안산시 시화매립지는 대중골프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으로 2012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용인 갈담매립지와 남양주 일패매립지의 경우,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하지만 사유지의 경우 체육시설로 이용하는 곳은 2곳에 불과했다. 반면 공한지 20곳, 임야 6곳 등 26곳으로 사유지의 33.33%가 전혀
오는 6일 개원을 앞둔 경기도의회가 단 한차례도 여야 대화를 갖지 못해 원구성 조차 난항을 겪는 등 파행개원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더욱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선거 이후 줄곧 ‘대화’와 ‘소통’의 정치를 강조해 왔지만 정작 단 한차례의 대화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을 두고 도의회 안밖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4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 2일 의원총회 후 의석수 비율(민주 76석, 한나라 42석)에 따라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4석을 민주당에 공식요청하고 3일 오전 9시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7대 도의회 당시 한나라당의 일방적 원구성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의장 후보에 허재안 의원을, 부의장 후보에 김경호 의원과 김주삼 의원을 추대했다. 사실상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특히 양당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면서도 각 당의 대표단이 구성됐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단 한번의 대화의 시도 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화란 것이 지난 2일 도의회 로비에서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와 고영인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