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최일선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식 서장은 지난 3일 강화파출소와 외포항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해양 사고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 및 대응 등을 당부했다. 대명파출소 정서진출장소도 찾아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시설물 등도 점검했다. 현재 강화파출소는 외포리선착장 등을 관할하며 낚시어선, 만도리어장 어선 등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접경지역은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무인택배함 9곳의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택배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구와 전 업체 간 마찰이 불거졌기 때문인데, 재운영 시기조차 정하지 못한 채 갑자기 운영을 중지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9곳의 운영이 지난 1일부터 일시 중지됐다. 구는 지난해 말 수의계약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사업을 맡을 업체를 선정해 임차용역을 체결했다. 임차용역을 체결한 업체가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기존 9곳에 새로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면 구에서 시와 각각 50%씩 예산을 투입해 관리‧운영을 맡는 형식이다. 올해는 시‧구 예산 총 4632만 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무인택배함 운영비‧전기세‧홍보비 등에 사용된다. 당초 구는 지난해 말 선정한 업체가 지난 1일부터 기존 9곳에 새로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존 용역업체가 무인택배함을 철거하지 않으며 문제가 불거졌다. 기존 업체가 지난해 말 업체 선정 과정에서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자 불만을 품고 마음대로 무인택배함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기존 업체는 지난해 처음 계약을 맺은 업체다. 올해 계약을 맺은
인천에서 연말연시 음주교통사고를 비롯해 강도와 절도 등 중요범죄가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했다. 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23일간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음주교통사고는 40건, 사망자수는 4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교통사고 82건, 사망자수 8명 발생과 비교하면 음주교통사고는 51.2%, 사망자수는 50% 감소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강도는 50%, 절도는 40.6%, 폭력은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 등 기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장소 위주로 경찰관을 배치하고 순찰선을 지정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했다. 범죄예방진단팀도 구성해 금융기관과 금은방 등 대표적인 범죄 취약 장소 위주로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범죄예방‧신고요령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재점검했다. 특히 편의점‧무인점포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치안수요에 따라 집중 순찰하는 등 야간 1인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경우 외사경찰을 중심으로 전 기능이 협업해 형사사범‧기초질서 위반사범을 엄정 단속하는 등 법질서를 확립하고,
가천대 길병원이 경인지역 최초 만성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인조혈관 ‘Super HeRO’ 시술을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시술은 지난달 19일 고대식 혈관외과 교수팀이 맡았으며, 환자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은 뒤 무사히 퇴원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번 시술은 기존 투석 카테터에 인조혈관을 결합한 것이 핵심으로, 신부전증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환자의 우심방에 Super HeRO 제품 끝을 거치시키고 피부 밑 지방층으로 통과해 인조혈관과 결합해 환자의 위 팔 동맥에 인조혈관을 연결하는 것이다. 중심정맥 협착으로 팔에 투석로를 사용하지 못해 카테터만 삽입해 발생하는 기계적 이상, 혈전증, 폐색, 감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Super HeRO 시술을 받은 환자는 투석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고, 관련 합병증 발병률이 줄어들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시술이 중심정맥 협착으로 투석로를 만들 수 없는 신부전증 말기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식 혈관외과 교수는 “인조혈관 수술을 통해 말기 환자들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투석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감염
인천 남동구가 올해부터 ‘스마트 위치정보지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위치정보지도 서비스는 각종 행정기관과 주요 시설의 위치 및 사용정보를 구 누리집의 스마트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 누리집 메인화면의 스마트위치정보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제공하는 정보는 제설함, 의류수거함, EM발효액, 무인민원발급기, 무인택배함, 공중화장실, 대형폐기물판매소, 경로당, 도서관, 학교,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공공체육시설, 체육시설예약, 문화재, 착한가격업소, 전통시장, 일자리센터 등 18종이다. 구는 앞으로 전기차충전소, 자동심장충격기, 비상급수시설, 주민대피시설, 한파 및 무더위쉼터 등을 추가해 30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행정정보를 구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 위치정보지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제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이 편한 남동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올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건강관리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산후건강관리비는 날로 심화하는 저출산 시대에서 출산가정의 경제적 도움을 지원하고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신청하고 최근 최종적으로 협의 완료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에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고 출산일 1년 이전부터 계속 거주한 산모로,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원받는다. 사용처는 산후조리원뿐 아니라 건강식품 구매, 영양식이 관리, 붓기 관리, 체형 관리, 산후우울 관리 등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사업이 산모의 건강증진과 옹진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정책으로 임신부터 양육까지 군민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해군전적비에서 신년 참배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새해맞이 참배에는 문경복 군수, 이의명 의장, 신영희 시의원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배는 묵념으로 시작해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본받아 옹진군민이 새롭고 신나는 2024년 갑진년이 되기를 기원했다. 앞서 문 군수는 참배 전 군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일출을 보기도 했다. 문경복 군수는 “민선8기 3년차로 접어드는 2024년에 6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찬 옹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자”는 신년 메시지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내년부터 전국 민간해양구조대가 해양재난구조대로 재탄생한다. 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내년 1월 3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민간해양구조대를 해양재난구조대로 변경, 해양재난구조대의 조직 설치,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지정‧운영, 해양재난구조대원 위촉‧해촉‧임무‧조직 구성, 해양재난구조대원 소집‧관리‧지원 및 교육‧훈련, 해양재난구조대원 경비 지급‧포상 및 재해보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 해역에 정통한 어민 등 바다 가족의 협조를 얻어 조직된 자율봉사단체다. 2012년에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이라는 명칭으로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반영됐는데, 최근 5년간 해양 조난사고에서 민간해양구조대 등에 의한 구조율은 약 42%에 달했다. 이처럼 민간해양구조대가 해양사고 대응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지만 현행 수상구조법에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정의와 처우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조직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경은 이번 법률 공포를 계기로 해양재난구조대가 체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이주여성 폭력 방지를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2일 남동구에 따르면 박종효 구청장은 최근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과 폭력 피해 이주여성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는 보호시설,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그룹홈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각 시설장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이주여성 피해 방지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여성 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재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조속히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최일선에서 만나는 현장 활동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피해자가 체감하는 실질적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립을 원하는 이주여성들의 취업 교육 및 취업 연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또는 이주여성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032-441-9797)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경찰청이 故이선균 씨에 대한 수사가 적법했다며 공개 출석 요구 등을 부인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께서 사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고인에 대한 수사는 구체적인 제보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한 조사‧압수‧포렌식 등 모든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이 참여하고 진술을 영상 녹화하는 등 적법 절차를 준수해 진행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공개출석요구나 수사사항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3차 경찰 소환 조사가 진행된 지 사흘 뒤인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차 경찰 소환 조사 당시 이 씨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밤샘조사를 받았다. 이에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3차 조사를 앞두고 이 씨의 변호인이 비공개조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이를 거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수사공보 규칙에 따르면 미리 약속한 시간에 맞춰 사건 관계인을 포토라인에 세우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이날 송준섭 인천경찰청 수사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