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 14일 오후 인천 송도동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에서 부산경상대 스포츠레저과에 재학 중인 배윤진 선수가 바디피트니스와 우먼스포츠모델 오버롤전 챔피언 2관왕을 차지했다. 오버롤은 각 종목에서 체급별 우승자들끼리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다. 배 선수는 먼저 진행된 바디피트니스 +163㎝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고, 우먼스포츠모델 -165㎝에서도 1위를 차지한 뒤 오버롤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바디피트니스는 여성들의 보디빌딩 종목으로 탄탄하고 매끈한 근육을 더 높게 평가받는데, 배 선수를 비롯한 참가자 전원이 비키니를 입었다. 반면 우먼스포츠모델 종목에서는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트렁크 반바지에 글러브를 끼는 등 몸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무에타이 복장을 입었고, 구두 대신 혼자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배 선수는 현재 무에타이 프로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내가 하는 무에타이라는 운동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무대에서 실수도 했지만 부산에서 인천까지 응원을 와준 학교 선배들 덕분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배 선수는
인천 남동구가 구월2녹지인 1254-7번지에 ‘팽나무쉼터’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월2녹지는 면적 306㎡로,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한 곳이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이용도가 낮고 불법 주차 문제까지 발생해왔다. 구는 구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공사를 진행했고 큰 나무 휴게공간인 ‘팽나무쉼터’를 조성했다. 쉼터는 큰 팽나무 2주와 함께 133㎡ 규모의 암석원에 상록관목 157주, 초화 579본 식재를 심었다. 또 야간 이용 편의를 위한 경관 조명,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음수대, 바닥 포장 등 다양한 편의‧안전시설도 갖췄다. 앞서 구는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하기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구민들의 의견을 들었고, 녹지 불법 주차 차단을 위한 주차금지 봉과 경관 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이는 올해부터 진행하는 민선8기 공약인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 사업’으로, 2026년까지 60곳에 소규모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에 방치된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휴게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해 구민들이 지역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
인천 남동구가 논현2동‧논현고잔동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2곳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논현2동‧논현고잔동 일대 0.67㎢ 면적은 지난해 말 인천시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돼있는 곳이다.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집중관리구역 지정 첫 지원사업으로 노인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12곳 출입구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흡입 매트는 사람이 밟거나 접근하면 센서가 감지해 흙이나 미세먼지 등을 매트 내부로 흡입한다. 이로 인해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의 실내 미세먼지 노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가 보행자의 교통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보행환경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 ‘보행자 최우선 교통 환경 연구모임’이 주최했다. 보행 약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편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찰해 적용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정책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남동구 교통정책과 보행환경 실태 등 전반적인 여건을 파악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내‧외 사례조사를 기반으로 적합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11월까지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간담회를 열어 보행환경 개선정책 연구 배경지식을 쌓고 정례 연구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도 방문하는 등 남동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한다. 연구회 대표를 맡은 황규진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남동구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담보하는 남동형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경찰청이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행진이 열리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예술로‧인하로‧남동대로‧인주대로 일대 차선 일부를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인천경찰청삼거리부터 터미널사거리, 옛 남동경찰서사거리, 길병원사거리까지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거리 행진이 예정돼있다. 이번 집회‧행진에는 지난 1일 분신으로 사망한 건설노조원을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 중단 및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합원 등 3000명이 참여한다. 경찰은 퇴근시간대에 통제 구간 하위 2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정돼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110여 명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하기로 했다. 현수막 설치와 전광판 표출을 통해 교통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 상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도심권을 우회해 구월로‧문화로‧호구포로‧매소홀로‧경원대로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운영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비상 상황을 4단계로 구분해 유관기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운영 기간은 행정안전부 지정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공사현장 안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하수도‧지방소하천‧구거‧방재 시설물 및 수방 자재 등을 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조사했다. 또 자체적인 현장 조사와 점검을 통해 3월부터 하수도‧하천‧구거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 등 침수 우려 지역에는 자체 인력과 준설 장비 등을 동원해 빗물받이 청소와 공공하수관 준설 작업을 벌였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양수기 등 수방시설도 점검해 상시 가동체제를 구축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모가 작고 사업수행 인력 및 외부지원이 부족한 소규모 복지기관을 위한 것이다. 소규모 복지기관의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사업 19곳과 기능보강사업 40곳에 2억 4911만 555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이를 위한 전달식도 진행했다. 모금회는 사회복지 소규모 기관 이용자의 문화, 여가나 학습권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사업, 열악한 기관의 전자제품 교체 등 장비 보강, 이용자의 안전 및 위생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보수사업 등 각 기관의 신청 현황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기관 중 한 곳인 미추홀구 드림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익히는 밴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 어울림 카페는 파손된 카페 출입구 경사로를 수리‧보수해 안전한 시설환경을 구축한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이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추가경정예산을 삭감한 구의회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구의회 권한 침해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 구청장은 9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회는 이번 추경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깜깜이 밀실 예산심사와 집행부에 대한 반감으로 감정적이며 보여주기식 예산 삭감을 했다”며 “이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의원들은 내가 예결위장에 찾아간 것과 관련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는 열심히 예산을 확보하고 짠 나와 1200명의 공직자가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4일 열린 구의회 본회의에서는 전날 9억 7760만 원의 추경예산을 삭감한 예결위 결정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구청장은 의회 예산은 통과시키고 구청 예산은 삭감했다며 예결위장을 찾아가 구의원들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음날 열린 본회의에서도 구정질문 답변 순서에 예산 삭감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목소리를 높인 적은 있지만 막말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감정적으로 일을 한 건 구의회라고 주장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에 비공개 계수조정과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이 구청 대강당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 자리에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노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구월동 푸른마을유치원 아이들의 노래로 시작했다. 1부에서는 장수 어르신 효행상 시상식이 열렸다.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효행상을 수상한 5명의 고령 노인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2부에서는 용인대성무 합기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김화주, 장민화 그리고 푸를나이의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어버이날이 되면 외롭고 적적할 때가 많았는데 카네이션과 선물도 받고 재미있는 공연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송도동과 원도심에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형 키즈카페가 생길 경우 민간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돼 민간영역 침범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연수구는 송도동과 원도심에 각 1개씩 공공형 키즈카페를 건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이재호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구는 아이 키우는 젊은 부모가 많은 송도동에 우선적으로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동에 2025년까지 키즈카페를 건립‧개소한 뒤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 원도심에도 건립을 추진한다. 구에서 공공형 키즈카페를 추진하는 이유는 돌봄서비스 확대 차원에서다. 현재 대부분의 민간 키즈카페 이용 가격은 2시간에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인데,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가격이 부담스러워 이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대한 부모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지자체 차원에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건립을 추진할 경우 민간영역 침범 우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지난 2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보현 의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