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치매안심병원을 통해 중증치매환자의 전담 치료·관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 심리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 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천은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돼 83개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해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기존 치매전문병동 37병상에 에너지 향상 및 실내 공기질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해부터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 시설을 갖추기 위해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했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치매환자 전용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입원 대상은 3개월 내 단기 집중치료 후 가정·지역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 심리증상 및 섬망 동반 치매 환자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포스코건설이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중소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735억 원을 추석 2일 전인 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맞은 항공산업을 위해 수출상담회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운영,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사업 운영 등으로 99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판로 지원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다. 공사는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AloT 국제 전시회 참가 등 6가지 분야로 구성돼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R&D 참여 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포털사이트 상생누리(winwinnuri.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인천시가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국제설계 공모를 위해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사업비 2014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4만 1812㎡ 규모의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국제설계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외국 건축가는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응시할 경우 3명까진 가능하지만 대표자 1명을 지정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공모전 홈페이지(incheon-museumpark.org)를 통해 10월 15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11월 30일 오후 5시까지 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7명으로, 기술심사와 작품 심사를 거쳐 12월 2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최종 당선작 외 4개 작품은 40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차등으로 1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인천 뮤지엄파크 국제설계 공모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축 공사에 착수한 뒤 전시공사 및 개관 준비를
인천 결식아동의 급식인권 보장을 위해 푸르미카드 가맹점 제도 폐지와 급식비 단가를 인상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김종배 인천시의원(국·미추홀4)은 30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결식아동들은 거주하는 구 가맹점에서만 푸르미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예민한 사춘기 결식아동들은 지정된 가맹점을 기피하고 편의점만 찾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인천의 결식아동 중 57%가 한식당·분식집 등의 가맹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가맹점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식당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서울·대전처럼 인천도 가맹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해 한 끼 급식비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21년 한 끼 급식비를 7000원으로 인상했지만 현재 상황에선 7000원으로 백반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9월부터 급식비를 8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의회가 나서 이번 추경에 급식비를 8000원으로 올리는 10억 원 수정예산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구에 이어 두 번째 '민생소통 대장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강화군 교동면의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과 강화해안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전망대 내부에 관망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집중호우를 대비한 낙석방지망·옹벽·녹생토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화해안도로는 현재 황청~인화간 도로개설공사 4-1공구와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황청~인화간 도로개설공사 4-1공구는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에 이르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2㎞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는 교동면 상용리부터 봉소리 일원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2.17㎞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에 도로를 준공하면 교동대교 개통 이후 침체된 창후포구 지역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주민들의 열악한 교통 여건이 개선과 관광·휴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강화도의 크고 작은 15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의 보물”이라며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치솟는 밥상 물가에 추석을 앞둔 인천시민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가뭄·집중호우가 이어져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가 악화돼 추석 밥상 물가까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이 높아져 물가 인상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기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 품목별 가격정보에 따르면 홍로 사과(10㎏·특) 평균가는 2만 2387원으로, 지난 달 평균가 1만 6000원보다 6387원 올랐다. 시금치(0.4㎏·특)는 지난 달 1500원에서 3700원으로, 대파(1㎏·특)는 1566원에서 1858원으로, 양파(10㎏·특)는 8000원에서 9696원으로 뛰었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도 마찬가지다. 30일 기준 홍로 사과(10kg·특)는 5만 2000원으로 지난 달 1만 6000원보다 3만 6000원 올랐다. 시금치(0.5㎏·특)는 18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 26부터 29일 인천·서울·부산 등의 전통시장 8곳에서 차례용품 29종의 평균 가격은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27만 7940원이다. 지난해 26만 1270
인천시가 시민들의 풍성한 추석을 위해 인천e음과 전통시장 이용 혜택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설 선물세트 및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최대 96%까지 할인하는 ‘추석 단독 특가전’과 인천 우수 식품을 최대 75%까지 할인하는 ‘인천 우수 식품전’을 다음 달 5일과 16일까지 인천e몰에서 진행한다. 할인 판매를 비롯해 캐시백 즉시 적립,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단독 특가전은 전국 31개 업체가 참여해 50개 상품을 판매한다. 햅쌀·렌틸콩·귀리로 구성한 건강수라상 선물세트를 95%까지 할인한다. 이어 홍삼 녹용과 콜라겐 등 건강식품을 최대 85%와 77%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 우수 식품전은 지역 내 56개 업체가 참여해 651개 품목을 판매한다. 김치·한우·육포·떡·선물세트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해 구매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캐시백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가 지급한다. 추석 단독 특가전 판매 상품 중에서도 인천 직구 상품인 경우엔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인천e음의 또 다른 부가 서비스인 ‘e음 장보기’도 다음 달 12일까지 할인쿠폰, 캐시백,
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행사로, 시민들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인천종합어시장과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1인 2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은 6만 8000원 이상 2만 원, 5만 1000원 이상 6만 8000원 미만 1만 5000원, 3만 4000원 이상 5만 1000원 미만 1만 원, 1만 7000원 이상 3만 4000원 미만 5000원이다. 상품권 환급은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악화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질 좋고 저렴한 수산물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현재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 27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불필요한 위원회는 폐지하고, 기능 중복 또는 유사 위원회는 통폐합, 존치가 필요하거나 안건이 적은 위원회는 비상설화 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위원회 270개 중 법령에서 규정된 위원회 171개를 제외하고, 조례·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99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정비 필요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51개 위원회를 1차 정비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27개 위원회를 최종 정비키로 했다. 폐지되는 위원회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거래분쟁위원회와 저출산대책위원회 2개다. 통폐합되는 위원회는 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장위원회, 물가대책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시민건강위원회,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아트센터인천 운영자문위원회 등 6개다. 효율적인 정비 절차 이행을 위해 비상설화 하는 위원회는 간행물발간심의위원회, 교육지원위원회, 지능정보화위원회, 생활임금위원회, 공유경제촉진위원회, 농수특산물품질인증관리위원회,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지원 자문위원회, 원폭피해자지원위원회, 녹색기후산업육성협의회, 물재이용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