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부 ‘2023년 공공기관, 사회적경제와의 만남’과 2부 ‘오피니언 리더 토론회’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집행 노력과 지역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인천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급역량을 매칭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환경공단, 인천도시공사,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빛드림신인천본부 등 4개 공공기관 ESG담당 실무자와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20곳이 참석했다. 2부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소통의 리더십-오피니언 리더, 사회적경제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공기관의 ESG 경영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과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를 소개해 민-관 사회적경제 분야 협력을 장려했다. 토론회는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황홍구 인천사회서비스원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경제 협력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전무수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경영을 해나가겠다”며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며 사회적 가치 실
인천해양경찰서가 내년 1월 1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했다. 25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연말과 연초에는 크리스마스와 해넘이‧해맞이 등의 행사가 많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기상 악화를 비롯해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연안에서 활동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는 바다내비, 해로드, 안전해 등 휴대전화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특히 오는 31일에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연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잇는 대형 여객선 8차 공모까지 실패하자 여객선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25일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군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는 지원 여객선 도입 규모 변경과 도입 조건 명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원 여객선 규모를 국제 총톤수 2000톤 이상 또는 국내 총톤수 1700톤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기존 지원 대상 규모는 국제 총톤수 3000톤 이상 또는 국내 총톤수 2000톤 이상이었다. 항해속도 40노트 이상이라는 기존 내용도 최고속도 40노트 이상으로 명확히 변경했고, 차량‧화물 선적이 가능한 쾌속카페리선으로 한정했다. 이는 인천~백령 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이 계속 지연되며 주민들의 교통과 정주여건 등이 악화되자 군이 내놓은 대안이다. 올해 3월까지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은 2071톤급의 하모니플라워호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경영 악화 등으로 휴항했고, 올해 3월 폐업이 결정되며 운항이 완전히 중단됐다. 현재 같은 항로에는 1600톤급의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34톤급의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을 하고 있다. 문제는 두 여객선에는
서해5도 주민들에게 지급되던 정주생활지원금이 내년부터 1인당 매월 16만 원으로 인상된다. 25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내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국비 6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61억 원보다 5억 80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지방비를 포함하면 내년 시 정주생활지원금은 모두 83억 5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서해5도에 10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은 매월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10년 미만 살고 있는 주민은 매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신설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포격 다음해인 2011년부터 백령도‧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등 서해5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급돼왔다. 이번에 인상될 지원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월 15일 이상 서해5도에 실제 살고 있는 주민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비도 올해 2억 6000만 원에서 5억 2000만 원으로 증가해 내년 20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가 19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를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 3차 소환조사를 끝으로 더 이상 이 씨를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조사가 길어지자 그에게 심야조사동의서를 받았다. 이 씨는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2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이때는 시약 검사만 하거나 3시간 만에 귀가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을 보면 심야와 새벽시간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 조사를 금지한다. 다만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서 먼저 진술한 뒤 유흥업소 실장 A씨(29)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로도 진술했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이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가 경찰에 세 번째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마약인줄 몰랐다는 입장이 여전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2차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올해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유흥업소 실장 A씨(29)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이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씨는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황규진 인천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이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황규진 의원은 이날 열린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의원은 본인이 대표 발의해 올해 5월 4일 제정된 ‘남동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로 ‘좋은 조례’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조례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저출산 위기에 대한 지방정부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를 위해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황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앞서 그는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분)약속대상’과 ‘제7회 인천의정대상 우수조례/매니페스토’ 부문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황규진 의원은 “구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구민들에게 좋은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의원으로서 보람을
인천시가 내년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올해보다 늘렸지만 약국의 참여도는 여전히 낮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의 공공심야약국 운영 예산은 3억 9937만 원이다. 올해 2억 2654만 5000원보다 1억 7282만 5000원 더 늘어났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예산은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분담하고 있다. 시는 내년 예산을 늘려 올해 26곳인 공공심야약국을 35곳으로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참여 가능한 약국을 올해 말까지 모집하고 있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이 올해보다도 적은 상황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약품 판매와 복약 지도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서비스다.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운영상 어려움이 커 약국들의 참여도가 높지 않아 시는 올해 1월부터 요일제를 도입했다. 요일제는 각 구별로 약국들이 주 1회씩 요일을 정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천의 공공심야약국 26곳 중 19곳이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섬 지역인 강화‧옹진군에는 공공심야약국 자체가 없다. 약국들이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인
온라인 환전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이용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박장 개설 및 도박 혐의로 홀덤펍 운영자 A씨(38) 등 3명을 구속하고, 매니저‧딜러‧이용자 등 1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경기 등 수도권 홀덤펍 19곳에서 온라인 환전소 앱을 이용해 불법도박장을 개설하거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금 규모는 모두 177억 원에 이른다. 이들은 카드 게임을 하는 장소인 홀덤펍에서 사용 칩을 환전할 경우 단속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환전소 앱을 개발했다. 온라인 환전소는 손님이 홀덤펍 업주에게 직접 칩을 구매해 게임을 한 뒤 해당 칩을 포인트로 정산 받아 온라인 환전소 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환전 받는 구조다. 게임에서 딴 칩은 온라인 앱을 거쳐 1% 가량의 수수료를, 오프라인은 10∼20%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받았다. 1곳만 운영해도 전국 홀덤펍과 가맹을 맺을 수 있고, 포인트로 다른 가맹점에서 칩을 구매해 도박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범죄가 확산될 가능성이
인천경찰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의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찰로봇은 SK쉴더스, SK텔레콤, 뉴빌리티가 공동개발했다. 이미 다양한 곳에서 자율주행 성능이 검증됐고, 실시간 관제로 공원 화재 발생 및 시설물 파손 등 위험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순찰로봇과 달리 AI 객체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순찰 중에도 사람,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객체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안내 방송과 관제실 알림이 가능하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3일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SK쉴더스, 뉴빌리티, 인천스마트시티와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미래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범죄와 위험에 대응 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업 첫 단계로 치안현장에서 순찰로봇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순찰로봇은 AI 기술을 활용한 지율주행과 객체 인식으로 공원 다중운집 구역과 CCTV 사각지대를 순찰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인천경찰청‧연수경찰서‧인천경제청이 실제 도입상황처럼 운영‧관제‧출동 등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