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안경찰서가 이른바 '5대 반칙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나선다. 24일 수원장안서는 대한운전공제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등 5대 반칙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원장안서는 공제회 소속 직원들에게 교통안전 및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제회는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을철 각종 축제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경찰서와 대한운전공제회가 5대 반칙운전 근절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뜻을 모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찰은 엄정한 단속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안전 교통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도피성 출국' 의혹 관련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24일 조 전 장관은 오전 9시 50분쯤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취재진이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은 게 있는지', '피의자가 공관장 자격심사 통과하는 게 정상인지' 등을 물었으나 답하지 않았으며 "조사에서 성실히 말하겠다"고만 했다. 지난해 1월부터 외교부 장관을 지낸 조 전 장관은 같은해 3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고 귀국한 뒤 사임하는 전 과정을 관장한 인물로 꼽힌다. 당시 이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금지 조처를 받은 만큼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임명과 인사 검증, 자격심사 등 절차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2023년 12월 7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튿날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그러던 중 이 전 장관이 이듬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고, 법무부는 공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검사 파견 지시 의혹'과 관련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24일 특검팀은 오전 10시쯤 박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진행한 법무부 간부 회의에서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심 전 총장에게도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출국 금지팀을 대기시키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실제로 계엄 당일 밤 입국·출국금지와 출입국 관련 대테러 업무를 맡는 출입국규제팀이 법무부 청사로 출근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계엄 이후 정치인 등을 수용하기 위해 교정본부에 수용 여력 점검 및 공간 확보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이 같은 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박 전 장관의 행위가 내란 관련 행위를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광주의 한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쯤 한 네티즌으로부터 "오늘 오전 10시 광주시 A 고등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경찰서는 최초 신고를 접수한 고양경찰서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A 고등학교에서 2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어 현장에 위험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본인을 A 고등학교 소속 학생이라고 소개하는 등 그의 신상정보를 적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해당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게시글을 작성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과 3명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뇌물 수수용 계좌를 제공한 5명은 불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된 도의원은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박세원 의원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사건이 알려진 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등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2억 8000여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김 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들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이들과 친분이 있었고,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의 청탁에 따라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
이천 소재 3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마주오던 11t 화물차를 들이받아 카니발 운전자가 숨졌다. 24일 오전 5시 39분쯤 이천시 부발읍 3번국도 서울 방향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과 11t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60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카니발 운전자 A씨가 인근 나들목에서 잘못 진입해 3.7km 가량 역주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평택 브레인시티 모아미래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용인 남사읍 헬스테이트 마크밸리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10시 대죽수산주민 경제발전조합, 이천 호국원 정문 앞, 호국원 규탄 집회·행진 ▲ 오전 10시 30분 용인대총동문회, 용인대 본관 앞, 용인대 총장 퇴진 촉구 집회 ▲ 오후 1시 30분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1층 로비, 장애인 권리예산 촉구 기자회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했다. 23일 오전 9시 53분쯤 특검팀에 출석한 이 전 장관은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2023년 7월 30일 어떤 지시를 받고 조치했는지와 이첩 보류를 지시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핵심 고리로 꼽힌다. 그는 채 상병 사건 당시인 2023년 7월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재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지난 7월 특검팀에 의견서를 통해 'VIP 격노' 회의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채 상병 사건 관련 전화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수사 외압의 시작점으로 지목됐던 대통령실 명의 유선전화인 '02-800-7070' 발신자가 윤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이다. 호주 도피성 출국 의혹도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됐지만 지난해 3월 4일 윤 전 대통령에 의해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그로부터 사흘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버스 운행이 총파업으로 중단될 전망이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사간 극적 타결로 파업이 실제론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3일 오후 4시 50분쯤 노조는 투표 결과 투표참여 조합원 1만 7576명 중 97.9%인 1만 7207명이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근로시간제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준공영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 지급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을 적용한 서울버스의 올해 임금 인상액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공공관리제를 전체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를 경기도가 반드시 이행하기로 확약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투표에 참가한 노조원들은 도내 열악한 버스 노동자 노동 환경 개선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매달 40~100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통보에 불출석 의사를 알렸다. 23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된 것은 아직 없다"며 "다만 구두로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담당자에게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쯤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한다. 특검팀은 앞서 군 관계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하면서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6월쯤 군 지휘 계통 밖에 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동훈 전 대표 증인신문 불발…10월 2일 기일 지정 특검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청구한 증인신문이 한 전 대표의 불출석으로 불발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