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뤄질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계 저변에 깔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병원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등 공공의료 강화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더이상 정부와 의사들 간 대화에 맡길 수 없다"며 "올바른 의료 개혁을 위해선 공공의료 확충과 함께 공공의료 설립 등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의료기관의 인력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의료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인력 기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의정부병원과 포천병원 등 경기도 내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지방의료원 시설이 열악해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기두 인제대 일산백병원지부장은 "지난 2021년 9·2 노정합의에서 정부는 보건의료 인력 실태 조사와 인력기준 마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최근 개편된 간호등급제는 간호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지 못할 뿐더러 환자의
수원중부경찰서가 건설현장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화약류 사용 안전 관리에 나섰다. 23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2일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건설현장 등 관내 화약류 사용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화약류 사용 및 보관장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대규모 토목·건설현장에서 화약류 사용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점검 중점사항은 ▲화약류 운반·장전·발파 과정에서의 화약류안전관리 ▲화약류 사용 기준 준수 여부 ▲화약류 저장소 관리, 도난방지, 화재예방 등 화약류 안전사고 취약한 부분 등이다. 수원중부서은 점검과 한께 화약류 사용 및 저장소 관리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직접 점검에 동참하면서 "공사현장 인근에 노인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수원보훈요양원과 중·고등학교가 있는 만큼, 화약류 사용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수업 방해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화약류 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공사 책임자에게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원인 중 에어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공동주택 화재의 68%(2454건)는 주방기기(808건), 계절용기기(579건), 배선기구(278건) 등 대부분 전기기기로 인해 발생했다. 이 중 계절용 기기에서 비롯된 화재 579건을 살펴보면 에어컨이 33.2%(192건)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으며 전기장판·담요류 20.9%(121건), 열선 13.8%(80건) 등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 28%(1020건), 겨울 26%(948건), 가을 23%(832건), 봄 22%(821건) 순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에어컨 화재의 경우 85%(163건)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공동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부가 44%(1609건), 전기적 요인이 37%(1337건)으로 나타났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소방시설 미설치 주택 집중 점검 ▲공동주택 관리자 대상 안전교육 확대 ▲새벽 시간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초동대응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롯데케슬위너스포레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3시 어버이연합, 중앙선관위 앞, 사전선거 폐지 공명선거 촉구 집회 ▲ 평택 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 평택시청 앞, 토지보상위원회(TF) 신설 촉구 집회·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천시의 한 도로에서 공항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해 버스기사가 사망했다. 22일 오후 2시 53분쯤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의 한 도로에서 공항버스와 12t 화물차가 추돌했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석에 끼어있던 버스기사 50대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버스 탑승객 6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버스가 황복 4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 정비를 위해 2차로에 정차한 화물차를 후면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외부에 높인 시설물에 야권 인사와 헌법재판관 등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부착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수원서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여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10시 45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선관위 선거연수원 외부 주차장에 놓인 바리케이드에 무허가 전단 23장을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전단에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법재판관, 최근 부정채용 의혹이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튿날인 8일 오전 선거연수원 측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CCTV 등을 통해 A씨와 B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지난 20일 이들에 대해 출석 조사를 진행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 채용 의혹 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전단을 부착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보수단체 측의 집회에서 만난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부착한 전단에는 최근 대선 경선 후보에 출마한 이 전 대표에 대해 비방하는 내용
비번이던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음주운전자를 추격해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42분쯤 경기남부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 방병일 순경은 안양시 만안구의 한 거리에서 승용차 1대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상황을 목격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 A씨는 하차해 사고 지점을 살피는가 싶더니 다시 탑승해 현장을 이탈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박 순경은 비번일이었지만 즉시 추격에 나섰고 112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A씨는 우측 범퍼가 훼손됐음에도 20여 분 동안 약 6km 떨어진 군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이미 박 순경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대기 중이었고 A씨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그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 순경은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는 길에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관으로서 반사적으로 추격을 시작하게 됐다"며 "음주 의심 차량을 무리하게 추격하는 것은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시민들께선 가급적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 관련 이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생계 지원이 필요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원을 받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시 등에 따르면 숨진 모녀는 60대와 40대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9일 이들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거주지인 시에 통보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지·보건·주거·교육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이다. 이들은 건강보험료 체납, 고용 위기 등의 이유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18일부터 3개월 동안 월 117만 8400원의 긴급생계지원비를 지급하고 일부 생활용품과 식사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8월 시에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선정됐지만 정작 시가 제공한 주거지에 입주하진 않았다. 특별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딸은 우울증을 겪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지난 2일 이들의 집을 방문했지만, 딸은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센터 측은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관련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공수처는 기자단 정례브리핑을 열고 "박 전 단장 관련 재판이 시작됐고 1심 결과도 나온 상황에 수사를 아예 진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사팀은 시점을 정해 수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압수수색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알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해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2·3 계엄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수처 전 인력이 계엄 사태 사건에 투입됐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는 잠정 중단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경찰에 잠금을 풀기 위해 수사를 맡겼고 여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1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고, 또 안 풀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 재개 시점은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롯데케슬위너스포레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30분 금속노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E&S 감독 촉구 ▲ 오후 3시 어버이연합, 중앙선관위 앞, 사전선거 폐지 공명선거 촉구 집회 ▲ 용인대 총동문회, 성남시 분당구 학교법인 건물 앞 광장, 투자실패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