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명 소하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3BL 푸르지오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이천 자이더레브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용인 SK 반도체 경계지 9개 마을 보상협의체, 용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2개 코스, 신단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 관련 직접보상 촉구 ▲ 오전 7시 한국노총 섬유건설노조 등 용인시청 등, 공사현장·집회 관리 촉구 ▲ 오전 8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이앤에스지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3,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 ▲ 오후 1시 물류센타 반대 비대위,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회광장,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설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홈플러스지부 경기지역본부, 홈플러스 동수원점, 홈플러스 사태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법원이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60대 시내버스 업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엎고 징역형 집행유예를 결정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김은정 강희경 곽형섭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시내버스 업체 대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대표이사 지위에 있었던 피고인이 사회 통념상 긍정할 수 있을 정도로 임금 체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사업 부진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아 임금 및 퇴직금을 지급할 수 없었다는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피고인이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으로 인한 형사책임에서 면책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피고인이 회사 매각을 모색하다가 파산 신청에 이르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에게 장래 변제 계획을 분명히 제시하거나 근로자 측과 성실한 협의를 했다는 자료를 찾아볼 수 없고, 사임서 제출 후 사무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의 연락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2022년 4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가 검찰에 검사 파견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민 특검은 특검보들과 함께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고검 청사를 찾아 박세현(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과 면담했다. 박 고검장은 검찰 내란 특별수사본부장도 맡고 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승환(32기) 1차장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민 특검은 특검법에 규정된 검사 40명 파견과 관련해 검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 간의 약 3년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 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이뤄진 '7초 매매'의 당사자인 이른바 '2차 단계 주포' 김모 씨를 전날 다시 소환조사하는 등 특검 수사 개시를 앞두고 재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무상 제공·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이다. 민 특검은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을 사건에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지시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었다. 18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 강모(28·대위)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중대장 남모(26·중위)씨에게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내렸다. 재판부는 "상명하복의 군 조직을 유지하고, 특수 임무를 위해 기본권이 어느 정도 제한되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하더라도 병사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헌법상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고, 기본권을 제한함에 있어서 더 엄격하게 관계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신체의 본질을 침해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군기 훈련 규정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일부 피해자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다가 쓰러지고, 뒤처지는 모습을 목도했음에도 적절한 휴식을 부여하거나 훈련을 중지시키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군 지휘관인 피고인들이 오히려 후진적 형태의 병영문화를 답습함으로써 충분히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농지를 타인에게 불법 임대한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농지 2개 필지, 총 3300여㎡를 지역 주민에게 불법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이 농지를 소유해 왔으나 실제로 직접 경작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인 점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최 씨가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농지를 타인에게 빌려준 일이 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성토 및 휴경 시기를 제외한 2년여간 농지 불법 임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최 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송치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2023년 5월 윤 전 대통령 처가 비리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를 마치고 윤 전 대통령 처남 김모 씨 등 5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 등 무너짐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훈련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경기도 소방학교 소재 붕괴사고 구조 훈련장에서 '붕괴사고 구조상황 대응 시나리오'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 등 각종 무너짐 사고에서 각종 잔해 등에 깔린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중량물 인양 및 이동, 구조물 안정화, 천공 및 파괴, 구조대상자 구조 등 상황에 맞는 훈련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여권이 발의한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법안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강한 우려가 제기됐다.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일각에서는 ‘제2의 경찰국’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공수처 역시 법 체계와 배치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수사위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검찰개혁 4법 중 하나로, 기존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조정·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법안에 따르면 국가수사위원회는 감사와 감찰, 수사 사건의 적법성·적정성 점검, 불송치 사건 이의신청 조사, 수사담당 공무원 감찰 및 감찰요구 등의 권한을 가진다. 사실상 모든 국가 수사기관을 상급 기구가 통제하는 구조로, 수사권 독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 법안이 윤석열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산하에 신설된 ‘경찰국’ 사태의 재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경찰국은 총경 이상 인사권을 통제해 경찰 내부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고, 수사 중립성 논란도 이어졌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은 과거 이재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이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법리에 근거에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특검보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임명 공식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전날인 17일 대통령실로부터 임명 통지를 받았다. 특검보들은 "이번 특검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이 지닌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는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 진행될 것이며 절차적 정당성과 증거에 입각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사를 앞둔 김 여사는 현재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관계 기관과 함께 등굣길 청소년들을 만나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알렸다. 18일 수원서부서는 학부모폴리스와 수원시청, 권선구청·보건소, 수원교육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 50여 명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환경 조성'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및 사이버도박 등 각종 신종 범죄에 대한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수원 능실중학교 등굣길을 찾아 학생 한 명 한명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장기 청소년에게 유해한 전자담배(흡연) 및 약물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위험성을 알리는 '청소년 건강증진 지침서'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김태영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속해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400만 명에 달하는 성매수남 개인 정보를 전국 성매매업소들에게 제공해 약 46억 원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개인정보보호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 2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약 2년간 성매수남 개인정보를 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국 2500여 명의 성매매업소 업주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성매매업소에 다녀간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총책인 A씨가 과거 필리핀 세부에 체류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시절 만난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해당 개발자는 A씨에게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제안하고 수익의 절반을 나누기로 공모한 걸로 전해졌다. 성매매업소 업주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한달에 약 10만 원의 금액을 지불했으며, 이로 인해 A씨 등이 벌어들인 수익은 46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성매수남 연락처는 약 400만 개에 달하며, 성매수남의 취향 등 특징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 여부도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