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모친과 오빠를 다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는 오전 10시쯤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이우환 화백 그림과 명품 등을 김 씨 장모 집에 옮긴 이유가 뭔가", "김 여사가 받은 금거북이를 왜 최 씨 요양원에 보관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입장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최 씨와 김 씨가 함께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12시간 가량 조사받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와 김 씨는 시행사 ESI&D를 차례로 경영하며 2011∼2016년 공흥지구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양평군청으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받아낸 경위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최 씨의 사업장과 김 씨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선상파티' 의혹 관련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처음으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오전 9시 40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변호인 없이 홀로 입장한 그는 "해군 선상파티 관련 출석이 맞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특검팀이 지난 9월 5일 김 여사와 김 전 차장에게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를 적용하고 경호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두 달여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장이 사건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귀빈정 이용에 관한 구체적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 선상파티 의혹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3년 8월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파티를 즐겨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곳곳에 허위 테러 예고글이 잇따르지만, 국가의 손해배상 청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잡한 절차 탓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그 사이 경찰력과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위 테러 예고글 등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은 2022년 4235건에서 2023년 5155건, 지난해 5432건으로 늘었다. 반면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 중 단 3건에 그쳤다. 경찰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내부 ‘손해배상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위원회는 내부 인력뿐 아니라 외부 법률 자문위원까지 포함돼야 하며, 사건별로 열리지 않고 통상 연 1~2회 열리는 구조다. 이 때문에 소송 제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이후에도 관할 고등검찰청의 지휘 승인을 받아야 해 절차가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는 “사실상 손해배상 청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테러 예고글 작성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대상은 지난해 9월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1건뿐이었다. 이 소송도
▲ 오후 1시 안성농협 비대위, 석정동 안성 농협 하나로마트 앞 인도, 조합장 사퇴·배당 촉구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관련 장비를 전달하거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8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현재 범죄를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50대 한국인 A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와 30대 중국 동포 B씨, 한국 국적의 40대 C씨를 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이 사건 실행범에게 장비를 전달하거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텔레그램 등으로 알게 된 상선의 지시로 지난 6월 초 범행에 사용된 통신장비 부품을 조달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대가로 상선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지난 7월 19일 이 사건 실행범에게 A씨에게 받은 부품과 별도로 입수한 다른 부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사용된 장비는 27개의 네트워크 장비 개별 부품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해당 장비는 펨토셀이라고 알려졌으나, 전체 부품 중 펨토셀 역할을 하는 부품은 단 1개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화재 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10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일구와 화재 지킴이' 멀티미디어북 배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구와 화재 지킴이는 화재 예방과 대피, 응급처치, 산불예방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방안전 정보를 담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이다. 이번 멀티미디어북은 소방 구조견 캐릭터 일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화재 예방 및 대처 요령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위기 대처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음성, 이미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자료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교육기관에 배포되고 있으며, 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도 게시돼 교육현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생활 속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11시 민주노총 전공노 경기본부, 민주당 경기도당,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건강보험공단 경인지회,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미흡한 장비로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들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매년 11월 9일 '소방관의 날'을 앞두고 개최됐다. 가장 큰 문제는 소방관들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참혹한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 고통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자살 소방 공무원은 134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6만 1087명 중 PTSD를 겪는 이들은 4375명(7.2%)이었다. 실제 지난 8월 이태원 참사에 투입됐던 소방관이 트라우마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같은 현장에서 활동했던 또 다른 소방관이 숨지기도 했다. 열악한 장비와 예산, 인력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내용 연수가 지난 방화복 등 낡고 오래된 장비로 화재와 재난 현장에 뛰어드는
다수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출렁다리)에 대한 안전 점검을 비전문가가 책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정식개방 후 난간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부실한 안전관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난 2021년 3월 출렁다리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후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임시로 개방해 이용객들을 받았고, 지난 5월 1일 정식 개방했다. 문제는 정식 개방 전까지 출렁다리의 안전 실태를 파악하고 점검해야 하는 현장 관리자인 '안전관리소장' 직책에 전문성이 없는 직원을 투입했다는 점이다. 정식 개방 전까지는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출렁다리는 높이 35m에 설치돼 대형 사고가 우려된 만큼 건설안전기사나 산업안전기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의 점검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출렁다리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 용역업체는 시설물 안전 전문가가 아닌, 응급구조사인 직원 B씨를 안전관리소장으로 투입했다. 당초 그는 출렁다리에서 부상을 입은 이용객을 치료하거나, 출렁다리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을 관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2시 시흥 부방대, 배곧 아브뉴프랑,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6시 안산 부방대, 상록수역 1번출구,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6시 안양 부방대, 범계역 4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