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를 즉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미군기지를 전부 정부예산으로 조기에 시민에게 돌려 줄 것을 촉구했다. 홍 구청장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부평구 주민들은 지난 1952년 이래 자신의 소중한 땅을 미군기지로 내어주고 그간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면서 국가방위에 직·간접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하며 “세월이 변해 이미 오래 전부터 군사적 기능이 상실된 미군기지를 지금까지 군사시설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부평구민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부평미군기지는 지난 2002년에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의거 2008년까지 타지역으로 이전하기로 됐으나 이후, 평택기지 건설이 지연됨으로써 부평미군기지도 오는 2016년까지로 이전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그간 부평구와 인천시는 반환공여부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대부분의 땅을 시민공원으로 계획하는 등 기지 이전에 대비해 왔으나 계속 지연됨으로써 주민들의 실망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부평미군기지는 도심 한복판에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도로 교통망이 단절되고 주민 생활권이 분리되는 등 균형적인 도시의 발전에 막대한 지
경인여자대학이 최초로 해외어학연수와 ‘한국알리기’ 문화공연을 겸한 해외연수단 58명을 필리핀에 파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부천지역 전문대학 중 최대 인원과 최대지원금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글로벌 현장실습을 시행한 경인여자대학이, 지난 하계방학에 이어 해외연수단을 대거 파견해 명실공이 ‘해외어학연수 우수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는 재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을 세계속에 알리는’ 알리는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3주 과정으로 지난 12일 출발한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글로벌 역량강화 및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대학에서 항공료를 포함한 비용일체를 부담한다. 경인여자대학의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1일 8시간으로 보홀대학 교원을 통한 수준별 그룹수업인 15:1, 7:1어학연수와. 현지 필리핀 대학생 1:1튜터 수업, 자습시간 등 체계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된다. 특히, 어학연수기간 중에, 24일 필리핀 해비타트 마을과, 28일 보홀대학, 31일 라시움대학에서의 총 3회의 ‘한국전통무용 및 걸그룹 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형건 교무처장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현장실습 대학인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축비용을 신청했지만 신청비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후 문광부에 주경기장 신축비용 4천900억원의 30%인 1천470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광부는 안상수 전 시장 시절 국비 보조를 안 받고 민자 유치로 짓는 것을 주 경기장 신설을 허용해줬다며, 국비보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서 서구 주경기장 건립문제가 지난해 문학경기장 재사용문제 이후로 다시 난항을 겪을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비지원이 조속히 결정되지 않으면 주경기장이 2014년 7월경 준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국비지원이 연내에 반드시 조속히 이뤄져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관내의 지역건설업체들은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수준 높고 안전하게 건설하기 위한 제안에 대한 해법을 시와 시 의회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내용으로는 ▲경기장은 아시안게임 개최 6개월 이전에 완공돼야 한다 ▲최저가 입찰방식을 기존설계를 활용하는 ‘대안입찰방식’으로 전환해야 한
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해 주택화재 10% 줄이기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주택 화재 발생율이 2009년도 대비 11.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계양구에서 총 186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주택화재가 60건으로 2009년도 254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가 차지했던 68건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형태별로는 아파트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순을 보였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전기적 요인, 방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에 7건이었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지난 해 23건으로 228.6% 증가해 주택에서 가전제품 취급 및 관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금요일과 주말에 주택화재의 5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휴일 안전관리가 느슨해질수록 화재 발생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을 온 가족이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습관과 생활 안전의식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2002년도에 시작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금년에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은 그동안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조상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제도이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268명의 자료열람신청서를 접수해 그 중 140명의 802필지(5.62㎢)를 찾아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본인의 신분증 외에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등록부(제적등본)를 지참하고 직접 지적 부서를 방문, 자료열람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회대상자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경우라면 전국단위의 재산을 바로 조회·확인할 수 있고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는 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도청으로 신청서류를 이송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이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인에게 위임할 수도 있으며 대리인은 위임장, 위임자 및 대리인의 자필서명이 들어있는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부, 부자 또는 형제라 할지라도 상속인 본인의 동의 없이는 조회가 불가하며, 이해관계인간의
부평구는 지난 11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부평에 거주하는 여성, 남성, 다양한 민족과 인종을 가진 사람 모두를 위한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맡은 장하진 한국미래발전연구원장, 정강자 여성민우회 대표, 김경애 동덕여대 교수, 이숙진 전 BH 비서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역 관련사항을 공유하고, 부평구 여성친화도시의 추진방향 및 정책기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된 ‘지역특화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연구’는 오는 2월 8일까지 80일간 진행되며 여성친화도시 관련 선행연구, 국내외 여성친화도시 사례분석 및 특성분석, 부평구 현황분석, 부평구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정책 도출 및 적용 가능성 등으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장애물이 없는 도시 조성에서 궁극적으로 성별·연령차별 없는 보편적 보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과정”이라며 “모든 구민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는 생활밀착형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의 공간적, 물리적, 사회적 측면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오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에서 국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 인사 임원을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일자리 시장 동향과 글로벌 시장에서 바라는 인재상, 갖춰야 할 자질, 능력, 면접기법 등 채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설명을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 할 계획이다. 동시에 약 15개 기업 및 기관이 현장에 채용공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바른 국·영문 이력서 작성법, 이미지, 커리어, 직업적성검사 등을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을 진행한다. 인천관내의 대학생,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참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icice.or.kr)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남동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남미 지역을 방문하는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관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지역 시장개척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멕시코(멕시코시티), 페루(리마) 및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의 참가대상은 정보통신, 의료 및 건강, 전기·전자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남동구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10개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최종 참가대상은 신청기업 중 현지 사전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파견기간 중 각 지역별로 종합상담회 및 개별상담회를 이용하여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함으로써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남동구청은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에게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 통역지원, 항공료 일부 등의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참가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또는 남동공단 출장소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체육의 사령탑 ‘인천시 체육회’ 인천시 엘리트 체육을 지원하고, 운영을 관장하고 있는 인천시체육회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2011년을 새로운 각오로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81년에 29개의 가맹단체로 시작했던 체육회는 현재 52개의 스포츠 종목을 관할하는 명실상부한 인천시 체육을 책임지는 사령탑으로 성장했다. 인천시체육회가 ‘2012년 인천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어떤 변화와 해법으로 인천시 체육을 비상시킬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인천시체육회는 인천시체육회는 인천의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현재 52개 경기단체와 1만 여명의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전국 동·하계체전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시민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통해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