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회 등 종교시설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적용 대상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종교계와 함께 종교시설의 방역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면서 "교회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로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적용 중에 있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에 들어갈 때는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종교시설은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유원시설과 함께 방역패스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시설은 물리적으로 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사정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로부터 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화천대유 특검 피하지 마십시오. 특검을 피하면 범인이다”라면서 성역 없는 특검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는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을 100% 환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여야는 ‘대장동 특검’ 도입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이견으로 사실상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를 둘러싼 혐의와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특검론에 불을 지피고 역공을 취한 모양새다. 이 후보는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을 전부 회수 못한 것을 국민께 사과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 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 달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었다”라면서 “그러나 윤 후보의 경우 화천대유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묵인 혐의가 뚜렷하고, 화천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은데 매입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 비리 사건 중 윤후보와 관련된 뚜렷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하자는 걸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고 반문하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말씀대로 ‘특검 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입 우려에 따른 정부의 방역 강화와 관련 "어떤 조치에서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 피해를 완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방역 지침을 강화해도 ‘손해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지원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정부와 다시 한번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께 정말로 송구하다”면서 “이 새로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혜를 모으겠으나 이번에는 정부 역할을 강화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국가부채비율·가계부채비율·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한 추가적 재정지원 등 미리 준비한 도표 4장을 준비해 내보이면서 “정말 쥐꼬리다, 쥐꼬리”라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기획재정부를 콕 집으며 “기재부가 이런 걸 하는 데 보라”면서 “이번 코로나19 극복
△정영순씨(향년 73세) 별세, 김경희씨 부인상, 아들 김대업, 김대훈(경기신문 편집국장), 딸 김진아 모친상 = 5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101호(063-247-1003),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전주공원묘지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경도는 관급공사 하도급계약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특정감사를 실기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도는 지난 9월 도, 시․군, 공공기관에서 2018년 7월 이후 발주한 196건의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하도급 대가 보호제도 위반행위 총 235건을 적발해 개선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는 하도급 선금 미지급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로계약서 작성기준 미준수59건, 하도급계약 노무비 구분기재 위반 52건,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 8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 2건 등 순이었다. 대부분 위반행위로 하도급자, 일용 노무자, 건설기계 대여업자 등이 직접적인 금전 피해를 보며 개선처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도급 대가 보호제도 위반행위는 일용 노무자, 건설기계 대여업자, 하도급사가 정당하게 일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안전장치가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도는 감사결과 확인된 하도급 대가 보호제도 위반행위에 대해 공사감독자 등에게 책임을 묻게 하는 한편, 감사결과 확인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개선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진효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이번 특정감사로 법령에서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안전장치
2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전날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안양시의 한 도로 포장 공사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을 만나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런 어이없는 사고로 근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말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운전자가 롤러 시동을 끄고 내려야 하는데, 아마 그대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기어만 중립에 두니까 하차하는 과정에서 옷이 기어에 걸려 롤러가 그냥 앞으로 진행(했던 것 같다)”이라며 “운전자가 롤러 차에서 떨어져 내리면서 그 앞에서 아스콘 작업을 하던 세 분의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깔려 돌아가신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 수칙을 안 지켜서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과 평소 이런 수칙을 철저히 지키게끔 얼마나 현장 감독이 사업주나 근로감독관들에 의해 이뤄졌는지 그런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이날 사고 현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도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지난 1일 첫돌을 맞이한 ‘배달특급’은 지역화폐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도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배달특급 등장으로 경기지역화폐는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졌고, 사용처가 확대되며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늘어났다. 현재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해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로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경기도는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1년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발표하고 운영 중이다. 최초 배달특급 시범지역에 포함됐던 화성시는 이미 누적 거래액이 160억 원을 돌파하면서 배달특급 성장에 앞장서고 있고, 수원시가 100억 원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파주시 역시 약 90억 원 거래액을 기록하며 세 번째 1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오산시도 저력을 보이는 중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다회용기 시범사업 등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에 이어, 최초 누적거래액 150억 원 돌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배달특급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
경기도가 ‘사랑의 온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경기도청오거리 교통섬에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손대권 육군 제51사단장,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올해 캠페인 이름처럼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더 많은 도민의 마음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온도탑 가림막 제거 후 주사기 모형 대형판을 들고 온도탑을 찌르는 ‘사회백신’ 퍼포먼스와 카드섹션도 선보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에도 도민들은 302억8100만 원을 모금해 달성률 111.4%(목표액 271억8000만 원)를 기록하며 온정을 담았다. 올해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276억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의
용인시가 ‘2021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획득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해 대상에 용인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주택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주택행정 우수 시책추진, 주거복지 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등 주택 관련 업무 전반을 두고 실시됐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용역·공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를 시행하고, 지역주택조합원의 피해 예방을 위한 조합원 모집 신고기준 제정 등 우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얻어냈다. 경기도는 대상 외에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마다 최우수 및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인구 기준 1~10위 1그룹에서 최우수는 고양시, 우수는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구 기준 11~20위 2그룹에서 최우수는 파주시, 우수는 김포시와 광명시, 3그룹에서 최우수는 안성시, 우수는 이천시와 구리시가 각각 선정됐다. 주요 우수시책 사례로는 고양시의 고양형 임대·사회주택 건립사업 추진, 평택시의 공동주택 행위허가준공 시 특별검사원 운영, 부천시의
경기도는 ‘2021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성남시와 오산시, 안성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추진계획 중 하나로 도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며, 올해는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부문 14개 지표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특수시책, 우수사례 정성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성남시가 최우수상, 용인시 우수상, 수원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오산시가 최우수상, 파주시 우수상, 양주시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최우수상, 이천시 우수상, 양평군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3개 시는 각각 1억 5000만 원씩,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총 9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높이기 등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