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을 이용해 테슬라 자동차 구매 결제 시스템 허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히자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12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특히 석탄 사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라며 “암호화폐는 여러 측면에서 좋은 아이디어고 미래가 유망하다고 믿지만 환경에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고 지금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 할 경우 즉시 거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에너지의 1% 이내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5만 4700달러에서 약 5만 2600달러로 약 2000달러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식도 4.42%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상승에 따라 일부 채굴업자들이 수만 대의 컴퓨터를 24시간 가동하고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냉방시설까지 운영하다 보니 대규모 정전 사태가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의 성지로 알려진 자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채굴업체들에 2개
국내 중소기업 절반 가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기업과의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판단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지난달 3월 5일~18일 상이 국내 중소 제조업체 500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8%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전 대비 중소기업 간 양극화 상황이 ‘악화했다’고 답변했고 ‘보통이다’는 55.8%, ‘개선됐다’는 0.4%로 조사됐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 제조업체는 ‘불공정거래’개선을 45.5%로 가장 조치할 것으로 꼽았고 뒤를 이어 ‘협력이익 공유제 등 제도 법제화를 25.9%가 선택했다. 이외에도 이익공유문화 확산(22.7%), 민간 주도의 자율기금 조성(3.6%) 등 다양한 의견을 꼽았다. 특히 불공정거래 유형 중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44.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납품단가 미인하 시 거래처 변경 압박’ 등을 10.8%로 꼽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별다른 대책없이 수용했다’가 78.6%로 가장 높아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치솟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용부담은 오로지 중소제조업체에 전가되는 관행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역동성이 저해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가상화폐 열풍에 휩싸여있다. 하루아침에 수백만 원이 오르는 것은 예사고 단번에 수천만 원씩 폭락하기도 한다. 가상화폐의 연이은 폭등·폭락에 미국 재무부는 이로 인한 ‘돈세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의지를 밝히자 전 세계 시장은 일제히 급락하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유튜브나 SNS 또는 글로벌 기업 등의 투자 소식에 투자자들은 돈을 싸서 달려들기도 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파더가 5월8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다”라고 말하자 도지코인 가격이 순식간에 32%나 오르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가치가 수없이 변동하는 가상화폐다. 최근 국내에선 가상화폐 앱 월 사용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한 달 동안 일부 거래소에서는 100만개 계좌가 신설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회원 중 20대가 35%, 30대가 25%로 2030세대에 몰려있다. 2030세대는 가상화폐를 놓고 투자와 투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간다. 취업난과 집값 폭등 그리고 근로소득과 은행이자로 자산증식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가상화폐를 흙수저가 금수
삼성전자가 ‘Neo QLED 8K’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영상 ‘Neo LIFE’를 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Neo LIFE’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기 위해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엄마이자 운동 마니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는 이시영 씨와 환경운동가, 사진작가, 그리고 열정적인 축구팬으로 소문난 류준열 씨를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이시영의 Neo LIFE’ 편은 ‘멀티뷰’ 기능을 통해 아들과 함께 각자 취향에 맞는 영상을 즐기고, ‘스마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홈트레이닝을 하고 동료들과 작품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류준열의 Neo LIFE’ 편에서는 일회용 배터리가 필요 없는 친환경 리모컨을 사용하고, PC 화면 그대로 TV의 초고화질 대화면을 이용해 사진 작업을 하고, 실감나게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모습 등을 그렸다. 또한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 온 류준열 씨는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스크린(Screens for All)’ 비전에 깊이 공감해 이번 광고에 흔쾌히 참여했다. 한편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배우 이시영, 류준열 씨와 함께 Neo QLED 8K의 다양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영상에 담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주관기관을 모집하며 경기지역은 포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기술 및 경험을 보유한 만40세이상의 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관련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사무공간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북부는 기존 의정부시와 고양시에 센터가 소재하고 있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포천시까지 총 3개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진대학교는 포천시를 비롯해 양주시와 동두천시 중장년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의정부센터는 주관기관인 의정부시(협력기관: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 조례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 선정에 따라 ”경기북부가 중장년 기술창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관기관들과 함께 더욱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최근 중국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서 기습 시위한 차주의 티셔츠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던 한 여성이 갑자기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테슬라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전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난동을 부린 여성은 중국 정저우(郑州)에 거주하는 장(张)모씨로 지난 2019년 테슬라 모델3를 구매 후 지난 2월 브레이크 결함으로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한 장 씨가 기습시위에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이라고 적힌 티셔츠는 전 세계 언론에 집중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타오바오, 핀듀오듀오 등을 통해 해당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타오바오에 등록된 50개 이상의 매장은 지난 20일부터 티셔츠를 등록해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논란으로 해당 여성은 지난 20일 경찰 조사 끝에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행정구류 5일의 처분을 받았다. 테슬라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차주의 문제를 제 때에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애플이 M1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 사물추적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신형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애플은 이전까지 사용한 인텔 제품을 버리고 독자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 M1을 탑재하고 컴퓨터 구동에 필요한 CPU와 GPU,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하는 뉴럴엔진, D램 등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M1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앱 실행속도가 50% 향상됐고 그래픽 처리성능은 이전보다 40% 빨라졌다. 특히 1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비하면 성능이 75배나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1200만 화소급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를 지원하는 트루뎁스 카메라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0도 시야각의 줌아웃 기능인 센터스테이지를 구현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11인치 2종류로 출시되며 12.9인치 모델은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을 사용했다. XDR은 애플의 자사 기술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를 한 단계 끌어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을 잡고 6개 대륙 49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19일(현지시각) ‘BTS 세트 메뉴’ 글로벌 판촉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을 시작으로 11개국에서 BTS 메뉴를 선보인 뒤 전 세계 49개국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BTS 메뉴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정판매되며 9~10조각 맥너겟,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 맥도날드의 인기 레시피 중 하나인 스위트 칠리 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이번 메뉴에 포함된다. 한편 맥도날드는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과 제이 발빈과 함께 한정판 메뉴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 남부·북부 본부가 경기도 농촌 지역의 보행자사고 및 농기계사고 등을 줄이기 위해 지난 16일 용인 이동농협 천리지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용왕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양정훈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이동농협 어준선 조합장, 이의도 농협용인시지부장이 참석하여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조합원들에게 교통안전물품을 전달하는 등 교통사고예방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농축협 조합원 대상 교통사고예방 홍보·교육, 야광 지팡이 및 후방반사판 등 안전물품을 지원하여 농촌지역 농기계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농업인들의 농작업재해사고 감축을 통해 농촌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의 실천과제로 추진하였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양정훈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 본부장은 “농촌 지역의 어르신들의 보행사고, 이륜차 및 농기계 사고로 인한 생명 손실은 매우 안타까우며 경기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미래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2021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을 맡는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한 가치창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총 63개 팀 중 39개 팀이 사업화 및 서비스 출시에 성공했고, 총 11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부터 다음달 31일(월)까지 총 5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개 부문에 대해 공모를 시행한다. 한편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는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쌓아온 세계 최고 품질의 의료데이터”라며, “이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여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