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독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는 우리땅!’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도립과천도서관에 따르면 도립과천도서관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도 바로알기 일환으로 30여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번 사진전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 현안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비롯, 독도의 역사, 독도의 자연생물, 독도의 표지석 등 다양한 사진 및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도립과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논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얼마나 부당한 것인 지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섬!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독도사항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과천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독서교육, 교양학습, 예술문화, 건강교육, 외국어, 자격증 과정 등 6개 분야 17개 강좌 48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기교육의 행정을 담당할 새내기 공무원들의 근무지가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31일자 임용시험 공고후 추진해온 9급 교육행정직 및 사서직·식품위생직 지방공뭔 합격자 237명에 대해 임용후보자 등록 등이 완료됨에 따라 12일자로 이들 중 125명을 신규 임용해 일선에 새로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7월 정기인사시 후임자 충원을 대비해 발령을 보류한 6급 이하 공무원 등 92명의 인원에 대한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발령받지 못한 9급 지방공무원 112명에 대해서는 내년도 신설학교 개교에 맞춰 2008년 1월 정기인사시 반영키로 했다.
삼천리㈜와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이하 가사협)가 온압보정기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5·6일자·8면> 가사협이 최근 공포, 시행된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규정의 일부 조항이 가스업체에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6일 경기도와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시가스사업법 및 시행령이 개정되자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달 30일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규정’을 개정, 공포·시행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은 온압보정기 설치와 관련된 제15조. 도 도시가스 공급규정 제15조는 사용자가 선택해 온압보정장치를 설치할 경우에는 가스시설의 안전(방폭구조 등)과 측정의 정확성을 위해 가스업체에 사전통지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가사협은 타 자치단체의 경우 ‘사용자가 가스업체에 사전통지하고 온압보정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방폭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없는데 유독 경기도만 ‘방폭구조 등’이라는 문구를 삽입, 온압보정장치를 설치할 때 방폭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것 처럼 명시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사협 관계자는 “표준안전기준(KOSHA Code)과 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고시를 보면
지난 1월 40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냉동창고 시공사인 ㈜코리아2000이 유족들에게 보상금이 과다 지급됐다며 지급반환의 통지도 없이 유족의 집을 가압류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코리아2000은 회사 대표인 공모(47·여) 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직후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코리아2000이 형량을 낮추기 위해 일찌감치 보상 협상을 한 뒤 뒤늦게 되찾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유족 문모(38·여) 씨에 따르면 코리아2000은 공 씨가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이틀만인 3월20일 보상금 1억7천여만원이 잘못 산정돼 2천194만원을 돌려 받아야 한다며 서울시 서대문구 문 씨의 집을 가압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리아2000은 문 씨에게 가압류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문 씨는 월세 계약 문제로 최근 부동산사무실을 찾았다가 부동산등기부를 열람한 뒤에야 이 사실을 확인했다. 문 씨는 “원래 회사 측과 협의한 보상금이 1억8천여만원인데 49제 때 회사 측이 보상금이 과다 책정돼 2천200여만원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해 그때까지 받지 못한 보상금을 빼고 700여만원만 돌려주면 된다고
경기 교원들의 수준높은 미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04명의 초·중·고교 교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제14회 경기도교원미술작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이번 미술 작품전은 미술교원의 교과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미술 감상 능력을 함양하고 미술 창작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도교육청이 개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국화 및 서양화 169점 외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작품 35점 등 204점이 전시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술교원의 실기지도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준비한 한국화, 한국화, 판화, 디자인, 공예, 서예 작품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면서 “특히 금년에는 수업과 학사 일정을 고려, 방학 중에 개최함으써 출품자의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현장학습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시장에 미술 전공교원을 상주시켜 전시장을 찾는 학생들의 미술 감상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시 작품 도록 800부 외에도 전시 안내 리플렛 1천부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권한만 있고 책임 없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경기도교육청의 각종 위원회가 통·폐합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위원회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1차 정비한 결과 68개 위원회 중 31개 위원회를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사업 완료로 불필요한 15개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16개 위원회는 관련 부처에 통·폐합을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평가기획위,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 학교잔디운동장조성추진위, 학원수강료조정위, 녹색학교선정위, 학교시설평준화사업추진위 등 8개 위원회가 폐지된다. 이 가운데 교육위원상해등보상심의회와 평택지역학교도서관특별지원심사위는 오는 2010년과 2015년까지 존속시킨뒤 폐지된다. 아울러 필수요원지정심사위, 제안심사위, 지식관리운영위, 질환교원심의위, 교육공무원고충심사위, 학생선수보호위, 학교도서관활성화추진위 등 7개 위원회는 인사위, 성과관리위 등에 통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1차 정비대상에서 제외된 16개 위원회는 법령 개정이 필요함에 따라 우선 존치키로 하되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에 통·폐합을 건의,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원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성남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집시법 위반)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진보단체 회원 12명을 연행, 2개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50분쯤부터 10여분 동안 성남시 수정구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부시 대통령 방한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3회에 걸친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안산상록, 화성동부 등 2개 경찰서에 분산, 신원확인과 함께 집회 참가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성남 서울공항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 1천600여명도 나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지만 우려됐던 진보단체와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서울공항 주변 이동로에 24개 중대 2천8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진보단체 회원들의 공항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삼천리㈜가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를 설치한 음식점의 가스 공급을 중단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5일자 8면> 온압보정기 설치 기준과 방폭기능 유무를 놓고 가스공급업체와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삼천리와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이하 가사협)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남부지법 판결 결과(제2007고정4069호) 온압보정기 설치 공사는 가스용품의 설치 및 부대공사로 설치공사나 변경공사가 아니라고 판단한데 반해 국토해양부는 특정가스사용시설을 변경하는 공사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온압보정기 설치 공사가 변경공사에 해당할 경우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제15조에 의거해 공사기간, 시설공사내역, 수요자의 수 및 사용예정량, 시공관리자의 성명 및 자격 등이 포함된 시공내역을 가스공급자인 삼천리에 제공해 기술검토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법원과 정부기관의 엇갈린 판단을 놓고 삼천리와 가사협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가사협은 법원의 판결을 앞세워 계량기 전단부 및 후단부의 배관을 풀고 그 자리에 센서가 부착된 T자형의 이음쇠로 교체하는 방법의 온압보정기 설치 공사는 가스용품의 설치이므로 삼천리에 시공내역을 통보해야
경기·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가 최근 가스온압보정기를 설치한 광명의 한 음식점에 가스공급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온압보정기를 설치한 사우나에 대해서도 가스공급중단을 통보해 말썽을 빚고 있다. 4일 삼천리와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삼천리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광명시 철산동 A음식점에 ‘도시가스 부적합사항 개선요청’이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보내 ▲공급 전 안전점검 신청 ▲관련 시공기록 제출 ▲시설기준에 의한 시설개선 등을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거해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후 삼천리는 A음식점이 공고 내용을 이행하지 않자 지난 1일 오전 음식점의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가 오후 1시쯤 가스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삼천리가 가스공급을 재개한 것이 A음식점 측이 가스온압보정기를 철거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가스온압보정기는 기체 상태로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계량기 내에서 온도와 압력을 측정, 가스공급시 적용되는 기준인 0℃, 1기압상태로 보정해주는 기기로 식당과 가정집 등에 설치된 계량기가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가스가 팽챙돼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는
수원 영화초교가 한국청소년디자인전에서 학교부분 1위와 개인부문 대상, 지도교사상 등 최고상을 휩쓸어 화제다. 4일 영화초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15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환경디자인부문에 출품한 강예서(초교 2학년) 양의 ‘해바라기 학교’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돼 오는 22일 메달과 상패, 부상금(200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영화초교는 지식경제부장관이 선정한 으뜸디자인학교 1위로 표창장과 입상현판, 부상금(300만원)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디자인 교육을 총괄해 온 이철규 교사와 학생대상을 지도한 구자혜 교사는 지도교사 표창을, 오유진(초교 4학년) 양을 비롯한 59명의 학생은 특선과 입선에 입상해 상장과 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초교가 학생 디자인과 관련해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수원화성관련 디자인전, 영화어린이나라 캐릭터전 등 영화초교의 다양한 디자인교육이 결실을 맺은 것. 영화초교는 그간 발명영재단, 영재학급, 창조교실, 지구환경동아리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양한 디자인 교육을 펼쳐 왔다. 이번 전람회에서 지도교사 표창을 받게 된 이철규 교사는 “부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디자인 교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