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청, 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희망경기 평생학습 구리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구리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생학습 축제는 ‘Human-배움의 향연! 학습의 길!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행복의 장(Happy), 역동의 장(Up), 만남의 장(Meet), 생명의 장(Alive), 소통의 장(Network) 등 5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행복의 장에서는 찾아가는 에너지 홍보관과 119안전대축제, 평생학습체험수기, 평생학습 활동 작품 전시회 등이 마련돼 그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홍보, 공유한다. 역동의 장에서는 도내 평생학습 동아리들의 실력을 겨루는 평생학습 동아리 문화공연 경연대회와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자율발표회, 문해백일장, 청소년 백일장 등 잔치 한마당이 개최된다. 만남의 장에서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지역교육청, 평생학습도시 등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생명의 장에서는 아차산과 동구릉 일원에서 고구려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구리·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통의 장에서는 희망경기 평생학습 발전 포럼, 평생교육시범
109회를 맞는 철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많은 철도인의 관심속에서 17일 개최됐다. 한국철도대학은 이날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으로 제109주년 철도의날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연혜 철도대 학장을 비롯,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강경호 철도공사 사장,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교통, 대륙철도, 미래철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철도대 김철수 신교통연구소장이 ‘신교통 시스템의 국내외 현황과 활성화 방안’, 중앙대 허재완 교수이 ‘개방국토와 대륙철도’, 철도기술연구원 한영재 초고속열차연구실장이 ‘초고속 열찰의 기술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기후변화와 고유가 문제 등으로 환경친화적, 에너지 저감형 교통수단인 철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국 철도의 미래 비전을 심도있게 논의해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확립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한반도의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개방국토의 의미와 필요성, 대륙횡단철도연결(TCR, TSR 등), 한중 해저터널연결 등 다
이달 초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됐던 84개의 문항이 모두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수능 출제기관은 한국교원과정평가원은 지난 4월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84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없음’으로 판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평가원에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230건. 단순 의견 개진 및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평가원은 154건, 84개 문항에 대해 이같은 심의를 진행했다. 84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 및 일부 문항에 대한 세부적인 답변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이날 오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6월 열린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항의 출제 오류로 복수정답을 인정키로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평가원 당시 출제 오류의 발생에 대해 모의평가 출제 및 검토기간이 부족한데다 기출문제 시비로 인해 출제의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5월 실행 실효성 논란속 또 강행 “누굴 위한 거냐” 불만 5월에 이어 추석을 전후로 실시된 단기방학이 또다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이 올 초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천996개 초·중·고등학교 중 초등학교 94%(1천14개교), 중학교 77%(402개교), 고등학교 41%(145개교) 등 79.2%(1천580개교)가 단기방학을 갖기로 했다. 특히 수원지역의 경우 관내 1개 초교를 제외하고 85개의 초교에서 단기방학을 실시키로 했으며 대부분의 학교들이 추석을 전후해 1~2일 단기방학을 갖는 것과 달리 구리의 한 초등학교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단기방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단기방학은 가족간의 유대증진 및 화합 도모, 지역문화활동 활성화, 휴가분산제 확대 등을 위해 실시되는 것. 하지만 2차례에 걸쳐 실시된 단기방학은 맞벌이 가정의 학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정책이라며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추석을 전후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단기방학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
추석 연휴동안 인천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지역 12개 여객선 항로와 9개 도선 항로 이용객은 모두 10만2천550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이용객 7만6천378명에 비해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로는 12일 1만17명, 13일 2만4천648명, 14일 3만1천92명, 15일 3만6천793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성객이 몰린데다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50% 할인혜택을 주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덕적도 등의 섬을 많이 찾아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추석연휴 인천 종합터미널의 이용객은 10만6천37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의 10만3천207명에 비해 2.8% 증가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 1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학원의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조례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함에 따라 도내 학원 및 교습소의 심야수업이 제한되고 시설기준을 갖춘 기숙학원의 자유로운 신설이 가능해 진다.<본지 9월11일자 9면> 그러나 학원 업계와 교원단체는 영세학원을 죽이고 대형학원을 살리는 학원 양극화가 빚어질 수 있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학원심의위원회도 없이 시설기준만 갖추면 기숙학원이 신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기숙학원의 난립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학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영세학원은 힘들겠지만 대형학원의 경우 기숙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결국 영세학원은 학원시장에서 견디기 더욱 어려워지고 대형학원만 살아남아 학원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뿐 아니라 학원관계자들 역시 조례안을 환영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는 학원의 심야수업을 제한한다면 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야간자율학습의 진정한 자율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
도시가스사와 도시가스사용자협회간 온압보정기 설치 갈등이 일단락될 전망이다.<본지 8월7·8·9·27일자 8면> 지식경제부가 ‘온압보정장치의 설치 및 안전관리 특례기준’을 마련, 이달 말까지 관보 게재하고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11일 지경부, 가사협, 도시가스협회 등에 따르면 지경부는 최근 도시가스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설립현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압보정장치 설치 실태 및 안전 확보 관련 관계자 회의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특례기준을 제정, 시행키로 했다. 이번 특례기준은 온압보정기 설치시 도시가스사가 주장해 왔던 내용들을 상당부분 뒤집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스사는 그동안 온압보정기 설치시 배관의 이음부 또는 가스계량기와의 이격거리 10cm 적용, 폭발 가능성을 막기 위한 방폭기준 충족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온압보정장치와 배관 또는 가스계량기와 연결되는 전선은 배관의 이음부 또는 가스계량기와의 이격거리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안전성검증 테스트 결과 온압보정장치에 설치된 전선은 점화원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정해 방폭기준 충족요건은 제외됐다. 이와 함께 온압보정잘치 설치 시공자는 시공에 따른 기
대한주택공사 임직원 뇌물 수뢰 의혹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1일 개발정보 사전유출 등과 관련해 주공 임직원 39명과 주공 퇴직 브로커 9명, 개발·설계업자 4명, 국가기술자격증을 불법대여한 업자 26명 등 7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현직 임직원 9명과 퇴직자 5명을 포함, 31명을 입건(구속 4, 불구속 27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나머지 주공 직원 30명을 기관통보했으며, 국가기술자격증(토목사·건축사 등)을 불법 대여해준 업체기술자 17명에 대해선 면허정지 행정처분토록 국토지방관리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6월말부터 주공에 대한 수사를 벌여 31명을 형사입건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며 “검찰 수사과정에서 구속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로 뇌물수수 및 문서손괴, 주공 퇴직자의 변호사법 위반 및 향응제공, 국가기술자격증 명의 불법 대여를 통한 설계용역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화성 태안사업단장으로 근무했던 주공 판교사업단 전문위원 김모(58·2급) 씨를 2005년 H개발측으로부터 설계 변경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수원 효동초교에서 명품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심사요원들의 역량제고를 위해 심사요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명품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의 심사요원들이 공정한 심사와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품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된 학교는 학교표창,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며 “교육 본질적이고 체계적이며 구체화된 명품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학교 교육력 신장으로 희망경기교육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품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전 영역에서 각 학교마다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심사해 초등 100개교, 중등 100개교, 총 200개교를 선정한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은 11일 양평 곡수초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예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화 시대에 맞는 친절과 예절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실시되는 예절교육은 수요자가 원하는 강좌, 일정, 장소에 맞춰 실시되는 것. 이날 170여명의 곡수초 학생들은 전통예정(한복 바르게 입기, 절하기, 향기로운 차 생활 예절), 글로벌 예절, 생활예절, 교통예절 등 글로벌 시대의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전통예절’ 과정에서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김세리 강사의 지도로 한복바르게 입기, 절하기, 향기로운 차 생활 예절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또 ‘글로벌, 생활예절’ 프로그램에서는 (주)예라고의 조은경 강사의 지도로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 매너와 에티켓 등을 배웠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이복희 강사가 진행한 교통예절 과정에서 등하굣길 교통안전 및 바른 교통안전예절을 익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영상(10·초교3) 학생은 “한복입기, 큰절하기, 다도예절 등 우리의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배운 것을 추석날 친척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