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고마끼시 일한친선협회 가와시마 기미코(川島 公子) 상임고문이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엔(한화 약 942만 원)을 기부했다. 가와시마 상임고문은 최근 안양시 한일친선협회와 고마끼시 일한친선협회 결연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시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와 고마끼시는 1986년 민간 친선협회 간 교류를 시작한 이후 40년 동안 꾸준한 상호방문과 교류를 이어오며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가와시마 상임고문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9월 안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안양시와 고마끼시의 친선협회 결연 40년 역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부금이 안양의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도시의 친선 증진에 헌신해주신 가와시마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발의한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이 대표 발의하고, 김정중 부위원장과 윤경숙·이재현·김주석·김도현·채진기 의원 등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은 ‘안양시 청년기본조례’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청년들의 참여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마련 ▲청년친화도시위원회 설치·운영 ▲관련 정책 연구 ▲시민 인식 확산·홍보 등을 담고 있다. 이동훈 위원장은 “청년이 행복해야 '청년특별도시 안양'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실질적인 청년친화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2025 안양과천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사제동행 농구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남중부, 남고부 15개팀, 18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남고부 우승은 안양고, 준우승은 평촌과학기술고가, 남중부 우승은 호계중, 준우승은 부흥중이 각각 차지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전기버스 21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에 올해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120대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11대분의 국비 7억 7000만 원이 확정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전기버스 21대분의 국비 14억 7000만 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시는 이번 추가 보급을 포함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전기버스 277대에 국비와 시 예산 등 모두 300억 원을 투입했다. 그리고 올해 관내 전체 버스 가운데 친환경(전기·CNG) 버스의 보급률을 80%로 늘려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버스 추가 보급은 생활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5 안양과천 사제동행 예술축제’를 열었다. 축제에는 귀인초, 박달초, 신성중, 안양여고 등 11개 팀, 45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가해 오케스트라, 국악·기악합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희 교육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예술의 울림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이 학교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와 지역 예술교육 기반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제동행 예술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년도 재난관리기금을 28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확정된 기금은 재난예방과 안전관리 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내년도에 ‘설해 대책 장비 임차 확대’, ‘빗물배수펌프장 안전점검·유지관리’,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재난안전체험관 운영 시설개선’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2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과 올해 기금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주빈 안전행정국장은 “재난관리기금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연평균 9만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LA 총영사관에 민원 담당 영사가 고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영사 1명이 연간 3만건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A 총영사관은 교민 66만명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간 9만여 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여권·임시여권 30건, 사증(비자) 25~30건, 공증·영사 확인 90건, 국적 관련 업무 20건, 가족관계증명서 150건 등 하루 평균 350건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타 재외공관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업무량에 해당한다. 하지만 민원 수요에 대응할 영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LA 총영사관의 민원 담당 인력은 외교부 외무공무원 1명, 법무부 주재관 1명, 법원행정처 파견 1명 등 총 3명의 영사와 업무 보조 행정직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연간 9만건에 이르는 민원을 처리하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 이후 강화된 이민정책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LA 총영사관의 영사 업무 부담이 한층 과중되고 있다.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피지올로구스 그리스어본 역주’와 ‘피지올로구스 아르메니아어본 역주’를 출간했다. 두 권의 책은 지난해 11월 출간된 ‘피지올로구스의 라틴어본 역주’의 후속으로 펴냈다. 번역과 주해는 안양대 HK+사업단 곽문석 단장과 김근호 연구원이 맡았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민 이용이 많은 복지·문화시설을 중심으로 고효율 설계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5년간 준공한 장애인복합문화관, 큰샘어린이도서관 등 11개의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이곳에는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과 함께 고단열 외장재, 친환경 자재를 활용했다. 특히 지난 4월 준공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40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건물 지하에는 지중 열교환 방식의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에는 실내 열을 지중으로 방출하고, 겨울에는 지중의 열을 실내로 공급해 청사 1~2층 냉난방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7만7000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 연간 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석수체육관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4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옥상에는 연간 14만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110.4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의 마을버스 요금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마을버스 요금은 ▲일반 1350→1650원 ▲청소년 950원→1160원 ▲어린이 680원→83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경기도 전역의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5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현재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 시내버스와의 요금 형평성 유지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근 시보다 100원 낮게 유지해왔으나, 최근 인건비 상승과 차량 유류비 등 운송원가 증가로 운송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돼 인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 단축, 노선 개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시민 교통편의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