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 5561명의 개인정보가 유츌돼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공공·민간 부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총 885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유출된 개인정보의 과태료를 포함한 건당 평균 과징금은 고작 1000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유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공·민간 부문에서 451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8854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과징금은 125건의 사고에 대해 877억 2732만 4000원이, 과태료는 405건에 24억 988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사건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과징금은 7억 원, 과태료는 671만 원 수준이다. 이를 실제 유출된 정보 건수로 나누면 개인정보 1건당 평균 과징금은 1019원에 그친다. 연도별 제재액을 보면 2021년 41원, 2022년 200원에 불과했다가 2023년 1063원, 지난해 8302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743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체 매출액의
최근 5년간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이 고용노동부로 받은 ‘업종별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7583명이던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는 지난해 9219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4550명이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사망했다.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2020년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는 118명에서 2022년 108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14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대부분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피해 인원은 모두 7004명으로, 같은 해 전체 피해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농·어업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피해 인원 증가 폭은 전체 산업재해 증가 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업의 산업재해는 2020년 687명이었으나, 지난해 801명으로 16% 가량 늘
성결대학교는 내달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산업관 전시에 참가한다. 성결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를 활용, 검무·가야금 산조·소고춤·사물놀이 등을 ‘6자유도(6DoF)’ 기반 입체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방미향 성결대 파이데이아학부 교수는 “이 콘텐츠를 통해 전통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오래 기억되게 만드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 예술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콘텐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갈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THE(Together· Heart·Education) 성장’ 학부모 참여 공개 수업을 운영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열린 공개 수업은 연령별 신체활동과 동화를 활용한 ‘성장 테라리움 만들기’와 김화진 두일유치원 원감을 초청, ‘인성교육, 첫걸음’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 연수로 진행됐다. 김영완 원장은 “‘THE 성장’은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쌀 도정 일자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양곡관리법 위반행위 특별점검에 나선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미곡종합처리장(RPC), 정미소 등 양곡 가공업체와 단체급식 납품업체 등 양곡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쌀 생산연도·도정 일자·원산지·품종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는 형사처벌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고연자 지원장은 “소비자들이 양곡 표시 내용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양곡 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양곡 표시가 의심되면 ‘부정유통 신고센터(1588-8112)’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12명이 ‘2025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해 전원이 ‘바리스타 2급(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7월부터 모두 10차례의 이론·실습을 병행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에 참여하며 전문적인 기술을 배웠다. 민미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노력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청년·직업계 고교생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과 ㈜케이이에스, ㈜유씨에스 등 전파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이 이뤄진다. 그리고 직업계 고교생을 위한 별도의 채용 부스도 운영된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국립전파연구원, 수도군단,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등도 참여해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 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협의회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송영화 회장과 협의회 임원들은 최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영화 회장은 “시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이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오는 11월 전면 개방된다. 안양시는 지난 2월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국유재산 무상 양여 협약을 체결하고 수목원 1550ha 중 시 소재 90ha에 대한 무상 양여를 추진해왔다. 협약에서 서울대와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교육부가 지난 17일 무상 양여를 최종 확정하자, 오는 11월 전면 개방키로 하고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는 교육·연구 등을 위한 시설관리를 맡고, 시는 생태·환경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천혜의 자연자원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마침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되어 감회가 크다”며 “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수목원은 지난 2003년 12월 학교 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그간 안양수목원은 일반에 개방되지 않아 비밀의 숲으로 불려 왔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지난 2022년부터 교류 협력을 체결해 한시적 개방을 이어 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성결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한 ‘2025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KOICA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분야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성결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글로벌 개발 이슈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KOICA 몽골 사무소, 현지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활동 ▲현지 지역사회 대상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후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연구 등 몽골 기후위기 지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성결대는 지난해 8월부터 2차례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활동에 참여하고 사막화 방지 연구소와 조림지 등에서 현장연수를 가졌다. 임형백 국제개발협력학과장은 “2년 연속 KOICA 사업에 선정돼 성결대의 국제개발협력 교육이 보다 내실을 기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개발협력 경험을 쌓고, 글로벌 문제 해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