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26만TEU를 보이면서 역대 7월 물동량 최대치가 갱신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7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26만1천405TEU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만3천492TEU 대비 12.0% 증가한 수치다. 월 물동량 최대치 기록 갱신은 지난해 3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개장 후 지난달까지 17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만2천210TEU 증가한 13만94TEU로 전체 물량의 49.8%를 차지했다. 수출은 12만8천816TEU로 전년 동월보다 1만5천284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836TEU, 659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5만8천213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13만6천301TEU 대비 16.1%가 늘었고, 대 태국 교역량은 1만1천983TEU를 보이면서 46.9%나 증가했다. 7월 중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239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척 증가했다. 척당 처리물동량은 평균 907TEU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2.6% 상승했다. 공사 김종길 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은 “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무거운 종이도면 대신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시공상 수정 사항을 지시하는 ‘모바일(Mobile) 설계도면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설계도면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스마트기기용 앱(APP)을 연동시켜 수시로 발생하는 수정 사항을 태블릿 PC에 입력해 사용자끼리 원활하게 정보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마크업(Mark up)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을 조회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그림으로 표시 및 텍스트를 입력하고, 수정작업이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촬영해 추가로 등록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오버랩 비교기능을 이용해 도면의 수정 전후 변경된 부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이번 개발은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한길IT와 협업을 통해 상생 협력해 공동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국내 전 건설현장에 본격 제공하고 향후에는 현장의 품질점검 및 시공 검측 등의 분야 업무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종이가
인천 남동구가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립 노인주거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인천지역 노인복지시설은 정부지원을 받아 사회복지법인이 무료로 운영하는 시설 2개소와 개인 또는 법인이 유료로 운영하는 시설 18개소 등 총 20개소가 있다. 이마저도 서구와 강화군에 집중돼 있으며 구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시설 1개소가 있다. 특히 구가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나 사례관리사들이 일일이 개별 가구를 방문해야 하며 수요자가 원하는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구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독거노인들이 주거생활을 하면서 여가와 의료 및 재활, 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선진형 공공 주거복지시설의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계획중인 노인주거복지시설은 구가 소유하고 있는 장수동 1천192㎡천 부지에 건축연면적 지상 3층, 2천384㎡ 규모로, 입소정원은 80명이다. 시설에서는 ▲식사, 간식, 세탁 등 일상생활 지원 ▲무료 건강검진, 치매예방 체조 등 의료 및 재활서비스 ▲미술치료, 서예교실, 음악치료 등 여가활동 지원 ▲생활 및 가족 등에 관한 각종 상담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장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한국 개교를 맞아 지난 25일 첫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FIT 부총장 지아코모 올리바, 스토니브룩대학교 경제개발 부총장보 이민 카오를 비롯해 50여 명의 신입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인천대순환 철도노선’에서 ‘남부순환선’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인천시 건설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순환선’은 인천지역을 원 형태로 연결하는 총 4개 구간, 59.6㎞ 길이의 철도노선이다. 앞서 시는 이 가운데 경제성이 우수한 ‘인천남부순환선’을 우선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인천대공원에서 서창2지구, 도림지구, 논현지구를 거쳐 송도경제구역 테크노파크역에 연결하는 구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구간은 남동구의 신도심지역에도 불구하고 연결 철도망이 없어 꾸준히 도시철도 건설이 요청됐던 지역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철도노선이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의 동부권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남부순환선은 길이 29.4㎞에 18개 역으로 구성, 시는 남부순환선을 늦어도 오는 2035년까지 개통한다는 계획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의 물류환경이 내년까지 대폭 개선된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3일 ‘2017 상반기 물류환경 개선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3월 확정된 16건의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과제에 대한 상반기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개선 성과를 보인 주요 과제는 ▲인천항 이용자가 시간제약 없이 항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24시간 물류 서비스’ ▲물류흐름 개선을 위한 야간 공 컨테이너 반납 서비스 ▲대형선박 유치기반 위한 인천신항의 증심 준설 등이다. 공사는 완료된 개선과제가 인천항의 글로벌 항만 도약에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완료 과제는 ▲아암물류 1단지 노상주차장 마련을 통한 주차장 해소 ▲검역비용 절감을 통한 인천항 경쟁력 제고 ▲컨테이너 검색센터(X-Ray) 설치 지원을 통한 통관시간 단축 도모 등이다. 공사는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연말 또는 내년 완료를 목표로 미완료 과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는 하반기에 인천항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업계 간담회 등을 실시해 물류환경 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가운데 85%가 남동구에서 임시적 시장을 개설할 경우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임시적 어시장은 구가 기존 어시장에 대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상인들의 생계대책 차원으로 제안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소래 어촌계 사무실에서 어촌계장과 5개 상인회장 및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합의됐다. 조사결과 어시장 5개 상인회 회원 313명 중 화재피해 상인 161명, 미 피해자 105명 등 85%인 266명이 이전을 희망했으며, 화재피해 상인 42명은 희망하지 않았다. 이날 이전을 희망하지 않은 상인 40명은 소래어시장 현대화사업 완료 후 기존상인 점유권 인정협약을 선행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젓갈상인회는 성업기인 오는 11월까지 현 어시장에서의 영업을 원했다. 한편 구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임시적어시장 개설에 대해 응답 구민의 51.9%가 찬성했으며, 33.35%가 반대했다. 또 어시장 현대화사업 후에는 기존 상인에게 우선 임대가 32.36%, 공개입찰이 41.24%로 기존 상인보다는 입찰을 통해 새로운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말다툼을 벌이다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방치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동거녀 B(51)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만인 22일 오후 9시 50분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와 함께 그의 자택으로 가 B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의 집은 창문과 현관문이 모두 잠겨 있었으며 B씨의 시신은 숨진 지 4일이 지나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4일간 도주 경로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연수경찰서는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40대)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해외에서 산 필로폰 450g을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해외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A4용지 크기의 비닐에 나눠 담아 서류뭉치 속에 끼워 넣은 뒤 소포 12개로 포장해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에 몰래 반입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이들을 검거하고 국내로 반입한 소포 12개를 모두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필로폰 추가 구매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기 위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노르웨이안크루즈 등 선사 경영진을 비롯한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계자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공사와 서울시는 인천항 쿠르즈 확대를 위해 이번 포럼부터 공동 마케팅을 수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크루즈가 입항하는 인천’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을 연계함으로써 크루즈 관광 수요 증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이번 포럼에 주요 선사의 임원진이 참석한다는 점에 착안, 남봉현 사장을 필두로 주요 크루즈 선사의 의사결정자들 대상으로 직접 1대1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 1일차인 24일 IPA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세부행사인 ‘제4회 크루즈 발전협의회’에 참가해 인천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2일차에는 주요 크루즈 선사와 면담을 갖는다. 오는 26일에는 ‘크루즈 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토론에 참가해 인천항의 크루즈관광객 유치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