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가 25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인천항에서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올해 대비 5.6% 늘어난 250만TEU로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 IPA는 내년 컨테이너 물량은 수입이 127만4천TEU로 올해보다 4.3% 증가하고, 수출은 116만4천TEU로 4.1%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환적 물동량은 2015년 대비 18.8%가 증가한 1만9천TEU, 연안 물동량은 1만1천TEU로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적인 교역을 의미하는 적(積)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보면 수입은 122만5천TEU, 수출은 64만8천TEU로 각각 올해 대비 2.7%, 5.8%의 증가가 예상됐다. 내년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는 인천항 컨테이너 교역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한-중 FTA와 최근 몇 년간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베트남과의 한-베트남 FTA 발효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을 반영한데 따른 분석이다. 그러나 국제유가·원자재가 추가 하락으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중국의 저성장 등 위험요소가 많고 불확실성도 커 더욱 적극
인천시 남동구가 구민 생활밀착 행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별·부서별 직제를 조정하고 조직개편 및 정원 조정 내용을 확정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밀접사무를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주민불편사항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재활용품 수집 및 운반 처리업무, 주·정차 단속업무, 소규모 공원관리 등 주민밀착형 동 현장행정 기능강화에 역점을 뒀다. 이에 따라 구청 기구를 132팀에서 116개팀으로 16팀을 축소해 조직개편의 효율적 운영과 일 중심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지원사업소를 2개팀에서 3개팀, 동 주민센터를 2개팀에서 3개팀으로 각각 확대했다. 또 사회보장대상자 발굴을 위한 통합조사·관리업무를 동 주민센터로 이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항만 하역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차단을 위해 부두와 도로가 만나는 곳에 설치되는 방진막에 활기찬 항만의 이미지가 입혀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북항 부두 주변에 설치돼 있는 방진막에 인천항을 홍보하는 이미지를 입히는 환경개선 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이미지 방진막은 수많은 대형 화물차들이 목재와 철재, 산업 원자재를 끊임없이 운송하는 목재부두와 쌍용부두 일대 8곳에 설치됐다. 이 방진막은 특히 인천신항과 아암물류1단지, 내항과 갑문 등 인천항의 대표적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상징하는 사진들로 제작돼 날림먼지 확산을 막는 기능을 넘어 인천항을 홍보하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줄 전망이다. 항만관리팀 윤재길 실장은 “이미지 방진막은 방진 기능은 물론 선사, 대리점 등 항만물류 업계에 인천항을 홍보하는 비즈니스 지원과 도시경관 개선 효과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가 MICE(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22일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이날 연수구 송도동 건립 부지 현장에서 첨단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박철훈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충이 완료되면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를 통해 IFEZ, 나아가 인천시의 핵심 앵커시설로 창조형 MICE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 경제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천㎡)의 서편에 2018년 6월까지 1단계와 같은 외관으로 연면적 6만4천㎡ 규모의 첨단 컨벤션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900부스 이상 설치 가능한 대형 전시장(1만6천㎡)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건설 주도로 건설사,
삼성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본사에서 연간 생산 능력 18만ℓ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외빈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설비(캐파) 1위, 매출액 1위, 이익 1위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사업비 8천500억 원이 투자돼 설비규모(18만ℓ)와 생산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건설은 2017년까지 완공하고 밸리테이션(VaIidation)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8년 제3공장이 환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이 36만ℓ로 증가돼 론자(Lonza, 26만ℓ)나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24만ℓ) 등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1위
인천시 남동구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남동샘터 5기’ 블로그기자단 30명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블로그기자단 신청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남동구 내 취재가 가능한 19세 이상의 남동구민 또는 인천시 거주자(직장 포함)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남동구청 대표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 및 남동구 대표 블로그(http://happy-namdong.tistory.com)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 후 지원서를 작성, e메일이나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하면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대표적인 자치구 사무인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를 일선 행정동 주민자치센터로 이관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현재 구 교통행정과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해 처리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21일부터 19개 동과 남동공단 지원사업소에서 직접 맡는다. 주정차 위반 단속에 따른 주민 이의신청과 민원 처리, 과태료 부과·징수는 앞으로도 구에서 계속 처리한다. 구는 업무 이관을 위해 최근 각 동의 담당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단속업무 처리요령을 교육했다. 구는 각 동에서 상시적인 단속이 이뤄지도록 필수민원 담당을 제외한 전체 동 직원을 주정차 단속공무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인구 53만명의 남동구에서는 한 해 6만여건의 주정차 위반이 적발되는데 이 가운데 70%는 공무원들의 이동식 단속에 적발된 경우다. 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를 각 동에서 직접 하면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단속과 현장행정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중구는 구 소속 펜싱부가 최근 대한펜싱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일반부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 펜싱부(코치 한주열)는 올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브르 및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라진·김미나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라진 선수를 주축으로 조윤영·조영란·이한나 선수로 구성된 사브르팀과 김미나 선수를 주축으로 장예슬·이한나·오혜미 선수로 구성된 플러레팀이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하며 펜싱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항만을 운영하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이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 주체인 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인천항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여행객을 끌어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인천관광공사 및 인천항여객터미널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 여객선을 통해 인천항과 인천을 찾는 국내·외 해양 관광객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객 증대, 공동마케팅 활성화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관련 프로모션 ▲협력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기타 마케팅 활동 증진을 위해 서로 협의하고 협력해 가자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와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이미 크루즈 승무원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공동 운행 및 해외 포트마케팅 활동 분야에서 이미 협의를 시작한 상태며 이번 협약 이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 활동을 모색하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협약식에서 “인천항 주변지역을 포함한 인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기관,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인적&midd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17일 인천 영종도 소재 중부해경 항공정비대에서 해경 항공기의 중요장비를 자체적으로 검사할 시설을 갖춘 ‘항공특수검사실’을 개소했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특수검사실’은 항공기를 구성하는 중량물이나 구조물의 내부결함을 정확히 검사할 수 있는 비파괴장비 및 항공전자·통신기 등을 검사·수리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에서 운용중인 항공기 23대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고도화된 집적기술이 요구되는 중정비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중부해경은 그동안 외주업체에 의존하던 항공기의 각종 특수 검사를 자체정비로 전환해 연간 약 1억원이상의 예산 절감은 물론, 장비 운용시설, 인력, 교육훈련 등 고도의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돼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와 특수분야 기술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신속한 초기대응, 프로정신을 통한 전문성 함양, 국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특수장비 자체 검사를 통해 해양경찰 항공기가 국민의 안전 지킴이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