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을 타고 수도권 일대 상가를 턴 10대 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여 장물로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등으로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훔친 옵티마 차량을 타고 45차례에 걸쳐 상가에 침입, 3천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가 출입문 유리를 망치로 때리거나 강제로 잡아당겨 부순 뒤 금품을 재빨리 챙긴 뒤 달아나 보안업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B군 등 2명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장물로 처분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은 소년원에서 알게 돼 출소 후 함께 범행했다”며 “이들은 모두 가출한 상태로 유흥비를 벌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배에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지나다니는 부잔교(浮棧橋) 함선(艦船)에 비바람을 막아줄 방풍우 시설이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말 설치를 목표로 연안터미널 이용객들이 선박 승하선 시 검표를 받을 수 있고, 우천시 비를 피할 수 있는 방풍우 시설 설치공사를 이달 중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해수면 위에 떠있는 부잔교 함선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문제, 크레인 및 자동차 이동과 관련한 문제 등으로 부잔교 함선에는 방풍우 시설이 설치되지 못한 채 함선과 안벽을 잇는 연락도교까지만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공사는 함선 상부에서의 크레인 사용, 자동차 선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동식 방풍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대상은 연안부두 2잔교, 3잔교, 4잔교의 함선 10개로,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4잔교 첫 번째 함선에 방풍우 1개를 시범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우기 때까지 설치한 함선 사용상의 문제점과 이용자 의견 등을 조사ㆍ수렴해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풍우는 함선 위 주행레일을 따라 움직이고 고정할 수 있는 시설물로, 4m 높이에 90㎡(가로 9m×세로 10m) 크기로 설치된다. 유창근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9일 구청 소속 육상경기부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각종 의료 지원 서비스를 위해 관내 인천아시아드병원과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이기성 인천아시아드병원장, 이욱종 남동구청 육상경기부 감독 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육상경기부 선수들의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진료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해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구청 육상경기부는 양질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게 되고, 이에 따른 심신단련 및 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크루즈 모항기능 강화·입국 간소화 카페리선사 마케팅 지원·제도 개선 터미널 비즈니스 수익 증대 추진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과 공사의 주요 전략과제 중 하나인 ‘여객사업 가치창출’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국제여객 비즈니스 마케팅에 나선다. 공사(IPA)는 여객분야의 기존사업 및 마케팅 실적 분석,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최근 수립한 ‘국제여객사업운영 종합계획’에 따라 크루즈 및 카페리 부문별 전략과 과제를 설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신규선대 기항 증가가 여객 증대와 직결되는 크루즈 부문은 新 국제여객부두 개장에 대비한 크루즈 모항기능 강화, 크루즈 관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제도 및 상품개발), 중국에 치중된 크루즈 전략시장 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크루즈관광객 입국심사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위한 대 정부 활동, 국적크루즈선사 출범에 연계한 인천 출항 정기노선 유치, 전문여행사를 통한 크루즈선 차터 출항상품 개설, 쇼핑 위주 관광을 넘어선 문화관광 상품 개발 등이 과제들로 설정됐다. 여객선사 및 각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카페리선사 마
송도 1~4공구 U-City 기반시설 공사 현재 공정률 34%… 내년 11월 마무리 BIT·가변전광판·CCTV 등 설치 교통·방범 등 6개 분야 공공서비스 제공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 통합 관리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 55억원 절감 이영근 청장 “구석구석 네트워크 연결 상호 정보유통 ‘스마트시티’ 발전 박차” 상황 1. 경찰에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강도 용의자가 훔친 차량을 타고 송도 2교로 진입하고 있다. 그는 송도에 사는 부유층의 자녀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승용차가 송도에 들어선 순간, G-타워에 있는 도시통합운영센터 상황판에 문제의 차량이 확대 표출되고 비상알람이 울린다. 교량 입구에 설치한 CCTV가 도난차량의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위험신호를 보낸 것이다. 상황 2 센트럴파크 공원을 산책중인 여성 앞으로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다가선다. 산책로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흉기를 꺼내들고 손가방을 건네줄 것을 요구한다. 여성은 “강도야”라며 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에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김두석)는 9~27일 유조선, 예인선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름오염사고와 산적화물 운송선박 비산·탈락 오염과 과적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해경은 유조선, 예인선등에 대한 관련규정 준수여부와 기름이송작업 선박 대상 안전수칙 등을 점검한다. 또 선박으로부터 기름, 폐기물 배출 등 오염행위, 모래하역·고철하역업체 대상 산적화물 비산·탈락, 과적 등을 단속 및 계도할 방침이다. 김두석 중부본부장은 “사고 다발 선종 중심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중부해경본부 관할 오염사고 37건 중 예인선, 유조선 및 산적화물 운송부선 등에 의한 사고가 18건으로 전체 오염사고의 4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최근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해양경찰을 응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 차단하고 우리 어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고 대청도와 연평도에 경비정과 특공대를 상주시켜 적극적이고 강력한 단속에 임하고 있다. 그 결과 9일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36척을 나포했으며 중국어선으로 인한 우리 어민의 어구나 어망 피해신고 접수는 한 건도 없다. 이에 옹진군청, 인화회, 인천사랑회, 인천항만공사, 수협중앙회, 항운노조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중국어선 단속으로 지친 해양경찰관 및 의무경찰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해경을 방문 위문품(돼지고기 등)을 전달하는 등 격려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토교통부 주최 ‘2015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초청,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G-타워 IFEZ홍보관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2015 GICC 참석차 방한한 전세계 30개국 도시개발관련 부처 장차관 및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IFEZ홍보관을 방문한 참가단들은 미래형 생활폐기물자동처리시스템과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 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불과 1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도시인프라를 구축한 데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2015 GICC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들을 초청한 대규모 국제행사로 지난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의 특허보세구역 정보를 한눈에 지도로 볼 수 있게 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물류 고객의 편의와 인천항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천항 관세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스템은 인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행정정보 클라우드 GIS 포털’을 기반으로 인천항 특허보세구역에 대한 정보를 웹-지도(Web-Map)로 구현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항 관세물류정보시스템’은 웹-지도를 통한 보세구역 위치 확인, 보세구역 유형·장치물품·관할 수입통관부서·창고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차두삼 세관장은 “인천항은 최근 인천신항, 경인항 등 새로운 항만개발로 물류환경변화에 따른 보세구역 변동이 많고, 포워더·운송업체·관세사 등 수출입물류업체의 종합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고객유형에 따른 관세물류정보제공체제를 구축해 고객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운송주선업자, 간이보세운송업자, 관세사 등 인천항 수출입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물류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세관은 향후 변경된 정보를 수시로 반영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발굴, 제공할 방침이다. /신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에 이성환 준장이 4일 취임했다. 박헌수 해군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제12·13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에는 인천지역 기관장과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함대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환 신임 인천해역방어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된 인천항과 수도권 서측 해역을 적의 침투 도발로부터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1987년 해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한 뒤 대통령실 위기상황팀장, 광개토대왕함장, 작전사 참모장, 제2해상전투단장 등을 지내며 폭넓은 지휘 경험과 군사적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