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베이징 공략에 나선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지자체 합동 홍보로드쇼에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참가한다. 인천시를 포함해 제주·부산·전남·강원도 등 다수 지자체와 관광 유관기관들은 메르스로 위축된 크루즈 관광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합동 마케팅을 펼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크루즈선사와 화북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비즈니스 미팅과 크루즈 관광 설명회 등을 갖고, 크루즈 기항 코스로서 인천항이 갖는 매력과 장점을 적극 소개한다. 특히 중국 최대의 여행사인 씨트립(Ctrip), 중국 전역과 세계 다수 국가에 영업망을 두고 있는 베이징카이싸 여행사 등과 특별 개별면담을 통해 인천항 입항 애로사항 개선방안과 여행객 만족도 등을 논의하고, 인천항 기항 확대 및 수도권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중국의 잠재 크루즈 고객들에게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부가가치·융복합 관광산업인 크루즈 관광 붐을 다시 조성해 국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
인천시 남동구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파견한 중국 시장개척단이 79건의 16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 파견지원사업은 남동구청이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수출지원사업이다. 이들 중국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동안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남부에 위치한 창샤와 샤먼에서 수출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파견기업은 대봉엘에스㈜ 외 8개사로, 업종은 화장품 및 기계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열띤 수출 상담을 진행, 79건 16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44건 143만 달러는 계약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한편, 구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 인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해 중국시장에서 남동구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3일 태국 여성들을 입국시키고 마사지 업소에 공급해온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곽모(29)씨와 곽씨의 형(31), 태국인 H(36·여)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성매매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는 곽씨 형제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동안 H씨가 현지에서 모집한 태국인 여성 57명을 관광객인 것처럼 입국시킨 뒤 국내 마사지 업소에 취업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250만원을 받아 총 1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알선·공급을 통해 돈을 벌게 되자 아예 대전에 마사지 업소를 차리고 자신들이 불법 입국시킨 태국인 여성을 직접 고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들이 입국시킨 태국인 여성 14명을 찾아내 모두 강제추방했고 검거하지 못한 나머지 태국인들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검거한 태국인 여성들로부터 “성매매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전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올 연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받을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호수공원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공간 등을 갖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을 인수한 후 수상레저 시설 등의 운영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갖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 관광객 유치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야외공연장을 준공, 청라국제도시에서도 격조높은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9월 준공된 복합문화센터 헬스장과 6레인의 시설을 갖춘 수영장을 내년 1월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라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커넬웨이쪽 문화 1공원에 야외무대를 이달 중 추가로 신축,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상택시 및 레저보트 운영, 생태문화공간 숲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송도국제도시 땅이 공개입찰에서 예정가보다 26% 이상 비싸게 팔리는 등 토지 매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실시한 송도국제도시내 토지 공개입찰 결과 3개 필지 12만4천㎡ 땅이 총 4천66억원에 매각됐다고 2일 밝혔다. 평균 낙찰률은 126.4%로 매각 예정가보다 26.4% 비싸게 팔렸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토지 가운데 공동주택용지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토지중 최초로 공개 매각됐다. 우선 8공구 공동주택용지(10만5천㎡)는 3천181억원에 매각됐다. 매각 예정가 2천552억원보다 629억원이나 높은 액수로 낙찰률은 124.6%를 기록했다. 또 4공구 상업업무용지 역시 8-20번지는 147.3%, 8-23번지는 120.4%의 높은 낙찰률로 매각됐다. 송도 6·8공구 공동주택용지는 10월말 실시된 현대건설의 A11블럭 아파트와 인근 A3블럭 조합주택 청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또 4공구 상업업무용지는 신세계백화점 등 인근지역 대규모 유통시설의 투자유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힘입어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본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동주택용지 낙찰가는 3.3
인천항만공사(IPA)가 섬투어 가이드 체험기를 제작·배포하며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일 IPA에 따르면 IPA는 공식블로그 ‘들락날락 인천항’(http://incheonport.tistory.com) 및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에 인천 앞바다 8개 섬여행 관련정보를 올려 서비스하고 있다. 이 정보들은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기자단이 인천 앞바다 섬을 다녀온 뒤, 자신이 그 섬의 가이드가 된 것처럼 독자들에게 섬을 소개하고 여행 스토리를 들려주는 일종의 기행문이다. 기행문이 작성된 섬은 무의도, 대청도, 백령도, 석모도, 이작도, 팔미도, 덕적도, 승봉도 등 총 8개 섬으로, 여객선 탑승부터 숙박 정보, 맛집 정보까지 망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A는 SNS 채널을 활용한 섬 관광정보제공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상을 소개하는 SNS 포스팅을 통해 인천항의 연안여객 서비스와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안길섭 홍보협력팀장은 “인천지역 섬들이 훌륭한 관광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부족하여 방문객이 적다는 사실이 아쉬웠다”며, “이번 대학생 기자단의 가이드가 보다 많은 관광객
인천시 남동구는 부천시, 인천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송내남부역 대중교통 이용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송내남부역 개선사업은 송내역이 부천시 관할임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등을 위해 송내역을 많이 이용하는 구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사람중심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민선6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송내역은 부천시민과 인천시, 경기도에서 많은 승객들이 버스 환승을 통해 부천, 인천, 경기(광역) 버스들이 집중됨에 정류소가 매우 혼잡해 많은 남동구민들이 송내역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핵심 공약사항으로 부천시, 인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해 남동구에서 송내남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배차시간을 단축 하고 증차했다. 또 종점변경과 함께 올해 시내버스와 중복된 경기 광역버스 정류소를 분리, 신설하고 이달부터는 시내버스 정류소를 2개소에서 5개소로 늘려 각 정류소별 버스 정차 공간 재배치 및 바닥면 노선표시를 통한 줄서기 시행으로 송내남부역을 이용하는 구민의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구는 송내남부역을 이용하는 구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줄서기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1~3일 출퇴근시간에 부천시와 합동으로 송
안경, 의류, 가방 등 정품 시가 1조5천억원에 이르는 가짜 명품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과 이를 싼값에 사서 시중에 판매한 소매상인 등 12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상표법 위반 혐의로 A(41)씨 등 특송업자 2명을 구속하고 다른 특송업자 B(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중국 현지 짝퉁 유통업자 한국인 C(50)씨와 국내 소매상 D(36·여)씨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특송업자 4명은 2011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C씨를 통해 중국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위조해 만든 이른바 ‘짝퉁’ 제품을 대규모로 국내로 갖고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반입한 물품을 정품으로 치면 시가 1조4천800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D씨 등 국내 소매상인 115명은 C씨가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린 짝퉁 판매 글을 보고 제품을 주문, A씨 등 특송업자들로부터 택배로 물품을 받아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짜 명품은 서울과 부산 등 대형 전통시장과 전국에 있는 의류·안경 판매점 등지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경테는 전문가조차 명품과 짝퉁을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신뢰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인천항 곳곳에서 추진중인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팀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 강화에 나섰다. 유창근 사장은 29일 경영·운영·건설 본부장 및 팀장들과 함께 신국제여객터미널과 골든하버가 들어서는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또 이들은 내년 3월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신항 A터미널(한진인천터미널)로 초청, 현안사안과 사업진행경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 사장은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팀장단과 현장회의에서 “인천항의 물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비경쟁적 요소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답은 현장에서 끌어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 서북단에 건설중인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은 현재 두개로 분리돼 있는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상의 비효율과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
나사렛국제병원은 지난 28일 중부해경본부 관현악단과 함께 힘든 병동 생활로 지쳐있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나사렛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사렛병원은 2009년 개원부터 노래교실과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부해경본부 관현악단과 함께한 4번째 연주회로 병원 로비에서 진행됐다. 음악회는 이기완 일경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됐다. 중부해경본부 배지원 관현악단장은 “몸이 아파 예민해진 환자들에게 음악이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음악회가 벌써 4회를 맞았다”며, “환자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반겨주시는 덕분에 우리 단원들이 오히려 큰 힘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신재호·류정희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