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제7기 항만위원회가 첫 2년 임기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제7기 신임 항만위원회는 항만공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위해 비상임 이사로 구성되는 상설기관으로, 공사의 주요 경영 전략과 목표, 예산 및 사업계획 등을 검토하고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할 권한을 갖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들은 지난 9일 ‘직제규정 개정안’, ‘인천항의 항만시설 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인천 내항, 남항과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및 인천신항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인천항의 개요와 주요사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7기 항만위원회의 임기는 2014년 12월22일부터 2016년 12월21일까지 2년이며, 위원장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할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7일 중구 차이나타운을 방문 차이나타운 자율방범대와 함께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나광경 자방대장, 유천해 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치하했다. 윤 청장은 “인천은 차이나타운과 인천국제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라는 특성상 관광지 범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 후, 이들 자방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치안협력을 당부했다. 차이나타운 자율방범대는 인천중부서(서장 황경환) 하인천지구대(대장 이진열)의 맞춤형 방범활동 차원에서 이 곳 화교(12명)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초구성된 민간 협력방범단체이다. 이들은 매주 2회 야간 방범활동과 함께 중국인 관련 사건·사고나 민원 발생 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안보조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하늘바다안전센터에서 낙후된 영종·장봉도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복무 중인 의무경찰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인천해경 하늘바다안전센터 장봉출장소에서 근무 중인 원유진(30·중국인민대 대학원 졸업) 상경과 안전센터 소속 김재민(22·고려대 수학과) 수경이다. 그 중 원유진 상경은 장봉도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일주일에 세번씩 중고생 5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섬마을 중국어 선생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원 상경은 “중국어를 전혀 몰랐던 아이들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섬마을 선생님으로 재능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을 꿈꾸는 하늘바다안전센터 김재민 수경은 입대 전 교육봉사 경력을 살려 용유주민자치센터에서 평일 2시간씩 학년이 각각 다른 중고생 6명에게 수준에 맞는 일대일 방식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 수경은 “군 생활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교육봉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제대하는 6월까지 아이들의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rdquo
인천시가 조직 개편에 따라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투자유치단은 투자유치담당관실과 국제협력담당관실로 구성됐으며, 투자유치담당관실은 기획외자유치·융합산업유치·신성장산업유치·서비스산업유치로, 국제협력담당관실은 국제기획·중국·아시아·구미·국제기구팀으로 편성됐다. 투자유치단장에는 인천경제청 프로젝트지원과장·투자유치지원과장, 시 투자유치담당관·국제협력관·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투자 유치 경험이 풍부한 유병윤(53) 부이사관이 맡았다. 이들은 향후 인천시·인천경제청·인천도시공사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10개국 150개 기업, 2만5천 명이 참가하는 박람회에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며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단 발족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사업계획 조정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경제청은 2007년 8월 SLC(포트만 16.3%, 현대건설 41.4%, 삼성물산 41.4%, SYM 0.9%)와 개발협약을 체결하고 6·8공구 가용토지 228만㎡(69만평)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부여해 151층 인천타워를 포함한 업무, 상업, 주거 등이 복합된 국제도시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국제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초고층 건축물 신축 계획의 잇단 무산, 송도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 상향 등으로 151층 인천타워 건설의 어려움에 처하자 지금까지 합의가 지연됐다. 이번에 체결된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SLC 토지공급면적을 당초 228만㎡(69만평)에서 34만㎡(10만평)으로 축소하는 반면 토지가격은 3.3㎡(평)에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하고 개발이익에 대한 경제청 분배 몫을 IRR 15% 초과분에서 12%로, SLC가 개발 운영하기로 했던 골프장 부지를 경제청 투자유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LC와의 분쟁으로 인해 법적 소송으로 이
인천본부세관은 7일 ‘관세청 AEO공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31일자로 신규 공인된 ㈜대동, ㈜지케이에스 등 인천세관 관할 5개 업체에 대한 AEO공인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공인업체 중 법규준수도 및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에 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공인 등급이 AA(더블에이)에서 최고 등급인 AAA(트리플에이)로 상향된 ㈜삼성디스플레이 등 3개 업체에 대한 재공인 증서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이로써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 업체수가 122개 업체(162개 부문)으로 늘어났으며, 전국 479개 업체(624개 부문)의 25%를 담당하게 됐고, 전국 최다인 총 6개의 AAA(트리플에이) 공인 기업을 관리하게 됐다. 이날 박철구 세관장은 AEO공인 획득을 축하하면서, 이는 신속한 수출입 통관을 통한 수출경쟁력 향상 및 대외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국제적인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최다 국가(9개국)와의 AEO 상호인증약정(MRA)을 활용해 AEO공인기업으로서 성실히 법규준수를 이행하고, 다른 비공인 기업으로의 확산에도 노력하는 등 관세행정 발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신재
코레일은 오는 13~14일 2일간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설 열차승차권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이, 14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이 판매된다. 예매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오는 2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V·S·DMZ-train 등 관광전용열차 좌석지정 승차권이며, 인터넷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다만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또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5일 10시부터 18일 자정(24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되어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열차 승차권을 예약할 수 없고,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일반직 9급(서기보) 공무원 87명을 채용한다. 해경본부는 경력경쟁채용 공고를 내고 화공 20명, 선박항해 10명, 선박기관 22명, 선박관제 15명, 일반환경 14명, 전송기술 6명 등 총 87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경력경쟁채용은 학력·연령·성별 등의 제한이 없지만, 공채와 달리 해당분야의 자격증과 경력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해양본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 방제 인력과 해상교통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운용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채용 공고문은 국민안전처 누리집(홈페이지)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공고 개시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해양경비안전본부 채용 전용 사이트(http://gosi.kcg.go.kr)를 통해 진행한다. 관련 채용분야, 자격요건, 시험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안전처 누리집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인천 연수지구대의 박동열 경위와 신범진 순경은 용의 장소인 A모텔의 종업원을 상대로 탐문 및 CCTV 확인 중, 요구조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출입문 주변을 살피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3층으로 올라가 휴대품을 들고 나오는 여성의 좌측 손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 자리를 이탈하려하는 것을 진정시키며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심리적 안정을 시키며 지구대로 동행, 119에 도움을 요청해 면도칼로 자해한 손목을 치료케 하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동열 경위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가정적으로 어려운 계층일수록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 가족과 주변인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천920억원을 2015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15년 예산편성의 최대 주안점은 중장기 재무건전성 유지다. 이번 예산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2015년 기준 부채규모가 약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무관리계획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편성하고 경비도 최대한 절감해 책정됐다. 주요사업 예산을 보면, 인천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항만 인프라 건설에 1천125억원이 책정됐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70억원이다. 또한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에 108억원, 갑문위탁 사업 78억원 등을 편성해 인천항의 항만 생산성을 제고하고 항만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IPA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에는 총 915억원(정부 364억원 포함)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인천신항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준비에도 40억원이 편성됐다. 기획조정실 홍경원 실장은 “2015년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항만 인프라 건설 사업비 투자로 인해 항만운영 및 기관 경영의 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