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 돌파 일자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설립된 2005년에는 11월22일 최초로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기록달성 날짜가 지속적으로 빨라졌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상반기인 6월24일에 연간누적처리량 100만TEU를 기록했다. 그 여세를 몰아 연말에는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물동량 200만TEU를 돌파하는 역사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만TEU는 우리나라 항만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올해는 6월13일에 누적 컨테이너 물량이 100만TEU를 넘어 100만7천129TEU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11일이 더 단축됐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신규 항로개설과 대 중국 및 동남아시아와의 교역이 확대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상반기 중에 중국이 춘절(春節)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매년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공사는 내년 인천신항 개장에 따라 하역능력이 더 좋아지고 신항 운영이 조기에 안정화되면 2016년에는 5월 중에 1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이어 송도글로벌캠퍼스 내에 세계적 명문대학인 벨기에 겐트대글로벌캠퍼스와 미국 유타대아시아캠퍼스의 개교식이 1일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개교식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영상메시지에 이어 안느드파퍼 겐트대 총장, 데이비드퍼싱 유타대 총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프랑소와봉탕 주한 벨기에 대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지난해 11월1일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이후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학부과정을 개설했다. 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심리학과, 신문방송학과, 사회복지학과 학부과정 및 공중보건학과 대학원과정을 운영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2012년 뉴욕주립대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조지메이슨대학교가 개교했다. 오늘 겐트대학교와 유타대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글로벌캠퍼스 운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인천시는 외국대학과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인프라 속에서 글로벌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군특전단, 육군항작사, 인천해경, 인천중부경찰서 등 다양한 합동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군항에서 합동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적 불명의 테러리스트에 의해 인천 국제여객선 부두에 정박한 여객선이 피랍된 상황을 접수, 인방사 항만경비정이 작전명령을 받아 테러범들의 해상도주로를 봉쇄하기 위해 긴급출항하고, 헌병 기동타격대는 육상 도주로를 봉쇄하기 위해 부두 주변 도로를 차단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계속되는 해경의 투항권고에도 테러범들이 투항을 거부하고 인질을 살해하자 해군특전단 특임대가 해상 및 공중강습작전을 실시해 조타실을 점령한 테러범을 진압하고 생포자를 구치소로 이송하는 것으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인방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실시한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적의 어떠한 해상 도발도 완벽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0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첼시축구학교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도심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IFEZ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의 후원과 첼시축구학교의 재능기부로 성사된 이번 어린이 축구교실은 중구 등 각 구청으로부터 각 20명씩 추천을 받아 총 160명의 원도심 저소득층 초등학교 5~6학년생이 대상으로 4개 기수로 나누어 오는 12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영국 축구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명문 축구 클럽인 첼시FC의 한국첼시축구학교 코치진이 특유의 파란 인조잔디구장인 ‘블루 피치(Blue pitch)’에서 직접 지도한다. 인천경제청이 지난 2013년 유치한 첼시축구학교는 국제 규격의 축구경기장 1면과 실내구장 1면, 미니구장 2면으로 조성돼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축구교실이 원도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오는 12일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명절을 맞아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임직원이 직무태만이나 복무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다잡고, 부패행위의 발생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행조치다. 공사는 특별점검기간 중 출퇴근·중식시간 준수 여부, 근무지 무단이탈, 허위출장 행위, 당직근무 및 보안관리상태 점검, 직무관련자들로부터의 금품·향응수수 같은 비위 및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감찰할 계획이다. 또 추석 때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인천 앞바다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안전 위해요인과 재해 대비태세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박무동 감사팀장은 “추석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청렴전용전화, 클린신고센터, 행동강령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중대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내부징계와 사법기관 고발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동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석·박동환씨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명예퇴임자는 30여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각 분야에 헌신하며 성실히 공직생활을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세월호 사고로 끊긴 인천~제주 화물선 항로 복원을 통한 해운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제주시가 적극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 국제 크루즈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박정하 행정부지사를 만나 인천~제주간 화물운송과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투입예정인 화물선의 조기 취항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제주도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운물류실태를 설명하고 오는 9월 중에 제주~인천간 화물선이 조기 취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도와 인천·부산항만공사 3자간 협력과 공조 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제주의 화물 운송 어려움에 공감하고 “인천항에서 선석 마련과 함께 새로 취항예정인 선박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착공을 향한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침체와 시공사 선정의 어려움으로 지지부진했던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송도동 115번지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재미동포타운은 국내 최초 외국인주택단지로 사업비 9천700억원을 들여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천72실, 호텔 312실이 지어진다. 당초 사업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이 잇따르자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표류중이던 사업은 인천시의 개입으로 경제청이 주도하게 되면서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경제청은 지난 7월 1일 코암인터내셔널㈜과 합의각서를 체결, 사업시행을 넘겨받았다. 그 결과 지난 6일에는 인천투자펀드의 자금조달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법인 송도 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해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향후 사업구도에 대해 경제청 기획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시행은 경제청이 주도하고 기존의 코암인터내셔널은 분양과 홍보를 담당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이 최근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친선관계 증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브릿지(Global Bridge)’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부터 약 10일 동안 열린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기관의 첫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 이를 통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건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K POP을 알리는 홍보활동,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문화교실 운영, 쌍방향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양국이 친구의 나라로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 영상회의실을 마련해 한·우즈벡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했을 뿐 아니라 문화교실을 열어 K POP 노래 및 댄스, 태권도, 한지공예, 서예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27일 낙찰업체와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8-4공구 건설공사로 낙찰업체인 시공사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응석 송도사업본부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본 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지역 자재·장비사용은 물론 지역인력을 적극 채용해 줄 것을 낙찰업체에 권고, 이 사항의 이행을 위한 시공사인 신화건설㈜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제청은 협약식 체결 후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