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도시설계학회는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경관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강준모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포럼 및 세미나, 공모전 등의 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경관사업, 공공디자인 사업 등 도시특화 프로젝트를 발굴키로 했다. 또 디자인 자문, 경관협정 등의 도시경관 학술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도시경관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종철 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식나눔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한민국 경관 테스트베드로서의 인천경제청 위상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모 회장은 “협약을 통해 도시디자인과 경관분야에서 성공적 민관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경제청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범적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도시설계학회는 사람과 장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과 관리를 위해 도시, 건축, 조경, 경관, 환경, 역사 등의 다양한 전문분야 간 연구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자율형사립고 인천포스코고등학교 개교추진반이 신입생 입학전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인천포스코고는 오는 7월12일과 9월13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송도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포스코고의 입학전형 요강, 교육 철학 및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인천 포스코고등학교 ‘다음 카페(http://cafe.daum.net/posef)’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참가 가능한 정원은 1천200명이며, 신청한 순서대로 입장 가능하다. 특히 소규모 그룹 및 개별 상담 또는 전화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맞춤형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다음 카페 또는 전화(☎032-850-1684~5)로 신청하면 된다. 개교추진반은 입학정보에 대한 Q&A 코너를 통해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학생 선발기준 및 전형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포스코고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공동의 노력으로 설립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인천해양경찰서 안전관리요원들이 사전훈련에 돌입했다. 인천해경은 오는 7월1일부터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을왕 15명, 왕산 13명, 하나개 10명 등 6개 해수욕장에 총 64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관리요원들은 각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업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7일 경찰서장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특공대 수영장과 관내 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해수욕장 발생사고에 대비한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현대자동차㈜,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다음달 4~6일 종합 자동차 문화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을 개최한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송도 도심 서킷’은 현존 유일의 도심 자동차 경주장이며, 길이 2.5㎞로 국제자동차경주연맹으로부터 4등급 경기장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장은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전남 영암과 강원도 인제 등 원거리 이동의 불편이 있던 레이싱 팬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행사기간중인 5일과 6일 이틀간,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 무대도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는 아이돌 그룹을 비롯, 인디락 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 초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콘서트 관람은 대회 홈페이지(www.ksfrace.com)에서 티켓을 신청하면 되며 레이스와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입장 티켓은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세계 제5위 자동차 생산국의 맏형인 현대자동차㈜도 고성능 차량전시 및 체험, 월드컵 응원전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 10만 관중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지부진한 인천 서구 루원시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사업자에게 토지를 무상 또는 저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희망인천준비단’은 지난 18일 도심재개발·주거·환경 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준비단과 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의 조성원가가 3.3㎡당 2천12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 투자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시는 조만간 공동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 무상 공급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시와 준비단은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등 LH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의사결정을 일원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와 LH가 공동시행하는 루원시티사업은 서구 가정동 일원 97만1천890㎡ 규모에 1만1천298세대의 공동주택, 아파트를 포함한 첨단 입체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시와 희망추진단의 현재 타깃이 되고 있는 앵커시설은 한류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방송국과 한류콘텐츠, 교육특구 조성을 위한 교육청 등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지역 해양수산 관련 공기업이 ‘세월호 여파’로 경영평가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기획재정부는 117개 공공기관의 ‘2013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재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인천항만공사는 ‘C’등급을 받아 낙제를 겨우 모면했고, 선박안전기술공단은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할 때 인천항만공사는 전년도 ‘A’등급에서 2단계 하락했으며,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전년도 ‘A’등급에서 4단계나 추락했다. 이번에 해양수산 공기업들이 평가가 대폭 하락한 이유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안전문제’에 대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가 항만운영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미흡하고 안전관리 역량 제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 “항만 운영사 간 갈등과 이용자 만족도 저하에 대한 대응체계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박안전기술공단도 주요사업의 실적이 부진해 적자로 전환한 데다 세월호에 대한 선박검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음에도 불법 증축의 위험성을 지적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전검사 주무기관으로서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정
인천항의 숙원사업인 항로증심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19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신항 진출입 항로 수심을 14m에서 16m로 깊게 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재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16으로 나타나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인천항만청은 올해 7월 중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18년까지 총사업비 1천816억원을 들여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신항 수심을 14m로 설정했지만 항만업계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적어도 항로 수심이 16m는 돼야 한다며 증심을 요구해 왔다. 수심이 16m가 되면 최대 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의 입·출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항의 수심은 14m 수준으로 4천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이 배를 대기 어려운 실정이다. 증심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항은 밀물과 썰물 때와 상관없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운항이 가능한 전천후 물류기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앞 해상에 건설 중인 인천신항은 전체 길이 1천600m, 6개 선석(배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개장
겐트대학교는 9월 한국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오는 21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27 B·C호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겐트대학교 졸업생인 주한 벨기에 대사관 피에르(Pierre) 영사가 학교와 벨기에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겐트대학교의 한국캠퍼스 개교로 송도국제도시에 입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 기업, 연구소의 협동관계에 기반한 산학연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겐트대는 세계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Times), ARWU 등에서 세계 85위를 차지했다. 한국캠퍼스에 설립될 생명과학분야(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는 QS, 타임즈 등에서 각각 세계 31위, 40위로 평가돼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분야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협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겐트대학교 한국캠퍼스는 확장캠퍼스의 개념으로 분교의 학위가 아닌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