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생물자원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로 개발해 만든 친환경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한다. 19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국제미용박람회에 ‘3G-Bio(바이오)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인천·전남지역 기능성 화장품 제조회사 3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성분의 탈모 예방 두발제품인 ‘다모애’를 출품한 듀얼라이프가 100만 달러(한화 10억7천만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내추럴코리아와 바이오에프디엔씨도 현지 바이어들과 중국 내 대리점 계약에 합의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인천TP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들 3개 기업의 전시부스와 기본 장치비, 해상 운송료 및 해외바이어 통역료를 전액 지원했다. 1989년부터 열리고 있는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는 아시아지역 3대 미용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번 박람회에는 20개국에서 2천500여개 업체, 31만여명의 화장품 및 미용 관계자와 바이어 등이 참관했다. 한편 인천TP는 인천, 광주, 전남 장흥군, 장성군 등 5개 지자체와 19개 기업, 4개 연구소
동구는 수도곡산 달동네와 괭이부리마을(만석동)로 알려진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이다. 인천 최초의 초등학교와 임해공업단지가 조성되며 근대화 이후 인천지역의 초기 발전을 이끌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70~80년대에는 주거와 상업지역이 형성되며 인천의 대표적인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신도시 개발에 밀려 도시기능이 쇠퇴했다. 2012년 말 인구는 7만6천700여명으로 매년 2천여명씩 줄어들고 있어 중구와 합병론까지 거론됐으나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무산됐다. 대표적인 지역현안으로는 여야 구별 없이 구도심을 개발하고 인구유입을 통해 도심의 기능을 부활시키는 것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꼽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을 추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인구와 사업성의 저조로 재개발 사업이 난항에 부딪쳐 있는 상황이다. 정치성향은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고령화 도시를 넘어 고령도시로 진입한 대표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야권연합에 의해 진보진영의 조택상 현 구청장이 당선됐으나, 2012년 총선과 2013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하며 굳건한 보수 텃밭지역임을 나타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조택상 현 구청장이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3~6월이 봄철 농무기 대비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됨에 따라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국 서장을 비롯해 인천지방항만청, 운항관리실, 여객선사, 유도선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특별점검, 경비함정 항로순찰활동 강화, 서해5도 운항여객선 안전호송 등을 통해 원활한 해상교통질서를 유지할 것을 다짐하고, 안전운항을 방해하는 과적, 과승, 음주운항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함에 따라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해5도 운항여객선의 안전운항을 당부하고 승객 해상투신 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성국 서장은 “지속적인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는 18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2014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 및 감시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60여명이 참석, 국민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사는 현정부가 근절의지를 확고히 한 4대악 중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과 인천AG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 ‘식품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위촉된 소비자감시원은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대한주부클럽중구지회, 중구 바르게살기여성위원회, ㈔한국주부환경중구지회, 중구지역 새마을부녀회 등의 기관에 소속된 53명(기존 23명, 재위촉 30명)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설 미단시티 개발사업 박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지구의 헝클어졌던 각종 개발사업들이 외국인전용 카지노업허가 사전심사 적합통보로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2007년 기본 협약 이후 지지부진하게 사업을 끌어온 용유·무의 일괄 개발사업의 당초 사업자였던 에잇시티와 협약을 해지하고 민간공모와 자격심사를 거쳐 6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에선 LOCZ코리아의 신용상태, 투자 규모, 자금 특성, 결격사유 여부 등을 중점 평가해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신용 등급을 개선하고 1단계 사업의 투자금액을 증액하는 등 요건을 강화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적합 통보로 국내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외국 카지노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외국의 투기성 자본이 국내로 무차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체부가 카지노허가 유효기간을 3년으로 하고 사업권 양수·양도에 대해 문체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의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계 화상(華商)그룹인 리포와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 합작회사인 LOCZ코리아는 오는 2018년까지 영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뇌하(61·사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신임 조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광양제철소 냉연부장, 압연부소장, 공정품질서비스실장, 광양제철소장, 기술총괄장,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로 재임했다. 조 사장은 “그 동안 쌓아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EPC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자원을 선택과 미래성장을 위한 내실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재무구조개선에 임직원이 힘을 모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입주 외국대학 4개교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서울 코엑스(22일), 부산 벡스코(23일), 대구 그랜드호텔(4월19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4월26일)에서 가을학기 공동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계 대학랭킹 100위권 내에 속하는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외국대학 입학 설명회에는 2012년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 이달 개교한 한국조지메이슨대,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벨기에 겐트대, 미국 유타대가 참가한다. 입학 설명회에서는 각 대학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 아니라 가을학기 입학 전형, 장학금 정보, 개인별 성적이나 상황에 맞는 개별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학부모 및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세계 최초의 외국명문대학 공동캠퍼스로 캠퍼스 안에는 최첨단 강의 연구동과 기숙사, 교수아파트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대공연장, 도서관, 체육관 등 지원시설이 갖춰져 있다. 향후 캠퍼스에는 10여개의 해외 명문대학이 입주해 국내외 1만여 명의 학생들이 본교에서 파견된 교수들로부터 직접 수업을 받고, 본교 학생과 동일한 학위를 받게 된다. 또 학생들은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