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황태현(66·사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황태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3월까지다. 신임 황태현 사장은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3월 포스코에 입사한 뒤 포스코 재무담당 상무이사, 재무담당 전무 등을 역임했다. 황 사장은 건설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포스코 재무실장과 포스코건설 CFO(재무담당 최고책임자) 역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를 실현하는 데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아 포스코건설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 사장은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시장 창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추진 ▲조직과 제도, 조직문화 등 경영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의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루고자 하는 길을 걸어가는 과정에서 지름길을 가기 위한 어떠한 편법이나 타협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르고 쉬운 길은 윤리경영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유혹임을
인천세관이 발표한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14억7천200만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45억6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9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중 무역수지는 30억9천600만 달러 적자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동월대비 1억3천100만 달러(4.1%) 감소됐다. 특히 중국과 중동, 아세안 지역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출통관 실적은 14억7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기계류(39.9%), 전기·전자기기(9.9%)는 증가, 자동차(5.3%), 철강(4.7%), 화공약품(28.1%)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6.4%), 미국(27.7%), EU(18.2%), 중남미(4.2%)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아세안(15.9%), 일본(15.8%), 중동(6.1%)으로 수출이 감소됐다. 주요국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39.3%), 아세안(14.6%), 일본(9%), 미국(6.7%), EU(4.8%), 중동(4.2%), 중남미(3.8%) 등으로 전체 수출액의 82.4% 차지, 수입동향 수입통관 실적은 45억6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
해양경찰청은 선박에 설치된 위성조난신호기(EPIRB)의 취급·관리 부주의로 인한 조난신호 오발신 사례를 줄이기 위해 지난 14일 국립전파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위성조난신호기의 오발신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으나 매년 90% 이상의 오발신이 발생함에 따라 매번 조난신호 접수 때마다 조난여부 확인을 위해 경비함정의 긴급출동 등 유류 및 행정력 낭비, 경비공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반복되는 오발신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양청은 올해를 오발신 감소 원년으로 정하고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진흥원, 해운조합, 수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위성조난신호기 취급·관리요령 및 취급 부주의 사례’ 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오발신에 의한 경비함정 출동 등을 없애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기구에서 제도개선 사항으로 추진 중인 중궤도위성 수색구조시스템과 양방향 위성조난신호기도 2015년도부터 연차
인천해양경찰서는 주말 관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25분쯤 옹진군 덕적면 인근해상에서 선원 A씨(52)가 복통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119구조대에 인계, 육지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어망작업을 하던 중 홋줄에 맞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쯤에는 백령병원으로부터 주민 B씨(93)가 울혈설 심부전 등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헬기를 급파, 인천시내 병원으로 환자를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불철주야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2013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9.0%, 적(積) 컨테이너·수출입 물동량 증가율은 9.1%를 기록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실적의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대비 점유율은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항만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적컨 물동량 증가율은 국내항 평균 3.3%를 3배 가까이 상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의 물동량은 216만1천TEU로 국내 항만 전체 처리물량의 9.0%를 차지했다. 환적을 제외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만으로는 광양항보다 36만 TEU가 많은 211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인 교역량을 반영하는 적컨 수출입 물동량에서 괄목할 실적 증가를 보였다. 전년 대비 증가 물량이 138천 TEU로, 부산항의 137천 TEU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국내항 중에서 가장 많은 증가량을 나타냈다. 또 국내항 적컨 증가량 중에서 인천항의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고, 부산항이 42.6%를 차지했다. 중국 적컨 수출입 물동량에서는 인천항은 수입에서 강세를, 부산항은 수출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항은 수입 물량이 전년대비 35천 TEU가 증가해 국내항의 수입 증가량 중에서 66.0%를 점유했
극지연구소는 16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11일 각각 진주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데 이어 추가 운석 발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계기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극지연구소의 1차 분석 결과, 두 운석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분류됐다.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금속함량에 따라 H-그룹, L-그룹, LL-그룹으로 세분되는데 두 운석은 H- 그룹에 속했다. ‘H’는 ‘High iron’의 약자다. 철 함유량은 운석의 가장 대표적인 특성이다. 연구소는 두 운석의 성분이 비슷하고 발견 위치가 인접해 있는 점을 미뤄 애초 한 개의 운석이 대기권에서 쪼개져 낙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익 극지연구소 극지지구시스템연구부장은 “진주에 추가로 운석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며 “운석이 국제 운석 수집가 등에 의해 외국으로 무단반출되지 않도록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 진주지역에는 주말을 맞아 운석 탐사객으로 보이는 외지인의
인천세관은 13일 GTI 무역원활화 워크숍에 참석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단 24명을 초청, 인천항 수출입 화물 통관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14일까지 천안에 소재한 관세국경관리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GTI 회원 4개국의 세관과 검역기관, WCO(세계관세기구) 등 3개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이날 인천세관은 전자 통관 시스템(UNI-PASS)과 수출입 신고(세관)와 수출입 물품에 대한 검역 등의 신청(식약처 등)을 각 기관들을 방문하지 않고 전산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관 단일창구(Single Window)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처럼 세관은 컨테이너 검색기를 활용한 수입화물 검사현장과 인천항만 시설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 시스템을 홍보, 동북아 지역세관 및 검역기관과 정보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동구는 오는 31일까지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별조사 대상은 단전·단수·단가스(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및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가족의 실직, 질병, 노령 등으로 돌봄부담이 과중한 가구이다. 또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과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 등이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필요한 분을 알고 있는 주민은 동구 신고센터(☎032-770-6480)나 보건복지콜센터(☎129) 및 가까운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