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7일 FTA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인천본부세관 직원들이 FTA와 관련해 기업 현장을 찾아가거나 업체 담당자가 세관을 방문하면서 문의했던 주요 내용들을 FTA활용 단계별로 정리했다. FTA활용 중 발생했던 애로사항과 그 해결 과정을 협정별로 구분 서술해 업체의 실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책자 발간과 관련 “최근 한·중 FTA,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지역경제동반자협정) 등 FTA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입업체의 FTA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송도에스이의 직책보임자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26일 홀몸 국가유공자 가정 클리닝 봉사활동에 나서 뜻깊은 나눔으로 2014년을 열었다. 송도에스이 한마음 봉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매 홀수 월·토요일마다 인천보훈지청에서 지정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가정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인천보훈지청 관계자와 함께 ‘2014년 국가유공자의 집 맞춤형 힐링 클리닝 발대식’을 갖고, 갑오년의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도에스이 봉사단은 인천보훈지청에서 지정한 9가구를 방문해 화장실, 발코니, 가스레인지 후드, 주방 싱크대를 청소하는 등 노인들께 청결한 주거 환경을 선물하고 새해 인사를 드렸다. 올해도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가정 9가구를 대상으로 ‘힐링’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지난해 한 해 해외 여행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물품으로는 고가 사치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작년 해외 여행자가 면세 범위(미화 400달러)를 초과한 고가 사치품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8만1천여건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고가 사치품에는 명품 핸드백과 시계, 보석류 등이 해당된다. 세관이 면세 범위를 초과한 반입품을 적발한 사례는 총 18만5천여건으로 2012년보다 7% 감소했지만, 사치품은 이처럼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세관이 적발 품목에 징수한 가산세는 약 21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관세법에 따라 면세 범위 초과 물품을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원래 납부세액의 30%를 추가로 내야 한다. 세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법 개정으로 원래 고가 귀금속이나 시계에만 부과되던 개별소비세가 일정 기준의 면세범위를 초과한 가방, 지갑에도 부과된다”며 “밀반입 적발 시 여행자의 납세 부담이 늘어난 만큼 꼭 자진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연수경찰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수서는 최근 부청문관이 팀장을 맡는 ‘청렴도 향상 T/F팀(테스크포스팀)’을 발족시켰다. 월 1회 운영되는 T/F팀은 생활질서, 총포화약, 교통조사, 수사·조사, 인사기획 등 분야별로 참여해 청렴도와 관련 종합정책과 구체적인 실행정책들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맞춤형 정책 수립과 직원들의 부정부패 예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연수서는 전국 처음으로 청렴도 업무 추진 전 과정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청렴 목표제’를 시행하며, 관련 업무담당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할 때 친절하고 효율적인 대처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임은식 청문감사관은 “경찰 청렴도는 우리 경찰의 시대적 사명이고, 의무이다”라며, “나라가 바로서고 국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경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노르웨이 의약품 국가입찰(LIS: Legemiddelinnkjøpssamarbeid)에서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모든 적응증의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제제 인플릭시맙이 허가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TNF-알파억제제를 처방해야하는 신규 환자의 경우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우선 처방권을 갖게 됐다. 셀트리온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리온파마(Orion Pharma)가 받은 낙찰은 13개월간 유효하며, 오는 2월1일부터 노르웨이의 류마티스질환이나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에게 램시마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르웨이 정부가 해당 치료제군에서 가장 경제적인 약을 우선 사용토록 하는 장려정책으로 인해 다른 TNF-알파억제제를 교체처방하기 위해 램시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아 실제 판매량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르웨이 인구는 500만명이지만 매우 적극적으로 항체의약품을 사용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환자 1만명 중 항체의약품을 사용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중요한 경관축을 형성하고 있는 주변 상업시설 부지 전체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최소 2층 이상 건물의 신축이 유도된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심지역 대부분의 상업지역은 미관지구로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지만 주운수로변 상업시설 부지는 도시계획에 의한 미관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일정 규모 이상만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다. 이에 따라 주운수로변 상업시설 부지 전체를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확대, 최소 2층 이상의 건물이 지어지도록 유도해 국제도시로서의 경관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락철에 주운수로변이 파라솔 의자 및 광고물 등의 무질서한 난립과 더불어 상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인근 주민들이 상행위에 대한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해 주운수로변 경관을 개선키로 했다. 이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인접해 있는 청라국제도시 주운수로변 상업부지 경관 개선이 이뤄질 경우 외래 관람객들이 주운수로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IFEZ의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
해양경찰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설 연휴 해상경계근무강화’ 총력대응에 나선다. 23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는 도서지역 귀성객이 전년보다 8% 증가한 28만9천여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청은 전국지방청 및 해양경찰서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해양경찰관을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등에 집중배치해 전국 80여 개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의 항로순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함정, 항공기 및 122구조대에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토록 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설 전·후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해상 강·절도 등의 민생침해 사범형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과승·과적·음주운항 등의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해 우범 항·포구 등에 기동성이 뛰어난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22일 연수구 연수3동 세화복지관 앞에서 2014년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연수서는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상실감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100가구에 생활용품세트(1만5천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들은 매년 명절마다 소외된 북한이탈주민가정에 위문과 봉사를 지속해 왔다. 박승환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