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근무하는 군 장병의 면회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비를 50% 상시 할인해 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20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이번 할인제도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에 따른 도서지역 병력 증가와 해당 장병들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옹진군과 협업으로 마련됐다. 특히 옹진군이 군 면회객에게 운임비를 한시적으로 할인해 주던 제도를 장병 복지 및 군 가족 편의를 위해 연중상시 시행하는 것으로 확대 추진해 줄 것을 해군이 요청해 이뤄졌다. 옹진군 관내 도서에 근무하는 장병의 가족, 친지, 친구 등 면회객들은 여객선 이용 시 운임비의 50%를 할인해주며, 옹진군이 30%, 여객선사가 20%를 분할 부담한다. 서북도서 군 면회객이 옹진군 관내 도서를 방문하는 경우 여객선비를 연중 어느 때나 절반 금액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편도 기준 인천~백령도 간 여객선비는 6만6천500원, 인천~연평도 간은 4만8천300원이다. 할인율(50%)을 적용하면 각각 3만3천250원과 2만4천150원으로 대폭 인하된다. 한편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승선일 기준 5일 전까지 면회객이 해당 부대(행정담당부서)나 장병을 통해 면회를 신청하면 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백령도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옹진군 백령면 사곶로 인근에서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51)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씨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씨를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바닷길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하고 있다”며 “서비스 정부 등 정부3.0 가치 실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일명 PC방)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도 및 점검 실시배경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올해부터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에 대해서도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52개 게임시설업체에 대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1차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또 2월부터는 지속적으로 지도 및 점검을 해 금연을 위반한 PC방 운영자는 물론 PC방 이용흡연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세관은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한 17억1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수입은 1.2% 감소한 50억4천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3억3천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 무역수지는 33억3천200만 달러 적자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동월 대비 5천100만 달러(1.5%)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는 대부분 국가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아세안, 중동 지역의 적자규모가 컸다. 품목별로 기계(20.6%), 전기전자기기(17.3%) 품목은 증가하고, 자동차(7.8%), 철강(27.4%), 화공약품(49.3%) 등 품목은 감소됐으며, 이는 전체 수출의 64.3%를 차지했다. 지역별은 일본(54.2%), 미국(34.7%), 중국(7.4%), EU(6.1%)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아세안(34.7%), 중남미(15.3%), 중동(8.2%)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아울러 중국(40.2%), 아세안(14.8%), 일본(8.6%), 미국(6.1%), 중동(4.5%), EU(3.5%), 중남미(3.2%)가 전체 수출의 80.9%를 차지했다. 또 품목별 주요 수입품목인 전자·기계류(24%), 철강·금속(15.6%)
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에 저가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양식장 절도 등 각종 해상범죄 발생에 대비해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9일간 특별 형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 특수를 노린 수산물 제조·가공업소의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강·절도 및 폭력 등 민생침해 사범, 양식장 수산양식물 절취사범, 임금착취 및 인권유린 사범 등 해상범죄 척결에 중점을 두고 해·육상을 연계한 집중 단속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지역별 우범 항·포구별 전담반을 편성, 지역책임제를 통한 순찰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 사건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치안유지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건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서나 파출소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은 19일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사진>’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과는 달리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보수적인 북미 시장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가 처음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캐나다 규제당국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판매 허가는 2009년 1세대 바이오시밀러인 산도즈의 ‘옴니트로프(Omnitorpe)’ 이후 두 번째다. 캐나다 제약시장 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세계 9위에 달하며, 항체의약품 처방이 매우 활성화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지난 2012년 5천500억원가량 판매됐으며, 캐나다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캐나다는 의약품 중 복제약의 시장침투율이 57.6%로 복제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램시마가 발매되면 상대적으로 빠른 시장침투가 기대된다. 이번 캐나다에서의 판매허가는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캐나다는 미국과 거의 동일한 생활권으로 의료서비스의 교류도 활발하다. 캐나다 시장에서 램시마가 좋은 판매성적을 올린다면 미국 진출 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지으려는 사업자 3곳이 거론되면서 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LOCZ(Lippo&Caesars)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향후 9년간 2조3천억원을 투입, 3단계에 걸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달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재청구했다. LOCZ는 지난해 초 1차 청구 당시 문체부가 부적합 사유로 지적한 신용등급 문제를 개선해 다시 청구했다. 신용등급은 조건부 BBB에서 무조건부 BBB-로 개선했고, 1단계 사업 투자금액은 기존 계획보다 1천억원 이상 증액한 약 8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부적합 사유로 지목된 부분을 해결해 다시 청구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은 인천공항국제업무단지(IBC-Ⅰ)에 1조9천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1단계 사업을 착공해 2017년 완성을 목표로, 1단계 사업비 8천357억원 중 약 30%를 자기자본금으로 확보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인천 카지노장으로부터 영업권을 인수해 이를 확장·이전하는 형태라 별도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