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체험교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글로벌센터 주최로 7일 송도 미추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체험교실은 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미추홀공원 내 전통한옥시설인 갯벌문화관과 다례원에서 떡 만들기, 한복입기와 사진찍기, 다도, 전통놀이 등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미와 송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체험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달라”고 건의했다. 다음 전통문화체험교실은 오는 10월과 11월에 시행되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IFEZ 홈페이지(www.ifez.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전화(☎032-260-0792)또는 이메일(global@korea.kr)로도 접수 가능하다.
인천해양경찰서가 관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인천해경은 지난 6일 오후 8시쯤 무의도 광명항 방파제에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모(60·여)씨를 공기부양정을 이용, 인천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이에 앞서 오전 2시쯤에는 장봉보건지소로부터 구획증후군 증상환자 이모(52·여)씨를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공기부양정을 급파해 환자를 육지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구획증후군은 부종이 심해지면서 혈액공급이 차단, 4~8 시간 내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또한 오후 3시10분쯤 영흥도 갑죽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인 장모(52)씨가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습폭우를 피하려다 고무보트 엔진 고장으로 고립된 것을 고속단정을 이용해 구조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의 경비정이 바다 적조현상을 해결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남해안에 적조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나고 있어 해경이 워터제트 경비정을 동원해 적조 구제활동에 나서고 있다. 해경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일 10여척의 워터제트 경비정을 통영·포항 해안에 투입시켜 적조가 인근 어장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어장은 적조의 공포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적조는 바닷물 수온의 상승 등으로 동 식물성 플랑크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그동안은 황토를 뿌려 적조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히거나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워터제트 경비정의 탁월한 효과가 발견되면서 적조 구제작업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워터제트 경비정(30~50t급)은 빨아들인 물을 선박 뒤쪽으로 고압 분사시켜 전진한다. 이로 인해 적조가 나타난 해안에서 고농도로 밀집된 적조를 분산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워터제트 경비정의 효과는 남동해수산연구소의 실험에서 입증됐다. 남도해수산연구소가 지난 1일 통영 곤리도 주변 적조발생 해역에서 워터제트 경비정 1척으로 적조 구제효과를 실험한 결과 표층의
인천중부경찰서는 최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결혼이민자와 한국인 배우자 7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피해구제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온 새내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생활에서 필요한 기초 법률 지식, 범죄 피해 예방법과 문화차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정폭력 상담전화, 피해구제방법을 알려주고 향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안중익 서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범죄로부터 다문화 가정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램시마의 제품판매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계획서는 미국 FDA와의 사전미팅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으며 한국 및 유럽 규제당국에서 제품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글로벌 임상 1·3상 결과를 미국 FDA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가교임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할 임상시험은 미국내 추가 환자 모집없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유럽 오리지널 제품과 미국 오리지널 제품, 램시마간의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한 간이 임상시험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가교임상을 진행하게 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소요기간 및 비용을 크게 단축·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임상에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램시마에 대한 허가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의 의약품 허가기간은 일반적으로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램시마의 미국 FDA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은 전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인천연수경찰서는 5일 각 과장 및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경찰 교육생 현장실습 신고식을 가졌다. 현재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 중인 신임순경 제277기 교육생 이기섭 등 12명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연수경찰서 각 과 및 지역경찰관서에서 경찰업무 전반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박승환 서장은 “현장실습 교육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실습을 통해 신임경찰관으로서의 초심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학습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포스코에너지, 인천YWCA와 함께 인천 만수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 바꾸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 외에도 대학생 봉사단, 만수중학교 학생 40여명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가 지난해 5월부터 건강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사업의 하나로 실시됐다. 봉사단원들은 책장과 같은 수납가구를 손수 만들고 페인트칠과 바닥공사 과정을 통해 교내에 낡고 방치된 미디어실 두 곳을 소통·공감·놀이·감사를 테마로 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쉬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행사에 참가한 만수중학교 조영준 군(16)은 “우리 힘으로 손수 책장을 만들고 페인트칠과 청소 작업을 거쳐 재탄생 한 ‘친한친구 존’을 바라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연수경찰서는 최근 이륜차량 절도범 2명을 검거한 관제센터 요원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받은 관제센터 요원 김 모씨 등은 화상순찰 중 노상에 주차돼 있는 이륜차량 앞 덮개를 열고 시동을 걸어 절취하려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관제센터장에게 보고해 용의자 2명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박승환 서장은 “CCTV설치지역에는 범죄예방 등 억제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X-Ray 판독을 통해 여행자 기탁화물 속의 안보위해 물품을 적발해 국민 안전보호에 기여한 김경옥 관세행정관을 7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행정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입국한 여행자의 기탁가방 속 일반여행물품과 혼재된 안보위해물품을 X-Ray 영상판독기로 정확하게 판독해 적발하는 등 철저한 관세국경 수호 및 국민생활 안전보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각 업무분야(일반행정 통관·심사·조사감시·중소기업지원)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용유·무의도에 국내 최대규모 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려던 에잇시티(8City) 개발사업이 끝내 좌초했다. ▶관련기사 10면 에잇시티는 2030년까지 300여조원을 투입키로 하고 지난 2007년 7월 인천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나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자본금 증자와 재원을 조달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1일 에잇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에잇시티 측의 용유·무의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에잇시티 측이 약속한 기일 내 400억원의 증자를 하지 못하자 이미 지난달 10일 사업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조명조 인천경제청 차장은 “에잇시티가 수차례에 걸쳐 약속한 자본금 증자와 재원조달을 이행하지 않아 경제자유구역법의 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온 많은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는 등 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 용유·무의개발사업 시행사인 에잇시티가 즉각 반박하고 나셨다. ㈜에잇시티는 인천경제청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기본협약 자동해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는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자본금 증자를 위한 법원 등기신청과 해당 주민에 대한 금융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