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오는 14일 대심판정에서 인천 송도 신규매립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인천시와 인천 중·남·남동구간 관할권 다툼에 대한 공개변론을 연다. 12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인천시가 2009년 1월 송도매립지 9공구 903만1천408.2㎡를 인천 연수구 관할로 등록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중구와 남구, 남동구가 각각 관할권을 주장하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이다. 중구는 9공구 중 서쪽 169만2천727.8㎡를, 남구는 9공구 11필지 262만6천278.7㎡를, 남동구는 5, 7공구 296필지 640만5천125.9㎡를 각각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금으로 직결되는 이번 분쟁의 쟁점은 국가기본도(지형도)상 해상 경계선을 확인할 수 있는지, 매립되기 이전 해역에 대해 자치권한을 행사해 온 행정관행이 존재해 왔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연수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될 송도지구는 행정의 효율성 및 개발계획의 일원화를 위해 하나의 지방자치단체에 편입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귀취가 주목된다.
옹진군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지도 점검을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중개질서를 문란케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중점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단속반을 편성, 11일부터 21일 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하며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및 중개보조원 신고여부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행위 ▲무자격 중개행위 등을 비롯한 부동산 투기 조장행위 등이며 임대차 사기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중개업소 대표자 사진걸기를 병행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군민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군정 소식지와 홈페이지에 사기예방 안내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무자격 중개업자가 신분증을 위조해 임대인에게는 월세로 임차한 후 임차인에게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 등에 주의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지적관리팀(032-899-2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12일 구청 상황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와 지역사회 발전과 친환경 녹색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복 중구청장과 김종철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장 및 구청 공무원, 주안,제물포,동인천역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지역 관광자원과 축제를 홍보하고 한국철도공사 홍보 및 친환경 녹색교통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연간 3천 4백만명이 이용하는 경인철도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켜 철도가 단순히 교통수단으로의 개념에서 탈피해 중구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생명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복 구청장은 "수도권의 관문인 중구 구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애용하고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사회 공동관심사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중구와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인천시 인천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를 13일부터 8대를 증차해 운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초부터 10대를 추가 투입, 그동안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차량을 확대해 현재 104대를 운행 중에 있다. 또 올 상반기 중 18대를 증차되면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122대로 늘어나게 된다. 2010년도 장애인 콜택시 연간 이용건수는 31만여 건으로 2009년도 26만여 건에 비해 20%이상 이용률이 증가했고, 2009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49%가 증가하는 등 매년 이용률이 급증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부터 콜택시 차량 증차 이외에도 배차시간 조정을 통해 실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을 집중 배차해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유휴차량의 가동률 향상을 위한 2인 1차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콜택시 증차를 통해 예약시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량 정비소에 수리를 맡길 때 별 의심 없이 차량 열쇠도 함께 맡긴다는 점을 악용해 차를 훔쳐 팔아넘긴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수리 의뢰가 들어온 차량 열쇠를 복제했다가 나중에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자동차 정비업체 대표 박모(3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박 씨로부터 차량을 사들여 해외로 팔아넘긴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자인 임모(43)씨와 수출업자인 가나 국적의 F(47) 씨를 함께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박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 주류유통업체가 수리를 맡긴 트럭 6대의 열쇠를 복제했다가 수리가 끝난 뒤 차량들을 훔쳐내 임 씨에게 1천300여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F 씨에게 1천500여만원을 받고 다시 차를 팔았으며 F 씨는 중고차를 수출할 때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말소등록 절차 없이 차량을 분해하고 부품만 배에 실어 아프리카 가나로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제3자에게 차량 열쇠를 맡길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차량 정비소의 경우 열쇠를 맡기지 않을 수 없으므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정비소를 고르는 것이
수도관 보수공사를 가짜로 발주한 뒤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수도사업소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누수가 없는데도 수도관 보수공사를 가짜로 발주하고 그 대가를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 모 수도사업소 직원 김모(53·7급 공무원)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공사 지시를 받고 가짜 보수공사를 벌인 박모(41) 씨 등 보수용역업체 대표 3명을 함께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상수도산업본부 산하 모 수도사업소에서 관내 수도관 누수 관리를 맡은 김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수 발생 사실이 없는데도 수도관 보수공사 108건을 허위 발주해주는 대가로 공사업체 3곳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3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김 씨의 지시를 받은 보수업체들은 멀쩡한 땅을 굴착기로 파고 수도관 밸브를 열어 일부러 누수를 시킨 후 복구하는 수법으로 수도사업소에 공사대금을 청구, 1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일반 민원인들의 누수 신고를 가로채거나 가짜 누수를 신고하는 방법으로 동료 직원 5명과 짜고 1인당 2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해양경찰서는 행정기관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중국산 조개를 가공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김모(54)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시흥시에 냉동 컨테이너 등을 갖춘 사업장을 차려놓고 관할 지자체에 식품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중국산 조개를 보관·세척·포장하는 등 가공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일대 음식점에 19억원 상당의 조개를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 등은 해경 조사에서 “식품가공업 신고를 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데다 위생점검을 받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은 “방사능 오염으로 수산물 먹거리 불안감 확산 방지를 위해 미신고 영업을 하거나 중국산이나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세관(세관장 김용현)은 올해 1분기 특송물품 반입건수가 56만8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의 가장 큰 요인은 최근의 경기회복과 아울러 전자상거래물품의 반입이 178%(수입신고 기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물품의 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비성향이 다양해지고, 해외 한정판 제품 및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는 해외 인터넷 수요가 늘어남과 최근 해외 판매 쇼핑몰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와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것도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1분기 특송물품의 국가별 반입 현황을 보면 상업 견품류의 반입이 많은 중국이 56%를 차지했으며 미국, 홍콩,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반입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전자상거래물품의 경우 미국이 74%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선호되는 나이키, 뉴발란스, 코치 등의 제품이 주로 미국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고 특히 국민 등산복으로 불리는 미국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제품이 겨울철에 많이 판매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품목별로는 일반 특송물품은 의류, 직물류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전자상거래물품은 건강기능
인천 옹진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의 확정을 위해 건물 등의 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해 도로명주소 방문고지를 실시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도로명주소 방문고지는 지난해 예비안내(점유자)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안내한데 이어 현재의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주소를 법정주소로 확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5월 10일까지 실시한다. 각 면 이장들이 건물 등의 소유자 및 점유자에게 2차에 걸쳐 방문고지하고, 고지문 고지가 안된 세대는 6월 30일까지 우편고지 또는 공시송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7월 29일 도로명주소를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를 받은 건물의 소유자와 점유자는 건물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주소가 맞는지 확인하고 정정사항이나 도로명주소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방문한 이장이나 군청 재무과 지적관리팀(032-899-2454)으로 접수하면 된다. 옹진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주민혼란을 예상해 올 연말까지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해 사용할 방침이며, 내년 1월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는 등 각종 공적장부(주민등록,건축물대장)를 도로명주소로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국민들이 길 찾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천시 중구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모동)은 11일 중구월디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기금은 중구청 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지역 인재의 육성·발굴을 위해 지난 1일부터 6급 공무원 이하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 모금에 참여해 2천637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2월 1일에는 중구 5급이상 간부공무원이 2천130만원을, 1월6일에는 중구청 6급직원 모임인 중우회에가 1천3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중구월디장학회에 전달한 바 있다. 중구청 공무원노동조합 전도동 위원장은 “이번 장학기금 전달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배움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재능 있는 인제들이 중구월디장학회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월디장학회는 경제적 요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중구청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학기금 200억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