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여주쌀 생산을 다짐하는 ‘왕실진상답 모내기’ 연시회가 지난 14일 점동면 관한리에서 생산단지 회원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왕신진상답 단지 회원과 농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손 모내기를 재연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지난 2011년부터 여주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해 온 여주자채쌀 왕실진상답 사업은 지난해 185㏊에서 쌀을 생산해 전량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최고급쌀로 자리매김했다. 김완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 여주자채쌀은 가장 기름진 땅에서 밥 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비료와 농약을 적게 주고 미질향상제를 투입하는 등 재배기술을 실천, 여주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 부발중학교 채용기(사진 왼쪽) 교사가 15일 윤병집 부시장 집무실에서 이천시가 해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교사에게 수여하는 ‘설봉사도대상’을 수상했다. 채용기 교사는 1997년 대월중학교 발령 이후 17년간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방과후학교 활성화, 다문화 교육 사업 등 교육복지 실현과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재직 당시 휴일에도 학생들의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축구부 감독을 하며 조찬호 선수를 발굴 육성했으며, 원거리 통학 학생에게 자취방을 내줘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재 채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NTTP(교원역량강화프로그램) 위원이 되어 컨설팅, 직무연수 강의, 각종 협의회 참가로 이천 교육을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경찰서는 15일 사설 응급구조 차량으로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안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0시13분쯤 술에 취해 이천시 향교로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경영하는 사설 응급구조업체 구급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 운전자 나모(18)씨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새누리당 원경희 여주시장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들어갔다. 원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여주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후 세종대왕 숭모제전에 참석했다. <사진> 2006년 여주군수 선거 첫 도전 이후 이번에 세 번째 도전을 하고 있는 원 후보는 2006년 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하고 선거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던 현금 5천만원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주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6·4지방선거 여주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하는 김규창(사진) 여주시의회 의장이 14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여주시의회는 이날부터 박용일 부의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 의장은 아직 뚜렷한 경쟁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정숙영(사진) 여주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정숙영 여주 콩나물 펀드’를 출시했다. 오는 30일까지 6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인당 5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참여할 수 있고 연이율은 2.6%다. 펀드는 선거가 끝난 후 9월5일부터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정 예비후보는 “펀드는 근검절약 정신으로 알뜰하게 선거자금으로 쓰고 돌려 드릴 것”이라며 “여주시민의 손으로 직접 여주시장을 만드는 이 펀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자리매김한 이천시에 창의도시 가입을 희망하는 국내외 도시들의 컨설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경남 통영시 등 국내 5곳, 일본 사사야마시를 비롯한 국외 5곳 등 모두 10개 도시들이 이천시에 컨설팅을 요청했다. 2004년 발족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매년 가입을 희망하는 도시가 늘어나 현재는 100여개 도시들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가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네스코 본부는 2013년 말 후보도시의 자격을 강화함에 따라 기존 창의도시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가입 희망도시들이 신청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요코하마·오사카·도토리시 창의도시 대표단 일행의 방문을 시작으로 아리타·사사야마·세토시 등 일본의 전통공예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들 대부분이 이천시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 특히 일본의 사사야마시와 인도네시아의 페갈롱간시는 이천시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음악 부문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 중인 통영시는 벤치마킹을 위해 이천시를 두 번이나 방문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청은 15일 오전 11시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英陵) 정자각 일원에서 대왕의 유덕과 업적을 기리는 숭모제전(崇募祭典)을 봉행한다. 이날 숭모제전은 진도 여객선 희생자 애도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제관들이 제를 모시기 위해 각각의 자리에 정위치 하는 의식인 취위, 초헌관이 잔을 올리는 의식인 작헌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 간소하고 경건하게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녕릉(寧陵)을 무료로 개방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 실크밸리 골프클럽(GC)이 골프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근 농민의 논을 무단으로 점유, 골프장과 연결된 하천으로 사용하고 있어 농민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이천시 율면 주민들에 따르면 실크밸리 GC는 지난 5년 전 율면 월포리 일대에 골프장을 신축하면서 4번홀 인근 호수에서 흘러 나가는 곳에 위치한 월포리 571의 572번지 남모(65)씨의 논 100여㎡를 도랑으로 무단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 남씨는 “골프장 측이 당초 하천으로 편입될 논을 매입하기로 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입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이 땅은 오수가 흘러 나오는 하천으로 변해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이천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시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고, 골프장 측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실크밸리 GC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 초기 남씨의 논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터무니 없게 높은 가격(3.3㎡ 당 20만원)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문제의 논
폐기물 처리업체가 임야에 양파 등 야채 찌꺼기를 대량으로 불법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다. 12일 여주시 금사면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성남 소재 Y폐기물업체가 지난해 초부터 외평리 3천여㎡의 임야에 양파 등 야채 찌꺼기 100여t을 불법 매립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업체 측은 토지 소유주로부터 정상적인 동의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장은 음식물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가 하면 각종 오수가 인근 실개천을 통해 남한강과 연결된 금사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각종 해충까지 들끓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보건위생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정이 이런데도 현장은 오수방지시설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Y업체 관계자는 “주민 정모씨가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사에서 야채 찌꺼기를 가져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업체가 일주일에 1~2번 인적이 뜸한 야간을 이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불법 매립해 왔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에 나선 이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초 이 같은 불법 매립사실을 확인했다. 문제가 되자 여주시는 이달 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Y폐기물 처리업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