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천 시 장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는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이다.강원도보다 더 보수적인 표심의 흐름을 보이며 흔히 ‘여당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의 상징적인 선거구로 알려졌다.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시장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줄곧 53% 이상, 특히 4년 전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64%라는 높은 득표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후보군이 군웅할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극심한 인물난에 대항마 찾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후보들이 출마를 고사하거나 시의원 출마로 방향을 급선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선거란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만큼 의외의 변수가 나올 경우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것. 그동안 치른 선거에서 야권후보가 40%의 고정지지표를 얻은 바 있어 야권이 후보단일화로 맞불을 놓고, 여권성향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가 분산될 경우 어부지리도 가능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새누리당에선 조병돈(65) 현 시장, 황인철(59) 전 한국검인정교과서 이사장, 심윤수(62) 한국인정센터 이사장, 박의협(70)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박연하(58) 새누리당 부대변인, 김영건(4
박병창(60·사진)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원본부장이 20일 여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여주 제1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본부장은 “남한강이 가로지르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여주의 장점을 살려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규모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해 문화와 농업·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좋은 여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주초등학교, 여주중학교, 여주농고, 방통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본부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실장, 성남·부천·안양·의정부·이천 지사장, 자유총연맹 부회장, 기독교사회복지센터 운영위원, 세종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인 신세계사이먼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은 생활이 어려운 캄보디아 출신 판디나(여주시 점동면)씨 등 다문화가정 12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고국방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은 신세계사이먼에서 지정 기탁한 5천만원, 시비 2천만원 등 모두 7천만원의 예산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정 10가구가 고국을 다녀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고국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상생 차원에서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나눔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정숙영(62·사진)전 구리시 부시장은 19일 오전 여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여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부시장은 “여주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고, 시 승격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여주, 초일류 여주농업시대, 삶이 예술이 되는 여주아트밸리사업 추진, 시민과 소통하는 스마트 한 창조행정을 펼쳐 풍요로운 여주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강천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정 전 부시장은 경기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경기대 대학원 청소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실장, 여성가족국장을 거친 뒤 현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보건위생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 조직개편 이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여주시 인사에 공직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여주시는 최근 자원관리과, 보건행정과와 문화관광과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기구개편안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오는 21일 시의회에서 기구개편안이 통과되면, 시는 다음달 중순 인사를 전격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신설되는 2개 과와 명퇴를 앞둔 교육체육과장 등 5급 3명, 6급 10여명 등 최대 20여명의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건직 등 전문직뿐 아니라 일반 행정직 대상자들까지 폭넓은 후보군들이 승진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력 승진후보군으로는 핵심부서 팀장 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환경·보건직도 최소 1명씩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특히 이번 인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김춘석 시장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인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시장이 무리수를 둬 깜짝 발탁인사를 하기보다는 누구나 수긍하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만큼 예상 밖의 파격인사가 단행될 수 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천시는 18일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이다도시(한국명 서혜나)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다도시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유명한 방송인으로 프랑스·한국 간 문화교류에 기여를 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이다도시는 “쌀과 도자기의 고장, 그리고 문화를 꽃피우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이 개장 이후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천시의회 김학원 의원(사진)은 최근 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시아 최대규모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의 경우 개장 이후 10일 만에 2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그러나 이천쌀밥 등 지역과 관련된 일부 업종의 매출증가 효과만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의 파급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혼잡에 따른 주민불편만 가중되고 있고 매출증대 효과가 지역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되므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화관광과, 기업지원과, 농정과, 교통행정과 등 각 과 담당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인근 시·군에 대한 벤치마킹, 해외사례 정보수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시민의견 수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시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충남 부여군의 경우 최근 롯데 아울렛 고객 원도심 유인방안과 관련한 29개 차별시책을 마련해
여주 강천보·여주보·이포보 영업 편의점주들 반발 4대강 살리기 여주시 구간에 위치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서 영업 중인 편의점 점주들이 K-water가 당초 사업설명회 당시 영업권 보호차원에서 약속했던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인들이 생존권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공공기관의 ‘갑질’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K-water와 편의점 점주들에 따르면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편의점 점주 3명은 지난 2012년 4월 이포보 상가의 입찰자로 최종 선정돼 K-water와 보증금 4천만~9천만원, 월 임대료 198만8천880원에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점주들은 청와대와 K-water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K-water는 2012년 사업설명회에서 상권보호를 위해 편의점 외에 타 점포는 계약을 안 하고 보에 전등을 켜는 것을 비롯해 버스전용주차장도 마련하겠다고 홍보했지만 이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천보에 편의점이 있는데도 건너편에 T카페가 입점돼 매출에 심대한 타격을 받고 있고, 특
명성황후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곳곳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보수에 팔짱을 끼고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여주시와 관광객 등에 따르면 여주읍 능현리 5만9천600㎡의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는 생가를 비롯해 기념관, 문예관, 민속마을, 감고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1973년 이곳을 경기도 유형문화재 46호로 지정했다. 그러나 일부 시설의 경우 파손돼 폐쇄하는 바람에 관광객 출입이 통제되는가 하면 일부 시설은 심하게 균열돼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현재 출입이 금지된 팔각정의 경우 일부 방부목이 파손된 것을 비롯해 방부목 대부분이 심하게 부식돼 관광객들이 ‘혹시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에 떨고 있다. 유적지 관문인 입구 우측 담장은 누군가 고의로 절단한 것처럼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균열이 2m 길이로 발생해 붕괴우려가 크다. 특히 2002년 완공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 문예관의 경우 입구 좌측 구석 벽면은 회색 페인트칠을 한 스티로폼으로 대충 가림막을 해놓아 관광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여주쌀이 홍콩 대형유통체인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주시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여주쌀 홍콩수출기념식에서 홍콩 대형유통체인인 주스코(JUSCO)의 벤(Ben) 총괄본부장으로부터 여주쌀에 대한 입점을 확답받았다고 17일 밝혔다. JUSCO는 홍콩에 7개의 체인점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여주쌀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홍콩수출기념식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교민·현지인들에게 여주쌀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앞으로 판로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