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개발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다. 경기도는 지난 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에서 도의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략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 공공기관장,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의 제공과 이용활성화 계획 심의, 집행 실적 평가 및 점검 등을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올해 내에 경기도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을 표준화 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해 2월 정부3.0(공공부분 빅데이터) 사업으로 행정자치부에 이 시스템을 제안, 체택됐다. 도는 이후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동주택관리민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한전 및 상수도사업소 등 42개 유관기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분석하는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안양시 등 도내 5개 아파트 단지에 적용, 특정업체 낙찰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입찰참가 조건을 제한하거나 인건비 과다 지급 등의 방법으로 부조리를 저지른 사례들을 적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경기도내 인구가 하루 평균 260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0명 중 8명은 내집 마련이나 전월세 계약 만료 등 ‘주택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10일 경기도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도내로 이동한 인구는 64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도내에서는 55만2천명이 다른 시·도로 떠나 순유입(전입에서 전출을 뺀 인구) 인구는 9만5천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260명씩 증가한 셈으로 전년도 157명보다 65.5% 많았다. 도내로 가장 많이 이동한 지역은 서울로 35만9천337명에 달했다. 이어 인천 6만6천353명, 충남 3만3천277명, 강원 2만8천238명, 경북 2만107명 등의 순이었다. 이동 사유로 전체의 78.1%에 달하는 7만4천42명이 주택문제를 꼽았고, 결혼·분가 등 가족문제(2만227명·21.3%)가 뒤를 이었다. 도민이 가장 많이 이동한 지역 역시 서울 23만9천557명, 인천 7만1천513명, 충남 3만7천791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도내 시·군별 순유입 인구는 화성이 5만6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남 1만7천145명, 고양 1만6천746명, 남양주 1만3천853명 등이
경기도가 건의한 13개 철도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포함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포함된 32개 신규노선 가운데 도가 건의한 13개 노선이 반영됐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과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으로 여기에 노선이 반영 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가 건의한 13개 노선 가운데 서정리역 수도권 고속선 복선전철은 도의 역점사업으로 경부선과 수서∼평택 고속철도 전용선을 직접 연결, 수원∼대전간 소요시간을 19분 단축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지난해 계약심사제를 통해 1천959건 1조4천19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전체 사업비의 7.2%인 1천16억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절감액 806억원보다 26%가 증가한 수치다. 이 제도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심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술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다. 의왕 부곡배수지 확장공사의 경우 터파기 수량이 설계도면보다 과다하게 산정된 것을 발견해 22억원의 예산을 아꼈고, 양평 복포천 재해예방사업은 교량철거 공법을 간소화해 16억원을 절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도 도입 이후 1조3천40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3일 지카(Zika) 바이러스 유사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근육통 등 유사증상을 보여 2일 지역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는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3일 오후 1시쯤 오후 국립보건원에 검체를 이송했다. 검사결과는 4일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들이 발열이나 근육통 등 지카 바이러스 증상이 심한 수준은 아니나 발생지역을 다녀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고 싶다고 스스로 보건당국에 요청,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단한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 검사 시 지카 바이러스뿐 아니라 증상이 비슷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등도 함께 확인해 최대 24시간까지 걸린다. 앞서 방역당국이 지난달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경기도는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저상버스가 대표 사례로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뿐 아니라 키가 작은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서 지난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도입, 교통사고·무질서와 혼잡·불법주차 등을 해결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전신주 등에 인지향상 디자인을 적용해 통학로를 강조하거나 고원식 횡단보도, 노면 요철포장, 입체효과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법 등이다. 또 도로의 일정구간 폭을 좁게 처리하고 도로가 ‘S’자 형태가 되도록 해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도 이에 해당한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대상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대상지 선정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별도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고통계자료를 분석, 서면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도는 올해는 1곳을 선정해 도와 시·군비 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완료
경기도는 3일 지난해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선정·발표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및 단체는 ㈜쎌바이오텍 등 기업 150곳과 개인 199명 등 총 349명이다. 이들은 세금을 납부기한 내 성실하게 납세한 모범 납세자들로 시장·군수 추천, 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기준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는 성실납세자 인증서가 수여되며 법인은 3년 간 세무조사 면제,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1회), 도 금고 은행(농협, 신한)을 통한 2년 간 예금 및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 참여 기회 부여 등의 혜택도 받는다. 도는 납세자의 날인 다음달 3일 김포 ㈜쎌바이오텍에서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 도로교통공단 자료 분석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OECD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이스라엘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3일 경기연구원이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9년 1만4천980건에서 2014년 1만2천110건으로 4.2% 감소했다.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2009년 2명에서 2012년 1.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사망자수 1.1명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스위스(2.6명), 미국(1.9명), 폴란드(1.8명), 뉴질랜드, 그리스(이상 1.4명) 등 5곳만 우리나라보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많았다. 특히 보행중 사망자수는 0.8명으로 이스라엘(1.1명)에 이어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OECD 회원국 평균은 0.3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6세 이하에서 치사율이 높고 지역 내 도로에서 많이 발생했다. 2014년 12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52명 가운데 29명(55.7%)이 6세 이하였고, 이 중 16명은 보행중에 사고를 당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2016년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및 준비된 창업자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소상공인 실전 노무 ▲소점포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창업성공사례 ▲자기 브랜드 만들기 ▲상권 및 점포 입지 분석 ▲CEO가 알아야 할 온라인 마케팅 ▲창업자금조달 및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자금 및 업종변경 등 새로운 지원시책과 제도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동남아 시장을 개척할 포천·남양주 관내 수출기업 5곳씩을 모집한다. 이번 ‘2016 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오는 4월 25~30일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된다. 포천·남양주 내에 제조시설이나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 제조 수출업체가 대상이다. 참가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1:1 개별상담과 함께 항공료 일부와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이 지원된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태평양경제통반자협정(TPP) 참여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으로 올해 6%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이 27% 상승,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대 수출 및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관문, 물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은 제조산업의 7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포천·남양주시청 기업지원팀으로 우편이나 방문제출하면 된다.(문의 : 경기중기센터 마케팅팀 031-259-6143)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