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기존주택 150가구를 매입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주택을 매입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에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공사는 올해 매입 주택을 지난해 100가구보다 50가구를 더 늘렸다. 또 매입대상 지역도 지난해 20개 시에서 김포, 평택, 파주, 양주 등 4곳을 추가해 24개 시로 확대했다. 공사는 서면심사와 현장조사, 감정평가 등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가구당 전용면적 85㎡이하인 주택을 동 단위로 일괄매입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나 콜센터(1588-0466)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존주택 477가구를 매입, 저소득층에 공급했다. 정동선 주거복지본부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공급, 이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수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다른 작목에 비해 친환경 인증이 어려운 과수분야 친환경인증을 활성화하고, 오는 2016년 저농약 인증 폐지로 무농약·유기 인증으로 전환을 유도키 위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 과수품목을 1천㎡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사업을 신청하는 해에 과수품목 친환경인증을 유지하거나 새로 인증을 받으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1㏊(1만㎡) 유기인증 36만원, 무농약인증 30만원이다.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소재지 시·군(읍·면·동) 농정 부서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저농약 인증 폐지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대한 신뢰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오는 2018년까지 도내에 사회인야구장 27면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인야구장 조성은 남경필 지사의 공약중 하나다. 도는 올해 양주(장흥면 생활체육공원), 고양, 부천(오정구 대장동), 화성(향남읍 도이리), 가평(가평읍 대곡리)에 사회인 야구장을 각 1면씩 조성할 예정이다. 고양은 아직 부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5개 사회인야구장 건립에는 도비 12억5천만원과 시·군비 40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민간에서는 지난해 가평군에 사회인야구장을 조성한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이 도내에 야구장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하고 모 지자체와 협의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29개 시·군에 91개의 사회인야구장 131면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도내 사회인 야구인은 2천618개팀에 5만8천842명에 달하는 데다 서울에 있는 사회인 야구인까지 도로 넘어와 야구 경기를 할 공간은 늘 부족한 실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안성, 연천, 가평, 양평 등 4곳에 5면의 사회인야구장을 조성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사회인 야구인의 수요는 많은데 야구장은 턱없이 부족해 시·군에 야구장을 지어달라는 동호인의 요청이 많다”며 “2018년까지 27면의 사회인야구장이 추가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제3대 청장에 전태헌(사진) 전 수원시 제1부시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전 청장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전 청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황해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로 웅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 경제자유구역의 추가·확대 지정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포승지구(207만㎡), 현덕지구(232만㎡) 등 2개 지구 439만㎡ 규모로 2020년까지 1조5천504억원을 투입해 첨단성장산업 국제협력 거점으로 조성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해외 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중기센터는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중국 상해와 심양에 GBC를 운영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인력·비용 부족 등으로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수출거래계약 등을 지원하는 게 GBC의 주 업무다.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총 117개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대행, 2천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3년 1천600만 달러 대비 43.8% 증가한 수치다. 알칼리 이온수기 제조업체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수원)의 경우 언어장벽으로 계약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GBC 상해 직원의 도움으로 중국내 27개 대리점을 소유한 N사와 1천6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고양 X-선 촬영기 제조업체 ㈜동문은 GBC 모스크바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의료장비 유통바이어인 M사·E사와 연계, 양국 정부산하병원에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약 630만 달러를 수출했다. GBC가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세거래는 13% 이상 준 반면 월세거래는 8%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봉인식 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임차가구의 주거이동 특성 연구’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1년1월 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신규 임차거래 약 238만 건 분석을 기초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거래는 지난 2011년 52만7천건에서 2013년 45만6천건으로 7만1천건(13.5%)이 줄었다. 반면, 월세거래는 25만1천건에서 27만2천건으로 2만1천건(8.4%) 늘었다. 전세거래의 경우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건수가 8만7천건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주한 건수(5만9천건)보다 많았고, 월세거래는 서울시로의 이주(4만5천건)가 경기도로의 이주(3만6천건)보다 많았다. 이동거리는 전월세거래 모두 2㎞ 미만이 전체의 55% 내외, 4㎞ 미만이 약 67%였다. 특히 월세거래의 평균 이동거리는 월 임대료 40~60만원이 7.3㎞로 가장 길었고, 저소득층이 대다수인 20만원 미만이 4.9㎞로 가장 짧았다. 봉인식 연구위원은 “국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도시외곽에 집중돼 저소득 가구의 주거이동 거리를 증가시키고, 생활권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3~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시회’에 도내 10개 기업과 참가해 453건의 상담에 1천977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의 주방·생활용품 전시회로 올해는 94개국에서 4천811개의 소비재 관련 기업이 참가했고, 13만5천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공동관 참가기업 10개 기업을 비롯한 76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기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세계적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양면팬이 주력 상품인 ㈜성우금속(김포)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A사와 3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종아이앤텍(수원)은 중국 광저우 W사와 ‘음이온 방출 소형 공기청정기’ 10만개 공급에 대해 상담을 진행, 계약 체결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중기센터는 올해 중국광주수출입상품교역회·태국포장기기전·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중국 제남한국상품전·말레이시아코스모뷰티·독일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박람회·홍콩미용전·두바이국제건축기기전 등 해외 유명 전시회에 경기도 공동관을 구성,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성남 판교 공공지원센터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창작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제작된 콘텐츠 중 20개 팀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주요 콘텐츠는 3D프린팅과 초소형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전자 의수(義手), 보급형 무선 구강카메라, 스마트 기기와 앱으로 만드는 콘텐츠 제작 강의, 스토리가 있는 맞춤형 도장, 국악 테마 여행 서비스, 투명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등이다. 창작물 전시와 함께 명사 특강, 프로젝트 발표 및 시연,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도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9코스 율곡길 (율곡습지공원~황포돛배)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 세 가지 사상적 요소를 모두 흡수·구비해 발전시켜 왔다. 이 가운데 효와 충을 중시한 유교사상은 삼국시대로부터 내려온 한국 유교의 보편적 정신으로 정치이념이자 민족정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유학을 신봉하고 이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컬어 유생이라 칭했다. 대표적 유생으로는 율곡 이이 등이 있다.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전란.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침략을 받아왔다. 1952년 일본의 침략인 임진왜란이 대표적으로 당시 오랫동안 진행된 국내 싸움을 평정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지방 세력가들의 갈등으로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자 그들의 관심을 밖으로 분출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침략을 강행했다. 이에 앞서 율곡 이이는 ‘나라가 오랫동안 태평하다 보니 군대와 식량이 모두 준비돼 있지 않아 오랑캐가 변경을 소란하게만 해도 온 나라가 술렁인다’며 외적의 침입에 대비한 10만 양병설을 주장했으나 사대부의 편당(偏黨)정치 등의 폐단에 묻혔다. 평화누리길 9코스는 율곡 이이의 호를 딴 율곡습지공원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후학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을 16일 출범시켰다. 기술혁신지원단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노베이션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과기원은 이날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경기과기원은 기업개방형 R&D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현장 기술자문과 연구인력·창업보육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기술멘토링과 R&D기획·특허정보 지원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특히 각 기관은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지원 ▲현장 기술자문지원 ▲기술멘토링을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경기과기원은 기술혁신지원단이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 도내 과학기술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술혁신 전 주기에 걸쳐 도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부출연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병현 산학연협력팀장은 “